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을래?” “아무거나.” 데이트할 때 세상 모든 남자를 미치게 한다는 메뉴 ‘아무거나’. 이 어려운 걸 척척 해내는 분들이 있다. 바로 이모님들이다.
요즘 외식업계에서 뜨는 신조어는 ‘이모카세’다. 노포의 여 사장님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 ‘이모’와 일본어 ‘오마카세’가 합쳐진 말이다. 오마카세(おまかせ)는 ‘(사물의 판단·처리 등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을 공손하게 표현한 말’ 또는 ‘(음식점 등에서) 주방장 특선, 주문할 음식을 가게 주방장에게 일임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서도 일식·중식·한우식당을 비롯해 디저트 카페서까지 널리 쓰이고 있는데, 일식이 아닌 경우에는 우리말 ‘맡김 차림’으로 쓰자는 목소리도 높다.
아무튼 이모카세 역시 그날의 안주를 이모에게 일임하는 맡김 차림이 특징이다. 3만~6만원을 내면 신선한 생선회부터 모둠전, 돼지고기 주물럭, 3색 나물, 홍합탕, 부추전, 해물탕, 김치볶음밥, 분홍 소시지 등 다양한 안주가 차례로 나온다. 이모 맘대로 ‘아무거나’ 내오는 중간에 손님이 달걀말이·칼국수 등 먹고 싶은 요리를 부탁하면 이 또한 만들어주는 게 이모카세의 매력이다. 식당은 소박해서 실내 포장마차를 연상시키지만 뷔페식당처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평균 1주일은 물론이고 석 달 후 예약까지 꽉 찬 곳도 있을 만큼 인기다. 물론 이 폭발적인 인기에는 이모님들의 후한 인심과 살가운 정도 한몫했을 것이다.
따끈한 국물에 소주 한 잔, 함께 마실 누군가가 생각나는 세밑이다. “이모, 안주는 아무거나요.”
한통련 히로시마 본부 윤강언 부대표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준일 통신원]
이어 지방본부, 회원단체로부터 의견표명이 이루어졌다. 재일한국청년동맹 중앙본부 한성우 위원장은 지난날 결정된 박근혜 전대통령의 사면을 “촛불혁명에 대한 배신”이라고 엄격히 비판했다. “적폐 세력을 일소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시키기 위해 국내의 청년들과 강하게 연대해 싸워나가겠다”라고 했다.
또 한통련 히로시마 본부 윤강언 부대표위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해 “조국의 미래를 전망하는데 중요한 국면”이라고 지적하며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개혁을 진행할 수 있는 정권을 탄생시켜야 한다. 분단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변혁시켜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융사 한통련 부위원장이 결이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준일 통신원]
조기봉 한통련 부위원장이 폐회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준일 통신원]
참가자들은을 김융사 부위원장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적폐정산 관철과 촛불혁명의 민의에 부응하는 차기정권의 탄생 △국가보안법의 폐지와 한통련에 대한 ‘반국가단체’ 규정의 해제 △남북합의 이행에 의한 평화·통일의 실현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조기봉 부위원장이 폐회인사에 나서 “이번 대선에서는 결코 수구보수세력에 정권을 넘겨선 안 된다”며 “통일과 단결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자주·민주·통일운동에 매진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통련 전국대표자 결의집회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준일 통신원]
결의문(전문)
1700 만 촛불은 역대 군사독재정권, 수구보수정권에 의한 적폐를 청산하는 것을 요구하고 적폐의 권화라고도 할 수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퇴진에 몰아넣고 마침내 옥중에 보냈다. 촛불혁명을 배경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에는 당연히 적폐를 철저히 청산하는 것과 민주사회대개혁을 과감하게 진행하는 것이 책무가 되었다. 그러나 임기말기를 맞이하려는 문 정권에 의한 적폐청산은 아직도 완전히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재벌개혁을 축으로 하는 경제 민주화가 진행되지 않고 고용·생활·주거 등 민중의 기본적 생존권은 충분히 보장되어 있다고는 할수 없다. 우리는 적폐청산을 관철하고 촛불혁명 민의에 보답하는 차기정권 탄생을 요구한다.
올해는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행동>의 활발한 운동으로 국가보안법 폐지가 초미의 과제로 부상해 폐지로 전진했다. 그런데 여당<더불어민주당>과 제 1 야당 <국민의 힘>은 대통령선거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고 폐지 논의를 2024 년 국회 회기말까지 일방적으로 연기하겠다는 민의를 뒤집는 폭거를 일으켰다. 민주와 통일을 탄압하는 국가보안법은 즉시 폐지되어야 하며 이 법에 의해 사로잡힌 양심수는 즉시 석방되어야 한다. 또 한통련에 대한 <반국가단체> 규정 해제도 말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희대의 악법·국가보안법을 폐지하도록 차기정권에 강하게 요구한다.
문 정권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의 10.4 선언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실천하는 것,즉 평화.통일의 실현을 향해 전진하는 것이 요구되었다. 이에 응하여 문대통령은 2018년 김정은 위원장과 3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합의서라는 귀중한 남북합의를 이끌어냈다. 안타깝게도 현재 남북합의는 진전되지 않고 있으며 남북관계는 정체되어있지만 문정권은 종전선언 제안을 활용하면서 대화환경 조성을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민족공조,민족자주의 정신을 발휘함으로써 평화.통일 실현으로 나아가는 차기정권 탄생을 요구한다.
우리 한통련 전국대표자는 우리 목표인 자주.민주.통일을 실현하는 자주적 민주정부를 반드시 한국에 수립할 것을 전망하면서 활발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2 년 대통령선거에서는 재외국민이 쟁취한 참정권을 제대로 행사함으로써 적폐청산을 관철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평화.통일정책을 촉진하는 정권이 탄생하도록 전력을 다하는 것을 전국의 동지와 함께 결의한다.
2021년 12월 26일 2022년 대통령선거 적폐청산 관철! 국가보안법 폐지! 평화·통일 촉진! 한통련 전국대표자 결의집회 참가자 일동
[아침신문 솎아보기] ‘이명박 사면’까지 요구하고 나선 조선일보 인터뷰 통해 흔들리는 이준석에 쓴소리한 김종인 코로나19 알약, 인상되는 전기·가스료에 주목 6대 기업 총수 만나 협력 약속한 문 대통령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사면 여진이 아직도 남아있다. 조선일보는 이 기세에 등에 업고 이명박씨 사면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위태위태하다. 초선들 사이에서 사퇴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 대표에게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이밖에도 28일 아침신문들은 먹는 코로나19 알약과 대선 직후 인상되는 전기와 가스요금, 6대 기업 총수를 만난 문재인 대통령에 주목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기저질환 치료를 받고 퇴원해 안양교도소로 가는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김경수 사면에 이명박 활용될 것”
조선일보는 이날 ‘李 전 대통령만 사면 제외, 정치 보복일 뿐’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아침신문에 실었다.
조선일보는 이씨에 대한 사면이 문 대통령의 복수극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면에 이씨 사면이 활용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선일보는 “이 전 대통령은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심사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애초부터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해 줄 생각이 없었던 것”이라며 “이 정부는 출범 후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벌였다. 먼지 떨기식 수사였다”고 전했다.
▲28일 자 조선일보 사설. 사진=조선일보 갈무리
이어 “문 대통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를 지니고 다니며 ‘아름다운 복수’를 다짐했다고 한다”며 “이 전 대통령만 사면에서 제외한 것은 이런 복수의 일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내년 퇴임 직전 최측근인 김 전 지사를 사면하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을 활용하려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이번에 한명숙, 이석기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끼워 넣기로 이용한 것과 같다. 그렇다면 꼼수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28일 자 중앙일보에 실린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인터뷰 기사. 사진=중앙일보 갈무리
인터뷰 통해 흔들리는 이준석에 쓴소리한 김종인
이 대표가 흔들리고 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가운데 일부는 이 대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향신문은 이러한 상황을 ‘일부 초선 “이준석 대표 사퇴”…국민의힘 내홍 갈수록 태산’이라는 기사를 통해 전했다.
경향신문은 “국민의힘 내홍이 지난 27일 다시 공개 분출했다”며 “대선 후보와 당대표는 공개 경고와 설전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 인사들이 양쪽 편으로 갈려 메시지를 내고, 초선 모임에선 당대표 사퇴론도 거론됐다”며 “이 대표의 선대위 직책 사퇴 이후 수습 국면을 강조하던 당이 전면전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28일 자 세계일보에 실린 국민의힘 내홍 사태 관련 기사. 사진=세계일보 갈무리
▲28일 자 국민일보에 실린 국민의힘 내홍 사태 관련 기사. 사진=국민일보 갈무리
세계일보는 ‘李‧尹 불협화음에…일부 초선의원, 李 대표 사퇴까지 거론’이라는 기사로 국민의힘 내홍 사태를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당내에서는 가뜩이나 안팎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 악재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이처럼 ‘이 대표 성토대회’ 같은 장면이 연출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며 “특히 이 대표가 2030세대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점을 들어 외려 그를 끌어안아야 한다는 주장”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 속 김 위원장이 ‘인터뷰 정치’를 통해 이 대표에 일갈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 직전 비상대책위원장직 합류가 어려워지자 인터뷰 정치로 돌파구를 모색했던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중앙일보에 “당의 최고 책임자인 이 대표가 참을성이 있었다면 선대위직 사퇴 등 불상사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대선에는 윤 후보뿐 아니라 이 대표의 정치적 생명도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 대선에서 경제민주화를 제시했다면, 이번 대선에서는 ‘윤석열의 공정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겠다”고 밝혔다.
▲28일 자 아침신문 1면 모음.
다음은 28일 아침신문 1면 머리기사 모음
경향신문 : 대선 끝나자마자 전기·가스료 인상
국민일보 : ‘먹는 코로나 치료제’ 100만 명분 확보한다
동아일보 : 코로나 치료 알약, 내달 중순 첫 국내도입
서울신문 : 코로나 알약, 1월 중순 고위험군 우선 투약
세계일보 : 내년 대선 끝나자마자 전기‧가스료 동시 인상
조선일보 : ‘빅 브라더’ 공수처
중앙일보 : 내년 3월 대선 끝나면 전기·가스요금 오른다
한겨레 : 새해부터 먹는 약 처방 “투여 우선순위 정해야”
한국일보 : 대선 앞 ‘집값 하락’ 선언한 정부, 공급 박차
▲코로나19 알약 관련 28일 자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 사진=동아일보 갈무리
코로나19 알약, 인상되는 전기·가스료에 주목
아침신문들은 일제히 먹는 코로나19 알약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른바 ‘게임 체인저’라 불리는 알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동아일보는 “코로나19 치료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먹는 치료제가 이르면 당초 계획보다 2주 빠른 내년 1월 중순부터 국내에 도입된다”며 “미국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1월 중에 약 2만 명분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이 적지만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줄여 의료 시스템 포화 상태를 낮출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정부가 국내 처음으로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생활치료센터와 가정에서 재택치료 중인 고위험군 경증·중등증 환자를 중심으로 빠르면 다음 달 중순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전문가들은 먹는 치료제가 코로나19 위기를 전환할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선 충분한 양의 치료제를 확보하고 서둘러 치료제를 투여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자 한국일보에 실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 소식 관련 기사. 사진=한국일보
이밖에도 인상되는 전기·가스요금 소식에 대해 전했다. 다음 정부가 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것이 아침신문들의 분석이다.
서울신문은 “내년 4월부터 전기료가 인상된다. 10월부터는 당 최대 11.8원이 올라 가계 부담이 커지게 됐다”며 “5월부터는 가스요금도 세 차례에 걸쳐 오른다. 대선 정국인 내년 1분기까지 요금 동결 발표 이후 곧바로 2분기부터 인상 계획을 내놓음에 따라 차기 정부가 부담을 안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한국일보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내년 대선 이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올리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전기요금은 내년 4월과 10월 두 차례, 가스요금은 5월,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각각 인상된다”며 “올해 에너지 원가가 꾸준히 올랐음에도 물가상승 부담을 이유로 공공요금을 눌러왔던 정부가 내년 대선 이후 순차적 인상 계획을 허용하면서 차기 정부가 그만큼 부담을 떠안게 됐다”고 했다.
▲28일 자 아침신문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과 6대 기업 총수 간 오찬 간담회에 대한 기사. 사진=동아일보 갈무리
6대 기업 총수 만나 협력 약속한 문 대통령
문 대통령이 6대 기업 총수를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협력을 강조했다.
동아일보는 ‘文 “삼성-현대차, 반도체-차량 긴밀히 협력하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문 대통령과 6대 기업 총수 간의 회동 내용을 전했다.
동아일보는 “문 대통령은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을 청와대에 초청해 1시간 30분 동안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며 “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훌륭한 결단을 내려주신 기업인들에게 직접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했다.
동아일보는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메시지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 직후 이번 만남이 이뤄진 만큼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게 사면 관련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청와대는 ‘사면 관련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며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사면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았을뿐더러 우회해 (사면을) 표현한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