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 배당... 검찰, 경찰 국가수사본부 압수수색
다만 윤 대통령 사건이 다른 내란 사건과 병합될 가능성은 미지수다. 초유의 현직 대통령 재판이라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이 큰 데다, 윤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 있어 신속한 재판이 필요한 만큼 재판부는 병합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최장 6개월 동안 구속 상태에서 1심 재판을 받는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계엄군·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고 했다는 혐의다.
검찰, 체포조 관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압수수색
한편 검찰은 12.3 내란 사태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체포조 편성 및 운영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수사본부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지호 경찰청장 공소장에 따르면, '계엄의 밤' 당시 조 청장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주요 인사 체포 지시 요청을 받았다. 이후 방첩사는 국가수사본부에 '경찰 100명과 호송차 20대 지원', '방첩사 5명, 경찰 5명, 군사경찰 5명 한 팀으로 체포조 편성' 등을 요청했고, 이는 조 청장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에게 보고됐다. 이후 경찰 50여 명이 국회 앞에서 방첩사 체포조에 합류하고자 했지만,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계엄군·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고 했다는 혐의다.
검찰, 체포조 관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압수수색
한편 검찰은 12.3 내란 사태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체포조 편성 및 운영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수사본부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지호 경찰청장 공소장에 따르면, '계엄의 밤' 당시 조 청장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주요 인사 체포 지시 요청을 받았다. 이후 방첩사는 국가수사본부에 '경찰 100명과 호송차 20대 지원', '방첩사 5명, 경찰 5명, 군사경찰 5명 한 팀으로 체포조 편성' 등을 요청했고, 이는 조 청장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에게 보고됐다. 이후 경찰 50여 명이 국회 앞에서 방첩사 체포조에 합류하고자 했지만,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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