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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 화요일

광장 개표방송, ‘내란세력 심판’ 환호.. “빛의 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 기자명 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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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6.0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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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광장은 환호했다.

‘내란청산’을 외친 광장후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내란정당’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12% 넘게 앞서자, 광장은 환호로 뒤덮였다.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막았다는 승리의 환호, ‘완전한 내란청산’과 ‘사회대개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희망의 환호다.

이들은 환호에 멈추지 않고 “빛의 혁명은 끝이 아니”라며, 광장에서 다짐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싸움을 늦추지 않겠다고도 다짐했다.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가 주최한 21대 대선 광장 개표방송, 시민들이 출구조사에 환호하고 있다.

출구조사 발표.. ‘내란세력 심판’ 환호

투표를 마친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 모였다.

3일 저녁 8시 광장 개표방송이 시작되기 전, 광화문 서십자각터엔 하나둘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불법 비상계엄 이후 182일,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후 60일.
광장을 채웠던 시민들의 기다림, ‘내란세력 청산’과 내란세력 없는 ‘다시 만날 세상’의 출발을 광장에서 맞이하기 위해서다.

123일간 파면 광장을 지킨 자원봉사자, 깃발을 내려놓지 않은 기수들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시민들은 숨죽여 무대 위의 화면을 응시했다.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후보 39.3%.
출구조사 결과에 시민들은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그때처럼, 내란수괴가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그때처럼 박수와 환호를 터트렸고, 서로를 부둥껴 안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보인 51.7% 적중할 경우, 이는 민주화 이후 최대 득표율을 보인 박근혜(51.55%) 보다 높은 득표율이다.

광장엔 윤석열 파면 광장에서 울려퍼진 노래 ‘질풍가도’, ‘위플래쉬’가 흘러나왔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시민들 일부는 자리에서 일어나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다.

광장의 구호도 재등장했다.

‘우리가 심판했다’
‘윤석열을 구속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
‘내란세력 청산하자’
‘국민이 승리한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시키며 내란세력 심판을 위한 조기 대선을 만든 시민들의 목소리엔 새 세상을 향한 바람이 넘쳐났다.

광장에 자리한 시민들은 “빛의 혁명으로 만들어낸 새 정부, 이제부터 진짜 내란청산, 사회대개혁”이라고 외쳤다.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다 같이 행복한 세상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칙이 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으로 달려갑시다.”

초청 가수 이한철 밴드의 공연이 이어지자 무대 앞으로 뛰쳐나온 시민들은 서로 어깨를 걸고 흥겹에 춤을 췄다.

개표 진행상황이 화면에 잡히며 광장후보 이재명 후보의 선전이 이어지자 시민들은 연신 환호를 터트렸다.

광장 시민들은 이번 대선이 광장에서 요구해온 새로운 사회, 사회대개혁을 향한 출발이라는 점도 잊지 않았다.

내란세력 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모은 야당의 대표들이 속속 광장을 찾아 무대에 올랐다.

내란세력 청산을 위해 후보에서 사퇴하고 광장후보 지지를 호소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원하는 광장의 목소리가 100% 울려 퍼지지 못했다 하여 광장의 외침이 유예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권리를 대통령에게 무작정 위임한 국민은 없다. 우리는 대통령을 우리의 도구, 우리의 일꾼으로 삼았다”면서 “우리의 꿈은 내란세력 척결 다음으로 유예되는 것이 아니라, 내란 세력 척결과 함께 이루어 질 것”이라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대한민국, 광장에서 외쳤던 우리의 이야기들이 꽃 피우는 새 정부가 되기 위해 광장의 더 큰 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도 “이제 다시 민주주의의 시작이다. 길게는 3년, 짧게는 6개월동안 함께 버텨주고, 기다리며 민주주의를 열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리곤 “이제부터 시작이다. 광장정치시민연대와 야당이 선언한 사회대개혁의 길을 열어야 할 시간이다. 여의도에서 멈추는 정치가 아니라 광장의 목소리를 정치에 투영시켜야 한다. 광장시민들과 함께 밀고 가겠다.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 본부장을 맡은 이학영 국회 부의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빛의 혁명을 만든 시민들이 내란세력과 저항하며 싸워주신 덕분에 기득권, 부패, 탐욕에 얼룩진 세력들을 물리치고 승리 목전에 와있다”면서도 “빛의 혁명 승리가 끝이 아니”라고 말했다.

“내란을 일으킨 반역자들의 지지율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작은 산을 넘었을 뿐”이라며 “승리의 결과를 딛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말자”고 강조했다.

▲ 무대에 올라 광장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시민사회 대표들.

“빛의 혁명은 끝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빛의 혁명을 이끌어간 시민사회 대표들도 무대에 올라, “새로운 시작”임을 다짐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6개월의 내란이 종식되기 시작했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광장의 힘을 세가지에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재구속부터 내란 청산을 다시 시작하자 ▲광장에서 표출된 광장 시민의 염원 ‘사회대개혁’을 현실로 만들자 ▲윤석열 일당 쫓아내느라 챙기지 못한 트럼프 일당의 동맹 약탈에 맞서 함께 싸우자”면서 “광장을 다시 채우자”고 호소했다.

밤 11시가 가까워진 시각, 광장후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시민들은 한번 더 환호하며 ‘다시 만난 세계’를 열창했다.

  조혜정 기자 

'권영국 1.3%' 뜨자 "기적 같은 일"... 1시간만에 쏟아진 후원금 3억

 [현장] 민주노동당, 출구조사 결과에 박수갈채... 권영국 "0%로 시작, 사회적 약자 절박함의 표심"

▲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민주노동당 당사에 차려진 개표상황실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를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이 권 후보의 기호 5번을 상징하는 손가락을 5개를 함께 펼쳐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복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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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정당 후보로서는 기적 같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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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1.3%.'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든 민주노동당 상황실이 박수갈채로 가득 찼다. 상황실을 지키고 있던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이후 8분 가까운 기다림 끝에 화면에 뜬 권 후보의 예상 득표율을 보고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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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민주노동당의 목표 득표율(3%)엔 미치지 못했지만 20대 이하 여성에서 높은 예상 득표율(5.9%)을 얻고, 출구조사 직후 후원이 계속 쏟아지고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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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하 여성' 출구조사 5.9% 나오자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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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구로구 선거캠프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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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당일인 3일 오후 8시로 예정된 출구조사 발표를 앞두고 서울 구로구 민주노동당 당사에 차려진 개표상황실로 민주노동당·녹색당·노동당 관계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8시 본투표가 끝나자마자 발표되는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이날 앞서 태안화력발전소 사망 노동자 빈소를 조문한 권 후보도 오후 7시경 상황실에 도착해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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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정각을 1분 앞두고 상황실 정면에 차려진 JTBC·MBC 방송 화면이 일제히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상황실 앞자리에 앉은 이백윤 노동당 대표, 이상현 녹색당 대표, 한상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권 후보와 함께 손을 맞잡고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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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51.7%)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9.3%)를 12.4%p 넘게 앞지르는 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민주노동당 상황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이후 1~3위 후보들의 지역별 득표율이 발표될 때까지도 권 후보의 득표율 예측치가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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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 남짓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권 후보에 대한 방송3사(KBS·MBC·SBS) 공동예측 (출구)조사 결과가 송출됐다. '권영국 1.3%'가 MBC 방송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작게 표시되자, 상황실에서 숨을 죽이고 있던 모두가 일제히 박수갈채를 터뜨렸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원외 정당 후보로 기적 같은 일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권 후보도 짧은 박수를 보낸 뒤 미소를 지어 보이며 앞뒤로 앉은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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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하 여성에서 예상 득표율 5.9%를 기록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선대위 관계자들은 "우와!"라며 박수를 보내면서도 "이준석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10%를 안 넘었다는 의미도 있다"라고 평했다. 꽃다발을 건네받은 권 후보는 "권영국"을 연호하는 사람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기호 5번을 상징하는 손가락을 5개를 함께 펼쳐 보였다. 권 후보는 벅찬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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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정치가 살아 있어야 함을 분명히 확인시켜 준 표심이었다.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처음 시작할 땐 0%로 정말 아무도 관심이 없는 듯했다. 그럼에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노동자와 서민들의 목소리를 누군가는 대변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이번 선거에서 최소한의 표심으로 나타났다. 차별과 불평등을 넘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진보 정치의 가장 선두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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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발표 후 1시간 만에 3억 넘는 후원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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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민주노동당 당사에 차려진 개표상황실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한상균 공동선대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복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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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출구조사 방송이 꺼진 상황에서도 권 후보는 선거운동을 함께한 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권 후보는 이들과 인사를 주고받으며 "지지율 조사에서 0%가 나왔었는데 괄목할 발전"이라며 "한 표 한 표를 모아 (출구조사 결과 1.3%라는) 표를 받았다. 실망하지 않아도 좋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훨씬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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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 있던 한상균 공동선대위원장도 "12개 허들 중 7개를 넘었다. 나머지 5개 허들을 넘어서 진보 정치로 한국 사회의 해법을 만들자"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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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직후 민주노동당에 대한 후원도 줄을 잇고 있다. 앞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3억 3000만 원이 후원으로 모였다고 민주노동당은 전했다. 지난 5월 8일 후원 계좌를 개설한 이후 이날 오후 8시까지 들어온 전체 후원(8억 7800만 원)의 절반 가까운 금액이 1시간 만에 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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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민주노동당#2025대선#출구조사#대통령

미·중 언론은 한국 대선을 어떻게 보는가?

 

기자명

  •  이광길 기자 
  •  
  •  입력 2025.06.03 11:27
  •  
  •  수정 2025.06.03 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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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 1만 4천여 곳에서 「21대 대통령 선거」(21대 대선)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양대 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언론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이번 선거는 (한국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당면해서는 “6개월 간의 정치적 혼돈을 끝낸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대외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어려움에서 회복이라는 과제가 새 대통령 앞에 놓여 있다고 봤다.

선두 주자는 ‘리버럴’ 성향 야당의 이재명(60) 후보라고 전했다. 가난한 소년공 출신의 인권변호사이자 지난번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했고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으며, ‘12·3 비상계엄’ 때 국회에서 해제결의와 윤석열 탄핵소추를 주도했다. 

[CNN]은 “선거 과정에서 이 후보는 대통령의 계엄선포권한 통제 강화 등 정치·경제 개혁, 현행 5년 단임제를 4년 연임제로 바꾸는 개헌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 비핵화라는 오래된 목표를 고수하면서도 한반도 긴장 완화를 강조했다”고 짚었다. 

파면된 윤석열이 소속됐던 국민의힘이 내세운 후보는 김문수(73)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다. 국민의힘 내부는 여전히 분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를 따라잡기 위해 ‘빅 텐트’ 구축을 공언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신미국안보센터 김두연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복도 맞은편에 있는 한국인들은 무엇이 민주주의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버전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21대 대선의 의미를 짚었다.  

이 신문은 “새 대통령은 또한 동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런 접근법과 한국이 “머니 머신”이라는 인식에 맞서야 할 것”이라며 “그는 미군이 한국을 보호하는 대가를 인상하라고 요구하고 자동차와 같은 한국의 핵심 산업에 관세를 부과했다”고 알렸다.

[WP]와 인터뷰한 서강대 김한나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다뤄야 할 이슈는 많다”면서도 “유권자의 정서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계엄령과 탄핵 문제 같다”고 짚었다. ‘트럼프 관세’의 영향을 받는 경제 문제도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대외정책 관련, 선두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를 공언하고 있으나 그의 과거 발언 때문에 “워싱턴의 많은 분석가들은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한중관계를 약화시키면서도 미국 및 나토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윤석열의 정책을 따라할 것이라고 봤다. 

중국 매체들도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3일 [신화통신]은 “이번 대선은 보수 성향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패한 계엄 시도로 파면되면서 시작됐다”며,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약 50% 지지율을 유지하며 30% 안팎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후보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에게 0.73% 차이로 근소하게 패했다는 점도 알렸다. 

‘중화주의’ 성향이 강한 [글로벌타임스]는 2일 한반도전문가인 뤼차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정치적 양극화가 깊게 고착화되어 있고 단기간에 완화될 가능성이 낮다”면서 “누가 대선에서 승리하든 긴장이 높고 정치적 분열이 깊은 (한국)사회를 치유하는 데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양자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긴장된 외교관계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외세, 특히 미국이 한국으로 하여금 지역안정과 상호신뢰를 훼손하는 대립적인 대중정책을 채택하도록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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