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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2일 수요일

세종시, 국립한글문화글로벌센터와 국제한글비엔날레 청사진 제시

 

세종시, 국립한글문화글로벌센터와 국제한글비엔날레 청사진 제시

박상준 기자 
기사승인 : 2025-02-12 08:41:37

한글비엔날레 2027년 개최 예정, 올 가을 프레 비엔날레 열려

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초청한 자리에서 국립한글문화글로벌센터 조성과 국제한글비엔날레 추진 등 한글문화도시로 거듭날 세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종시청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시는 이날 유인촌 장관과 문체부 관계자를 초청한 자리에서 한글문화도시의 핵심 사업으로 한글 콘텐츠 산업 육성과 연구개발의 거점이 될 국립 한글문화글로벌센터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세계적인 한글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인 만큼 국립한글문화글로벌센터 건립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한글문화도시 주요 사업으로 국제 한글 비엔날레, 세종 한글 놀이터, 한글 예술인 마을 조성 등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국제 한글 비엔날레는 2027년 개최할 예정으로, 올 가을 맛보기 행사인 프레 비엔날레를 통해 미리 선을 보인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미리 조직위원회와 자문단 등을 구성하고 프레 비엔날레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세종 한글놀이터는 국·시비 각 3억5000만 원, 국립한글박물관이 추가로 편성한 국비 3억8000만 원 등 총 10억8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한글 소재 실감형 콘텐츠와 전시·체험 공간으로 조성이 추진된다.


최민호 시장은 "유인촌 장관과 문체부 관계자들께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미래 청사진을 알릴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아름다운 한글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세종시의 다양한 한글 정책에 문체부 차원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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