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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1 09: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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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터미널에 공항버스들이 들어오고 있다. | |
| ⓒ 연합뉴스 | |
| ▲ 카드와 현금 등 결제 수단에 따라 버스 요금이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 |
| ⓒ 연합뉴스 | |
| ▲ 서울의 한 시내버스 내부에 현금 수납기가 놓여 있다. | |
| ⓒ 류승연 | |
| [기고- 전국친일자랑] 1. 김무성, 김성태 | ||||
| 기사입력: 2019/09/29 [09:5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대한민국 대법원에서 일본 전범기업에 일제 강제 징용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은 많은 국민은 이 판결로 통한의 역사가 바로잡힐 거라 기대하였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경제공격으로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의지가 없음을 공공연히 밝혔다. 이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분노했다. 한편 이러한 반(反)일 감정을 '감정적' 대응이라 폄하하려는 시도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그 주축에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이른바 보수정당 소속 정치인들이 있었다.
이러한 친일 정치인들에게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더 이상 맡길 수 없다. 대학생동아리 '180도'에서 주최하는 '전국친일자랑' 프로젝트에서는 친일비리정치인 세미나, 설문조사, 공연 등 시민들에게 친일비리정치인의 실상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기획 기사는 대학생들이 친일비리정치인들에 대한 연구와 세미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첫 번째로 김무성과 김성태에 대한 내용이다.
1. 김무성 父 김용주는 '적극적' 전쟁부역자
일제강점기 당시 김용주는 국민총력조선연맹, 조선임전보국단 등 민간 전쟁동원조직에서 고위직으로 활동하며 일 제국주의에 충성하였다. 중일전쟁(1937)과 태평양전쟁(1941) 발발로 일본의 물자수탈과 강제동원은 보다 가속화되었다. 당시 김용주는 아사히신문에 아래의 광고를 자신의 이름으로 개제한다. (뉴스타파 - 김무성父 김용주, '일제군용기 헌납, 징병독려' 광고)
"우리 반도의 정예여. 천황의 존엄한 위세 아래 우리 반도의 인재가 빈틈없는 전우애로 미영 격멸의 전선에 서는 날이 온 것이다. …(중략)… 2천5백만 반도 동포, 특히 젊은 반도청년에 거는 기대가 실로 크다. 일억의 환호와 축복 속에 있는 반도의 젊은이들이여. 궐연히 일어나라! 결전이 자네들을 부른다."
김용주는 수많은 한반도 청년들에게 '일본' 의 군인으로서 전선에 나서라 독려하였다. 각종 결의대회에서는 조선인들의 전쟁참여를 독려하는 발언을 일삼았다. 일본 군국주의가 자신의 야욕을 채우고자 벌인 전쟁으로 무고한 식민국가의 청년들을 내몬 것이었다. 이는 적극적으로 일본의 승전을 위하여 일제에 부역한 것이었다. 이처럼 김용주는 적극적 전쟁부역자로 친일파임이 너무나도 명백하다. 그러나 김무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이러한 부친의 친일행적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아버지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덕분에 정치가로 입문한 인물이기에 침묵으로 아버지 김용주, 사실상 정치인으로서의 '김무성'을 지키려 하는 것이다.
2. 김무성 친일발언
2019년 7월 17일 자유한국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김무성 국회의원은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외교는 선악의 잣대, 호불호의 잣대로 접근해서는 안 되고, 오로지 국익의 잣대가 모든 판단과 대응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중략)… 한일관계가 오늘날 이처럼 악화된 것에 대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더 우선해서 중시해야 할 것은 사태를 수습하는 일이다”
야당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일 수출규제관련 정부가 외교적으로 합리적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발언으로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김무성 국회의원은 식민범죄라는 역사적 사실을 국익이라는 핑계로, 사태수습이라는 명분으로 무마하려는 것이다. 이 말인즉슨 수출규제로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워지니 아베정부에 굴종하자는 의미이다.
양국 사이의 이번 갈등은 본질적으로 역사문제에서 출발한다. 구체적으로 개인과 기업사이의 판결집행과정에 아베정권이 부당하게 개입한 것이며, 이는 과거 식민범죄 자체를 부정하려는 아베정권의 불순한 의도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렇기에 과거사에 대한 아베정권의 반성이 없다면 이러한 갈등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것이다. 본질적으로 식민지배 역사왜곡중단이 그 해결방안이나 아베정부는 이에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무성이 말하는 사태수습이란 아베정권에 굴종하자는 의미이다. 이는 자주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발언이자 일본 국익에만 이득이 되는 친일발언이다.
3. 김성태 자녀 KT 특혜채용 의혹
2018년 11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외원총회에서 김성태 '채용비리' 의혹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당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러한 의혹에 '허위사실' 이라며 강하게 항의하였다. 그러나 12월 20일 한겨레가 KT관계자의 증언을 포함하여 채용비리의혹을 구체적으로 보도하면서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다.
김성태 의원의 자녀 계약직채용 당시 KT는 계약직 채용계획이 전혀 없었다. 당시 KT스포츠단 사무국장은 "원래 계약직 채용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위에서 무조건 입사시키란 지시를 받아 부랴부랴 계약직 채용 기안을 올려 입사시켰다"고 밝혔다. 정규직으로의 전환과정 역시 석연치 않다. 김성태 의원의 자녀 입·퇴사 관련 KT 사측의 공식입장과 내부 전산기록이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KT 인재개발실 간부는 "무리하게 공채에 태워 정규직으로 만들려 보니 (전산 기록이) 엉망이 되어 있다" 고 말했다. (한겨레 2018.12.20. 김성태 딸 'KT 특혜채용' 의혹…"무조건 입사시키란 지시받아")
이후 수사과정에서 2012년 하반기 정규직 공개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김성태 딸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한겨레. 2019.01.31. [단독] 김성태 딸, KT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 사실상 부정 채용비리가 자료로서 명확하게 확인된 것이다.
김무성은 아버지 김용주의 친일행보에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부친의 친일행보가 큰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친일발언은 이러한 생각을 확신케 한다. 김성태는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을 자녀채용청탁에 남용하였다. 이러한 친일비리행적은 그들의 정치목적을 반증한다. 이들이 정치하는 목적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일까? 선거마다 '국민여러분'을 찾아대지만 위선에 불과하다. 오로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고자 이들은 정치한다. 정치의 중심에 뚜렷한 '가치' 가 아니라 '자신' 만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중진의원으로서 정치계에서 큰 영향력이 행사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이러한 정치인들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 위하여 수많은 이들의 관심, 더 나아가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다음 기획 기사에서는 유승민과 황교안의 친일비리행적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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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것이다. 9월 평양공동선언에 명시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 약속이 최근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것은 국정원이 “김정은, 11월 부산 아세안회의 참석 가능성”(<연합뉴스>, 2019.09.24.)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자, 그럼 팩트체크를 한번 해보자.
우선, ‘김정은 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답방을 약속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조건 방남한다’이다.
결론적으로 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왜냐하면 약속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위적으로 방남해야 한다는 논리적 인식은 지극히 일차원적인 사고이고, 그 맥락에 숨어있는 정치적 의미를 전혀 읽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름 아닌, 이때의 약속은 정치적 약속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고, 반면 그 정치적 함의는 방남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이 이뤄졌을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른바 ▲‘조건 없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북의 여종업원납치문제 사과와 송환 ▲한미연합훈련, 전략무기 등의 도입 중단 등 남북 간에 이뤄져야 할 신뢰회복 조치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약속이행 조치 없이 그냥 방남은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 해서 이 논리는 거짓(×)이다.
다음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지지 않는 팩트는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확인된 ‘민족자주’와 ‘자결’의 정신을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부정하고 있는 것에 있다.
그러므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합의된 대로 ‘민족자주와 자결’의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되돌아가야 할 뿐만 아니라, 이때-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내용들을 이행·담보해야 하는 것까지 포함해야 한다.
그럼 그 이행·담보의 내용은?
▲첫째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등 민족내부의 문제는 철저하게 민족내부의 문제로 남북이 합의하여 풀어내야 하는 것이다. ▲둘째는, 비핵화문제는 ‘중재자’ 등 3자적 관점의 접근이 아니라 판문점선언에서 확인한대로 ‘당사자’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북을 설득하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고, 민족공조의 관점에서 북과 협의하여 미국을 설득하려는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북-미 평화회담 견인, 한반도 비핵화 추진).
그러므로 이 논리는 사실(○)이 된다.
그리고 실제 이렇게 방남의 필요충분조건이 마련되었다 하더라도 방남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카드는 하나 남아있다.
다름 아닌,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남북철도연결 사업(강조, 필자)과 반드시 연결돼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유는 남북철도연결 사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그런 물류, 관광 등 경제적 차원으로 접근되는 것도 분명 있지만, 답방과 관련해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남북철도연결 사업은) 민족의 혈맥(강조, 필자)을 잇는 그런 정치적 의미로서의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북이 통일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민족의 혈맥을 잇고’라는 표현을 우리가 잘 이해해야 한다. 이를 남북철도연결 사업과 연동해 해석해내면 남북철도연결 사업은 단순한 끊어진 철도의 복원, 이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기 위한 수단만도 아닌, 이 모든 것을 넘어선 통일로 가기 위한(강조, 필자) 정치적 의미가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비록 중단되어 있지만) 남북철도 복원사업이 단순한 교통·경제적 수단의 복원의미를 넘어 민족의 혈맥(강조, 필자)을 잇는다는 정치적 의미로 재해석해낼 때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우리가 남북철도연결 사업을 정치적으로 해석해내야 하는 이유가 북이 설명하고 있는 ‘사회유기체론’이다.
이 유기체론에 따르면 남북철도가 끊어졌다는 것은 사람의 몸(신체)으로 치자면 허리가 두 동강 났다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는 정상적인 사람의 신체구조를 유지할 수 없는 만큼, (끊어진) 철도도 반드시 연결돼야만 민족이 온전한 형태로 재구성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즉, 몸속을 돌고 있는 피가 돌지 않으면 죽듯이 이를 민족적 개념에 대입해 적용한다면 그 피에 해당하는 것이 철로이고, 그 철로가 끊어져 있다면 이는 반드시 복원돼 연결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남북철도연결 사업은 ‘민족과 통일’의 개념으로 확장되는 유기체적 개념이다.
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은 반드시 이 남북철도연결 사업이 진행되고, 북에서 남쪽으로 철도이동이 가능할 때 이뤄지는 것이다. 다른 말로는 남북철도연결 사업이 완결될 때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이 임박했다 할 수 있고, 이를 정치적 의미로 볼 때는 남북철도연결 사업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을 읽어내는 가장 확실한 바로미터가 된다 하겠다.
참고로 김정은 위원장의 ‘철로’방남이 갖는 의미를 위와 같이 ‘민족과 통일’의 개념으로 확장해 낼 수 있다면, 여기에 더해진(+) 정치적 의미의 하나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그 자체가 6.15공동선언을 한 단계 버전-업(version-up) 시킬 수 있는 그런 상황과 정확히 비례한다는 사실이다.
근거는 이른바 남북의 선대 두 지도자가 합의한 것이 ‘낮은 단계’의 연방제와 남측의 연합제에 공통성 있다는 것인데,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그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때 이뤄져야 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이른바 ‘민족통일기구’를 내올 수 있는 합의가 가능할 때 이뤄진다 하겠다.
이렇듯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민족자주와 자결’의 정신에 입각해 세 차례에 걸쳐 합의된 남북공동선언을 이행 담보하고, 남북정상회담이 국가 간 외교회담의 성격뿐만 아니라 민족내부의 최고위급회담의 성격도 띄고 있는바, 민족의 절체절명의 과제인 통일문제에 대해 일정한 성과를 낼 수 있을 때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답방도 반드시(‘죽었다 깨어나도’) 철로를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다.
김광수 약력
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서로는 『수령국가』(2015)외에도 『사상강국: 북한의 선군사상』(2012), 『세습은 없다: 주체의 후계자론과의 대화』(2008)가 있다.
김광수 정치학 박사(북한정치 전공) minplus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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