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지기자
- 수정 2024-12-08 09:39
- 등록 2024-12-08 09:23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만나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 등 12·3 내란사태 이후 국정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총리와 한 대표는 12·3 내란사태 이후 총사퇴를 표명한 내각 재구성 방향과 민생·경제 현안을 두고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105명이 표결에 불참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불성립시킨 뒤 기자들과 만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대통령은 퇴진 시까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고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운영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에 최선인 방식으로,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게 예측가능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도 협의하겠다. 야당과도 충실히 의견을 나누겠다”고도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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