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23%...친일인사 기용 의료대란, 국민이 버리고 있다 가까스로 20%대 후반을 지키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23%로 떨어졌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나타난 4월 3주 지지율 23%와 동일하며 5월 5주 21%에 이은 두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이는 6개월 째 이어진 의료대란과 뉴라이트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명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노골적 친일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 등 친일인사 기용 때문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23%, ‘잘못하고 있다’ 66% ▲ 도표제공, 한국갤럽 © 30일 한국갤럽은 “2024년 8월 다섯째 주(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3%가 긍정 평가했고 66%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고 발표했다. 이날 갤럽 조사 발표를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인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27%에서 4%p하락한 23%다. 나아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63%에서 3%p오른 66%다. 이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비판적으로 돌아선 국민이 1주일만에 7%p나 된다는 것이다. 이들 23%의 윤 대통령 지지자 그룹은 현재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국민의힘 지지자(57%), 70대 이상(50%) 단 2그룹 뿐이다. 특히 지금까지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리던 성향 보수층, 연령별 60대, 지역별로 대구/경북, 나아가 우호적 지지층이었던 부산/울산/경남 등의 계층이 모조리 등을 돌리고 있다. 즉 지지층보다 비토층이 더 많은 것이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여기에 질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층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연령별로 40대(84%), 30대(76%), 20대(73%), 50대(71%), 지역별로 광주/전라(86%), 인천/경기(70%), 정치성향별로 진보층(89%) 중도층(70%) 등에서 모두 70%를 넘기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윤 대통령에 비판적 여론이 들끓고 있는 이유는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659명의 자유응답에서 보듯 ‘경제/민생/물가’(14%), ‘의대 정원 확대’, ‘소통 미흡’(이상 8%), ‘독단적/일방적’,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7%), ‘일본 관계’, ‘외교’(이상 5%),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3%) 등이다. 즉 친일인사 기용문제로 비판적이 된 것으로 보이는 ‘일본 관계’, ‘외교’(이상 5%), ‘인사(人事)’(4%)를 지적한 계층이 9%이고, 의료대란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는 ‘독단적/일방적’,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7%), ‘의대 정원 확대’, ‘소통 미흡’(이상 8%) 합이 15%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윤 대통령에게서 민심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즉 국민이 윤 대통령을 버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 갤럽은 2024년 8월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의 평균치를 25%로 발표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날 갤럽은 “현 정부 출범 이래 월별 통합 대통령 직무 긍정률 흐름을 보면 2022년 6월 평균 49%에서 7월 32%, 8~11월 20%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은 1월 36%로 출발해 4월 30%, 5월 이후 30%대 초중반을 오르내리며 횡보했으나, 2024년 4월(총선 후) 급락해 5개월째 20%대”라며 “성·연령별로 보면 2022년 6월에는 20·30대 남녀 간 대통령 평가가 상반했으나(남성은 긍정적, 여성은 부정적), 그해 7월 이후로는 남녀 모두 부정 평가 우세로 방향성이 일치한다”고 전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024년 8월 27~29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응답률: 12.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민주, 정당지지도 국힘에 역전...民 31% 국 30%, 8월 통합 양당 모두 31% 더불어민주당이 한국갤럽이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의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에 미세하지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를 통해 이재명 지도부를 완성하고 新 지도부가 대국민 이미지 전환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검찰 무혐의, 의정갈등을 두고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기 대문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7%, 무당(無黨)층 26%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30일 “2024년 8월 다섯째 주(27~29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라고 밝혔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날 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 도표에 따르면 지난주 정당 지지율에서 32%로 31%의 지지율을 보였던 민주당이 1%p 앞섰던 국민의힘이 이번주 2%p하락하면서 31% 그대로의 지지율을 보인 민주당에 1%p 뒤진 결과가 나왔다. 이로 보면 양당 중 지난주 정치권 변화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이탈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는 앞서 언급한대로 현재의 정치현안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여의도 국민의힘이 엇박자를 내고 있는데 대한 지지층의 이탈로 보인다. 이와 관련 갤럽은 “국민의힘 경선 기간인 7월 한 달간 벌어졌던 양대 정당 지지도 격차가 지난주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며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1%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1%가 더불어민주당, 15%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즉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이 보수정당으로 있기는 하지만 지지율이 2%에 그치는 미미한 추세인 바, 사실상 단일 보수정당임을 알 수 있는 국민의힘 고정 지지층인 보수층 지지율이 61%에 그치고 있는 점이 보수층 이탈로 보인다는 것이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도표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별로 기존 텃밭인 광주/전라(60%)의 지지율을 제외하더라도 서울(민 32%, 국 30%), 인천/경기(민 33%, 국 26%) 등 수도권은 물론 중부권인 대전/충청(민 27% 국 26%)도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앞선다. 또 연령별로도 20대(민 25% 국 16%), 30대(민 29% 국 22%), 40대(민 48% 국 13%), 50대(민 31% 국 31%) 등에서 앞서거나 동일한 반면 국민의힘은 60~70세대에서만 고정 민주당에 앞서고 있다. 그리고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1%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앞선다. 한편 이날 갤럽은 2024년 8월 정당 지지도와 관련 양당 공히 31%임도 밝혔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날 갤럽은 “2024년 8월 통합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각각 31%,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무당층 24%”라며 “총선 전후 양대 정당 지지도는 비슷하지만, 3월 조국혁신당 등장으로 범야권이 확장·분화했고 7월은 여당 전당대회 주목도가 높았다”고 지지율 분석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정당지지도 흐름에 대해 “20·30대에서는 무당층이 가장 많은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남성은 개혁신당 지지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히고 “40대 이상에서는 성별 정당 지지 구도가 유사하다”며 “민주당은 20~40대,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상대적 강세”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024년 8월 27~29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응답률: 12.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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