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중팔구는 이 빵을 드시게 될 것”
- 수정 2025-10-26 01:59
- 등록 2025-10-25 19:17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언론 시엔엔(CNN)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김밥을 비롯해 경주 황남빵, 제주 귤 등 한국의 먹을 거리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시엔엔 누리집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 ‘네, 심지어 한국 대통령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시청한다’에서 “케이(K) 푸드는 전 세계적으로도 건강식으로는 최고일 것”이라고 홍보했다. 경주 황남빵을 기자와 함께 먹으며 “아펙이 열리는 경주에 오시면 십중팔구는 이 빵을 드시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경주의 명물 ‘황남빵’은 외교부 심사를 거쳐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회의 공식 디저트로 선정됐다. 제주 귤에 대해선 “오렌지와 다른데 매우 맛이 좋다”며 먹어보길 권했다.
이 대통령은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매우 한국적이고 한국 중에서도 아주 특정한 지역 제주이고, 시대로 보면 과거 (이야기인데) 이걸 과연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했다”며 “저 자신도 (이 드라마에) 매우 깊이 빠져들었지만 전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것 자체가 매우 놀라웠다”고 했다.
한국의 문화에 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이 문화의 최고봉은 가치와 질서인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이 전 세계의 표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난해 12월3일부터 봄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이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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