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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2일 월요일

예멘 미사일공격으로 사우디공군기지 점령사건의 진실

예멘 미사일공격으로 사우디공군기지 점령사건의 진실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6/22 [16:5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예멘 미사일공격으로 사우디공항을 초토화시킨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 베테랑투데이 , 사진속의 미사일이 전형적인 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 자주시보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반군의 전투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1일 연합뉴스는 ‘예멘 반군은 왜 사우디로 스커드 미사일을 쐈나’라는 기사를 통해 예멘 반군이 예멘에서 130㎞ 정도 떨어진 카마이스 무샤이트에 있는 킹 칼리드 공군기지를 향해 스커드미사일 1발을 쏘았는데 이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킹 칼리드 공군기지는 예멘 시아파 반군을 폭격하는 사우디 공군 전투기가 출격하는 곳이다.
위 연합뉴스 기사에서는 살레 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예멘 정부군도 예멘반군과 합세하여 사우디를 중심으로하는 연합군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17일 중동의 베테랑투데이 뉴스(veteranstoday.com)에서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FNA)과 이란 메흐디 나세르 알 바쉬 보안장교의 대담을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우디의 할리드 공군기지를 예멘군이 미사일로 공격하여 이스라엘 장교 20명과 사우디 장교와 병사 63명이 사망했으며 이후 이어진 진격으로 35명이 체포되었다고 한다. 예멘 반군이란 표현은 없었고 예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을 공격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번 예멘의 미사일 공격을 포함한 특수작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사령관 중장 무하메드 빈 하메드 알 사하알란이 공군기지 현장에서 즉사했다는 것이다. 사우디 정부에서는 외부 업무 도중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했지만 이와 관련된 이란과 예멘정부의 보도와 인터넷 상에 소개된 까맣게 탄 그의 시체 등을 종합해 보았을 예멘의 공격으로 희생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에게는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엄청난 공격인 셈이다. 모사드 요원 20명이 동시에 한 장소에서 희생된 일은 이스라엔 정보국 역사에서 일찍이 없었던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은 단 한 명의 모사드요원만 희생되어도 지구 끝까지 추적하여 처절하게 복수를 한다는 의지를 내외에 공표해온 나라이다. 그런 나라의 요원 20명이 동시에 한 장소에 있다가 그대로 폭사해버렸으니 얼마나 심각한 일인가. 하여 좀 자세히 분석해 보자.

▲ 2006년 이란 사게브 순항미사일을 함선에서 시험발사하는 장면, 장거리 타격이 가능하고 어떤 레이더에도 탐지되지 않는다고 이란 국방부에서 자랑했었다.     © 자주시보


예멘 미사일을 막지 못한 사우디의 방공시스템

이란의 알 바쉬 보안 장교는 "예멘 군대가 후원한 안사룰라 전사가 남부 사우디 아라비아 하메스 알 무사트 지역 아미르 할리드 공군 기지를 스커드 미사일과 다수의 나짐 알 사케브(스트라이킹 스타) 미사일로 지난주 공격해서 20명 이상의 선임 이스라엘 장교와 사우디 아라비아 군인 63명이 죽었고 35명이 체포되었다."며 “이스라엘 장교는 모사드 스파이 기관의 요원이고 사우디 군대를 도우려 그 지역에 있었다. 공격 시점에 이스라엘 장교는 금지된 이스라엘 제작 무기로 에멘의 어떤 지역을 공격할 계획을 작업하고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탄도미사일인 스커드 미사일은 예멘에서 오래 전부터 북으로부터 수입해간 무기임이 드러난 바 있다. 미국의 대량살상무기전파방지협약 PSI 정책에 따라 2003년 12월 스페인 특수부대가 북의 무역선을 나포 강제 검색했는데 거기에 예멘으로 수출하기 위해 싣고 있던 스커드 미사일이 발견된 것이다. 미국의 항의에 예멘 대통령은 북의 미사일이 싸면서도 위력적이서 수입했다고 당당하게 밝힌 바 있다. 미국도 북의 무역선을 그대로 돌려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미사일을 이번에 사우디에서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순항미사일인 사게브 미사일은 이란에서 자체 제작했다고 2006년 자랑했던 순항미사일이다. 함선과 잠수함에서 발사가 가능하며 당시 이란 국방장관은 어떤 레이더에도 탐지되지 않으며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정밀도가 높다고 자랑했었다.(2006년 8월 28일 YTN보도 ‘이란,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참조). 물론 지상발사용으로도 얼마든지 변용이 가능한 미사일이다.
이란의 미사일은 북의 기술로 개발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이란 국방부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다만 첫 설계도를 넘겨받은 이후엔 점차 자체제작해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미사일이란 것이 하루 아침에 그 기술을 다 전수받기는 힘든 무기이다. 그래서 우리 국방연구원에서 출간한 '이란을 읽으면 북한이 보인다'라는 책에서 이란의 모든 미사일 등 핵심 무기는 다 북의 기술로 제작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http://www.ytn.co.kr/_ln/0104_200608280007591673

사우디는 미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무기를 사들이는 나라이다. 미국의 첨단무기는 거의 다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예멘 폭격을 진행한 최전방 핵심공격기지인 킹 칼리드 공군기지는 당연히 미국의 MD 미사일방어체계나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망을 가동 중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예멘의 이 두 종류의 미사일이 완전히 뚫어버린 것이다.

결국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기체계가 예멘처럼 작은 제3세계국가가 보유한 미사일마저 막지 못하고 있음이 만천하에 증명된 것이다. 이것이 알려질 경우 미국의 무기수출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고 미국의 군사력에 안전을 내맡기고 있는 많은 대미 추종국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은 이와 관련된 보도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무리 차단을 하려고 해도 사우디 왕정 당국자들까지 모르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우디가 점점 러시아나 중국의 무기 수입을 늘려간다면 사우디정부도 더는 미국을 믿지 못하겠다는 마음을 다진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기에 향후 사우디의 무기 수입 움직임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이스라엘의 전술핵무기가 예멘 지역에서 폭발하는 모습, 일반 폭탄과 달리 폭발 시간이 길고 저렇게 여러개의 작은 빛들이 반짝이며 거대한 섬광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고 나중에 버섯구름이 피어오른다. 핵무기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핵먼지 등에 의한 오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자주시보

▲ 예멘에 피어오른 버섯구름, 이스라엘 전술핵무기를 사우디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자주시보


이스라엘 핵무기 공격에 대한 보복이었나?

사우디 군대는 미국 근접 미사일 방어망인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예멘에서 쏜 2기의 스커드 미사일을 차단했다고 주장했지만 아랍어 알 마아딘 뉴스 채널은 미사일 공격 장면을 보여주고 목표를 공격했다고 보도하고 뒤따라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사우디 군대가 지역 가까이 공항 2군데 여행객 터미날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17)수요일 FNA의 대담에서 사리 모함메드 대령도 "사하알란은 사우디 아라비아 하메스 알 무사트 국경 지역 아미르 할리드 공군 기지에 대한 예멘 군대의 특수 작전으로 5일전에 죽었다."고 말하고 "할리드 공군 기지에 대한 공격은 미사일 무기 시스템으로 수행했는데 매우 특수하지 않다.(그저 평범한 공격이었다는 의미, 더 위력적인 공격작전도 갖추고 있음을 암시하는 말인 듯) 작전은 안사룰라와 예멘 군대가 계획했고 하메스 알 무사트 할리드 공군 기지에 무하메드 사하알란의 존재에 대한 정보를 안사룰라가 제공한 후에 수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하메드 대령은 이번 작전으로 예멘 군대가 초기 미사일 공격에 이어서 병사들을 직접 보내 사우디의 할리드 공군 기지를 점령한 후 선진 미국제 무기를 소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 할리드 공항을 완전히 점령하고 사우디 무기까지 모두 압수해버린 것이다.

지난 수요일 공식 사우디 언론 기관은 국방부 장관이 중장 무하메드 빈 하메드 알 사하알란의 죽음을 선언한 것을 인용하면서 사령관이 왕국의 외부를 여행하던 중 심장 마비로 죽었다고 주장했다는데 이를 부정하고 미사일 공격으로 죽었다는 여러 보도들이 줄을 이었고 불에 탄 사우디 사령관의 시신도 사진으로 공개되기도 했다고 이번 베테랑투데이는 지적하였다. 아무래도 사우디보다는 예멘군대의 주장이 사실인 듯하다.

예멘이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 20여명과 사우디사령관이 회의를 하고 있는 공군기지를 때맞추어 공격했다면 사우디, 이스라엘과 전면적인 전쟁확대까지 각오를 하고 했다는 말과 같다.

도대체 예멘에서 왜 이런 무서운 각오를 하게 되었을까. 사우디는 중동 친미국 중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보유한 나라이고 이스라엘은 핵무기와 여러 첨단무기를 개발한 나라이다. 이런 나라들과 동시에 전쟁을 각오하지 않을 수 없었던 뭔가 절박한 일이 있었을 것이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만든 전술핵무기가 예멘 공격에 이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인터넷에 많이 오르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버섯구름이 확연하게 피어오르고 있어 핵무기임을 직감할 수 있다. 블로그 유용원의 군사세계에서도 관련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핵무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예멘에서 터진 전술핵무기 추정 폭탄은 일반 폭탄과 달리 폭발 시간이 길고 여러개의 작은 빛들이 반짝이며 거대한 섬광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고 나중에 버섯구름이 피어오른다. 핵무기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반감기가 짧아 20분이면 방사능이 사라져 핵먼지 등에 의한 오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핵무기 중에서 중성자탄의 반감기가 짧아 핵물질 오염은 없다. 다만 폭발시 다량의 중성자가 방출되어 주변의 모든 생명체만 다 죽인다. 이 악마의 중성자는 납을 이용한 방호시설만 빼고 모든 건물도 다 뚫고 들어간다. 이번 이스라엘에서 사용한 폭탄이 중성자탄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핵폭탄도 요즘은 이렇게 핵먼지 오염이 없고 파괴력과 살상력이 큰 다양한 종류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 무기를 이번 예멘전에서 이스라엘이 시험 사용해보려고 했던 것 같다.


이런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공격에 예멘정부도 더는 참을 수 없어 사우디와 이스라엘 핵심작전가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전략적인 공간을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동시에 사용 마구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쑥대밭을 만들고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 듯 특수부대까지 보내 공항을 완전 점령하고 사우디 군이 보유하고 있던 최신 미제 문기를 모조리 압수해버린 것 같다. 아마 전술핵무기 사용의 결정적 증거도 예멘군이 압수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과 사우디, 미국은 엄청난 타격을 입은 것이다. 전술핵무기 기술까지 예멘군으로 넘어가게 생겼다.

위의 베테랑투데이에서 인용한 이란 바쉬 보안장교(정보요원인 듯)가 '금지된 이스라엘 제작무기'로 예멘을 공격하려는 작전논의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예멘군이 입수하여 그곳을 공격했다고 언급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금지된 이스라엘 제작무기가 바로 전술핵무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국제적으로 금지된 주된 무기는 생화학무기와 핵무기이다.

물론 이런 내용은 서방언론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이란의 반 관영 통신사 FNA나 초국적독립언론사인 베테랑투데이 뉴스 등에만 나오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명백하고 구체적인 근거와 증언들이 있어 낭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도 이스라엘이 예멘에 핵무기를 사용하는지 두고 볼 일이다. 만약 이스라엘이 다시는 그런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예멘에 대해 패배를 인정한 것으로 될 것이다.

결국 사우디와 이스라엘에 대한 이번 예멘군과 반군의 미사일 공격은 미국의 무기시스템도 이제는 바람빠진 고무풍선신세이고 저렴하고 위력적인 북, 이란제 미사일이 세계 곳곳의 나라로 널리 전파되면서 이젠 군사력에 있어 절대 약자도, 절대강자도 없어졌음을 말해주고 있다. 즉, 제국주의 패권국은 이제 발을 붙일 곳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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