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민사회·대학생 등 부문별 시국대회, 전국 각지에서도 진행
- 이승현 기자
- 입력 2024.12.13 16:03
- 수정 2024.12.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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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이 상정되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를 위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촛불대행진'이 진행된다.
일주일 전 1차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의 표결 불참으로 무산된 뒤 매일 저녁 6시 촛불을 꺼뜨리지 않고 자리를 지켜 온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시민촛불'을 비롯해 '윤석열 즉각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이 다시 한번 총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실은 14일 본회의 일정을 오후 4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공운수노조와 화물연대 결의대회(여의도 환승센터 앞), 1시 30분 언론노조 결의대회(KBS본관 앞)을 마치고 오후 2시 구 전경련 건물 건너편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탄핵 민주노총 행진'을 한 뒤 촛불대행진에 합류한다.
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윤석열퇴진을 위한 전국대학생 2차 시국대회'를 개최한 뒤 촛불대행진으로 모인다.
윤석열 탄핵 촉구를 위해 '윤석열퇴진 한국YMCA 비상행동'을 결성한 한국YMCA 전국연맹은 이날 지면광고로 '윤석열퇴진 한국YMCA 1만인 선언'을 발표하고 오후 2시 국회앞에서 '윤석열 퇴진 한국YMCA 비상시국대회'를 진행한다.
촛불대행진을 주최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윤석열퇴진행동)은 지난 7일 1차 촛불대행진에 이어 1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안전한 집회를 위해 서울시와 경찰청에 사전 협조를 요청하고 자체 질서 유지팀을 운영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도 범국민촛불대행진이 진행된다.
윤석열퇴진행동은 윤석열 즉각퇴진과 국민의힘 해체, 사회대개혁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1,500여 노동 시민사회단체들이 뜻을 모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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