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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9일 수요일

‘통일은 함께 만들고 싶은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는 과정’

민추본 부산지역본부, 김진환 교수 초청 정기강연회 개최
부산=신순희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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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30  00: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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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추본 부산지역본부는 28일 부산 원오사에서 2016년 정기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 통일뉴스 신순희 통신원]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스님, 이하 민추본 부산지역본부)는 28일 오후 2시 부산 원오사에서 2016년 정기강연회를 개최했다.
분기별로 개최하는 이번 정기강연회는 “통일, 왜 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통일교육원 김진환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김진환 교수는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먼저 “분단과 대결로 상처받고 고통을 겪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나와 직접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 연평해전, 재일동포 등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단과 대결로 겪고 있거나 겪을 것 같은 불편함이 많아지고 있다”며 “한 가지 예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현재 꽃게, 명태, 오징어 등이 대부분 북한, 러시아 해역으로 북상하여 남한어부들이 조업을 하지 못해 어획량이 감소하였다. 주요 과수의 재배지도 북상하고 있어 앞으로는 더 많은 농수산물이 북한에서 잡히고 재배될 것이다. 분단이 계속되면 우리아이들은 중국산, 러시아산 등 수입산 위주로 차려진 밥상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김진환 통일교육원 교수가 “통일, 왜 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 - 통일뉴스 신순희 통신원]
이어서 남북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도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 설명하였다. “통일이 되면 한국에서 베이징까지 고속철로 4시간, 유럽까지 화물 수송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는 등 한국은 동북아시아의 무역, 물류 중심이 될 것이다. 동시에 기차타고 유럽여행이 가능해지는 등 동북아시아의 관광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2012년 북한자원연구소의 자료를 근거로 “지하자원 잠재가치가 북한은 한국의 21배에 달한다”라며 “통일이 되면 한국은 지하자원 빈국에서 지하자원 부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통일은 존재했다고 상상되거나 실존했던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남·북·해외의 민족 구성원이 만나고 소통하면서, 함께 만들고 싶은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는 가슴 설레는 과정”이라고 당부했다.
강의에 앞서 민추본 부산본부장 심산스님은 인사말에서 “민추본 부산지역본부는 부산 불자들의 통일의식 확산과 통일운동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시간을 계기로 통일문제에 조금이라도 더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부산본부 운영위원이자 원오사 주지인 정관스님도 인사말에서 “원오사 공부방에 오는 중,고등학생들이 평양,백두산을 모르는 현실에서 분단이 정말 오래됐음을 실감했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이 강연회에 오신 분들부터라도 평화와 통일에 한발짝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날 강연회에는 스님과 신도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 통일뉴스 신순희 통신원]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민추본 부산지역본부장 심산스님(홍법사 주지), 부산지역본부 운영위원 호법스님(발원사 주지), 지일스님(사회복지법인 내원 상임이사), 도명스님(여여정사 주지), 정관스님(원오사 주지),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박대성 회장(부산불교연합신도회), 민추본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총동문회 ‘통일바루’ 이학송 회장, 홍법사 및 원오사 신도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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