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페이지뷰

2015년 3월 25일 수요일

문재인 “천안함 폭침, 새누리 정권 안보 무능의 산물”

문재인 “천안함 폭침, 새누리 정권 안보 무능의 산물”
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5.03.25  18:10:08
수정 2015.03.25  18:24:49
트위터페이스북네이버구글msn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천안함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천안함 폭침 사건 자체가 새누리당 정권 안보무능의 산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25일 인천 서구 당하동 신동근 후보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런데도 새누리당은 안보를 바로세우는 반성의 계기로 삼지 않고 종북몰이 빌미로 삼아 선거에서 이득 보려는 궁리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천안함 장병들의 영령 앞에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천안함 5주기는 종북몰이가 아니라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바로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문 대표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나라 안으로는 안보를 튼튼히 해서 다시는 그런 희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천안함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서도 “남북평화와 신뢰를 깨뜨리는 어떠한 군사도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북한에 경고한다”면서 “북한이 하루빨리 평화와 질서를 존중하는 정상적인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7년 기간 우리 국방과 안보는 참담한 수준으로 무너졌다”며 “특히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각종 사건 사고와 방산비리는 이 정권의 안보의지와 능력을 의심케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우리 군이 창설 이래 지금처럼 군 수뇌부가 방산비리에 줄줄이 엮여 철창으로 가는 일은 없었다. 최악의 안보무능, 기강해이”라며 “방산비리는 단순히 부정부패가 아니다. 국가 안보에 구멍을 뚫는 국가보안사범이며 안보를 돈과 바꾸는 매국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사태가 이런데도 청와대와 정부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새누리당은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며 “반성이 없으니 도대체 나아지는 것이 없다. 경제뿐 아니라 안보에서도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나혜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