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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0일 금요일

북, ‘전 민족적 통일대회합’ 제안 (전문)

북, ‘전 민족적 통일대회합’ 제안 (전문)통일부, ‘선전공세 불과...비핵화 의지 행동으로 보여야’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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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0  1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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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정부.정당.단체.연석회의가 9일 열렸으며, 통일대회합을 제안했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북한은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 연석회의’ 명의의 호소문을 발표, 남북한 당국과 정당·단체가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조선중앙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개최된 ‘연석회의’에서 채택된 ‘온 겨레가 힘을 합쳐 분열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조국해방 일흔한돌을 맞으며 전 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통일대회합 참석대상에 대해서는 “북과 남의 당국, 정당, 단체 대표들과 명망있는 인사들을 비롯하여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족의 총의를 모아 최악의 상태에 있는 조선반도의 현 정세를 완화하고 북남관계를 새 출발시키며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출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애국애족적이며 건설적인 이 제의에 해내외 각 계층이 적극 호응할 것을 기대하면서 그를 위한 준비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호소문은 총 5개항에 걸쳐 자주·민족대단결·평화의 원칙과 함께 ‘연방제방식의 통일’을 강조하면서 ‘적대와 반목, 대결과 충돌로 얼룩진 과거와 단호히 결별하고 북남관계 개선의 새로운 출로를 열자’고 주장했다.
특히 “북남 군사당국회담제안은 조선반도 정세악화의 불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개선의 돌파구를 열어나갈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지만 남측이 이를 외면, 거부했다며, “오늘 북남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은 우리(북)의 핵 포기가 아니라 미국을 등에 업고 그 장단에 춤을 추며 민족의 얼굴에 먹칠하는 우매하고 암둔한 남조선당국이 자기 환각에서 깨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초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남북군사회담의 필요성을 제기한 후 지난달 20, 21일 국방위원회와 인민무력부가 남북군사당국회담 실무접촉을 제의하면서 남북 대화를 압박한데 이어 김기남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각급 단체 위원장 등이 담화 등을 통해 최근까지 대화공세를 계속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10일 북한이 제안한 남북한 당국과 정당·단체 연석회의는 ‘구태의연한 선전공세에 불과’하며, 기만적인 ‘통전 공세’에 나설 것이 아니라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북한이 남북한 당국·정당·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통일대회합’ 개최를 호소한데 대해 “이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가장 큰 장애물인 핵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태도 변화 없이 연방제 통일, 한미군사훈련 중단 요구 등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구태의연한 선전공세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통일을 바란다면 이런 기만적인 통전 공세에 나설 것이 아니라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며,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7차 당 대회 이후에 남측에 대해서 군사실무회담 등 여러 가지 대화를 제의하고 있는 것은 “대화에 진정한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내부적으로 당 대회 결정사항을 관찰하자'라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충성경쟁의 차원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통일대회합 개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별도의 통보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 (전문)>
온 겨레가 힘을 합쳐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

북과 남,해외의 사랑하는 동포형제자매들!
온 겨레를 거족적인 통일애국투쟁에로 부르는 위대한 호소가 삼천리조국강토는 물론 온 세계를 뒤흔들고있다.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민족분렬의 비극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으시려는 단호한 결단과 의지를 안으시고 주체적통일로선과 방침을 천명하신것은 머지않아 도래할 자주통일의 최후승리에 대한 장엄한 선언이다.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열화같은 애국애족의 세계와 백두와 한나를 한가슴에 끌어안는 담대하고 진정넘치는 호소는 겨레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고 온 삼천리강토를 통일의 열기로 뜨겁게 달구고있다.
절세의 위인께서 제시하신 자주통일방략에는 험난한 투쟁속에서 피로써 찾고 새긴 민족자주와 대단결의 진리가 억척의 기둥으로 세워져있고 하나된 강토에서 천년만년 복락을 누려가려는 온 겨레의 절절한 념원이 가장 공명정대하고 현실적인 방도로 응축되여있다.
자주통일방략이야말로 민족이 나아갈 통일의 진로를 환히 밝히는 향도의 홰불이며 통일강국건설의 절대적리정표이다.
천갈래만갈래 길은 많아도 외세가 강요한 분렬의 장벽을 우리자신의 손으로 하루속히 허물고 통일과 부강번영의 광휘로운 미래에로 나아갈수 있는 민족의 길은 오직 이 하나뿐이다.
사상과 정견,제도를 달리하는 해내외 각계각층이 지금 절세위인의 위대한 호소에 심장으로 뜨겁게 화답해나서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하지만 내외반통일세력은 민족사의 흐름을 거역하며 우리의 주체적통일로선과 방침에 무분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다.
통일문제해결에 직접적책임이 있는 남조선당국자들은 적극적인 실천으로 조선반도의 위기와 북남관계의 파국상태를 개선해나가자는 진정어린 제안을 《비핵화에 대한 의사표명도,진정성도 없는 제안》이라느니,《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며 오직 제재와 압박만이 필요하다.》느니,《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위장평화공세》라느니 하는 당치않은 궤변으로 부정해나서고있다.
지어 괴뢰군부깡패들을 내몰아 서해열점수역에서 천인공노할 군사적도발을 감행하면서 모처럼 마련된 대화분위기를 완전히 깨뜨리고 정세를 또다시 극단적인 긴장과 첨예한 대결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남조선의 친미보수패당이 대결의 앙심을 끝까지 버리지 않고있으며 화해와 단합,평화와 통일에로 나아가는 겨레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을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는것을 그대로 실증해준다.
그러나 이것은 질풍노도치는 자주통일의 대격랑속에서 거품처럼 밀려나는 반통일분자들의 단말마적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필승의 기치는 진두에서 높이 휘날리고 우리의 힘은 무진막강하며 겨레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신심과 기세는 그 어느때보다 충천하다.
지금이야말로 전체 조선민족이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적대와 대결의 장벽을 짓부시고 통일의 환희로운 그날을 앞당겨오기 위해 총매진해나가야 할 천금같은 시각이다.
통일조국건설을 위해 너는 무엇을 바쳤는가.
조선사람의 피와 넋을 지녔다면 누구이든 시대와 력사의 이 엄숙한 물음앞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어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들은 오늘의 중대한 력사적시기에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조국통일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앞당겨오려는 불타는 일념으로부터 전체 조선민족에게 다음과 같이 열렬히 호소한다.

1. 온 겨레가 민족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통일의 앞길을 힘차게 열어나가자!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운동의 영원한 생명선이며 승리의 확고한 담보이다.
조국통일은 반드시 민족이 지닌 자력자강의 힘으로 이룩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의 통일철학이며 그를 위한 충분한 토대도 마련되여있다.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최고리익을 억척으로 수호해나갈 자주적힘의 실체와 위력은 이미 내외가 공인하고있다.
피땀바쳐 마련한 최강의 국력으로 분렬의 년대기에 종지부를 찍고 이 땅에 통일과 민족번영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려는 우리의 의지는 비할바없이 강렬하며 오늘 우리가 말하는 자주의 참된 의미도 바로 여기에 있다.
아직도 무엇이 모자라 그 누구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며 여기저기에 통일문제해결을 구걸하겠는가.
반만년력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민족적대전성기를 맞이한 태양민족의 크나큰 영광과 자부심을 페부로 절감하라!
온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인된 자각을 안고 자주적운명개척의 새시대를 열자!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지혜와 힘을 합치면 풀지 못할 난제가 없고 넘지 못할 장벽이 없다.
믿어도 자기 민족의 힘을 믿고 숭배를 해도 자기 민족을 숭배하며 통일론의를 해도 자기 민족과 마주앉아 자주적으로 하자!
그 어떤 외세도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고 강해지며 잘살게 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희생시키며 자국의 탐욕적야망을 충족시키려는 외세의 부당한 침략과 간섭책동을 짓부셔버리자!
민족자주가 애국이고 통일이라면 외세의존은 매국이고 분렬이다.
한세기이상 미일 두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아오며 사대와 외세의존이 근성화된 남조선에서 그 저주로운 사슬을 결정적으로 끊어버릴 때는 왔다.
동족의 편에 서서 통일의 길을 함께 가겠는가 아니면 외세와 함께 비참한 파멸을 당하겠는가.
량자택일의 기로에서 제정신을 똑똑히 차리고 책임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제 살길이나 찾겠다고 외세에게 민족의 리익을 섬겨바치며 통일을 가로막는 추악한 사대매국노들을 추호도 용서치 말자.

2. 조국통일을 위한 민족대단결위업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사는 민족대단결의 력사이며 민족의 대단합이자 곧 조국통일이다.
사상과 정견,제도의 차이가 아무리 크다한들 하나의 강토에서 수천년동안 함께 살아온 하나의 겨레,하나의 피줄이 어찌 완전한 남남으로 갈라질수 있단 말인가.
계급과 계층의 서로 다른 주의주장과 리해관계가 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무슨 장애로 될수 있단 말인가.
지금도 우리 겨레의 가슴가슴에는 백두에서 한나까지 서로 오가며 혈육의 정으로 껴안고 통일의 뜻으로 손잡던 6.15시대의 격정과 환희가 생생히 살아있다.
가슴에 넘치던 혈육의 정,애국의 피를 다시금 뜨겁게 끓여 민족대단결의 거세차고 장엄한 대하를 이 땅우에 펼치자!
북과 남의 각 정당,단체들이 접촉과 래왕의 물고를 트고 련대련합을 실현하여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해나가자!
지난날 비록 반통일의 길을 걸은 사람이라할지라도 민족적량심이 남아있다면 주저없이 손을 잡고 통일애국의 길을 함께 가자는것이 절세의 애국자께서 제시하신 민족대단결리념의 참뜻이다.
더이상 무엇을 주저하고 망설이겠는가.
자기의 운명을 민족의 운명과 직결시키고 사상과 리념,주의주장의 울타리를 뛰여넘어 조국통일과 민족대단결위업에 헌신분투하자!
해방이후 7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친일매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는 만고역적들의 추악한 몰골을 잊지 말라.
력사와 후손앞에 통일애국자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새겨갈수 있도록 조국과 민족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을 참되게 짚자!
대결과 적대의 광풍이 아무리 사나워도 화해와 단합의 애국적열풍을 절대로 이길수 없다.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민족을 리간시키고 화해와 단합의 길을 가로막아보려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책동에 무자비한 철추를 내리자.

3. 온 겨레가 떨쳐일어나 삼천리조국강토를 영원히 전쟁을 모르는 평화와 안전의 보금자리,행복의 무릉도원으로 만들자!
우리 민족은 수수천년 그 어느 민족보다 평화를 사랑해온 평화애호민족이다.
타민족을 침략하기 위해 돌 하나,활촉 하나 날려본적이 없는 선량하고 정의로운 우리 민족이 렬강들의 전횡과 침략,간섭으로 평화와 안정을 유린당하고있는것은 현대사의 비극이다.
더구나 미국이 조선반도를 둘로 갈라놓고 전쟁의 참화를 들씌운것도 모자라 남조선을 핵전쟁전초기지로 만들고 끊임없는 군사적도발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리익,안전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현실을 더이상 수수방관할수 없다.
과연 언제까지 이처럼 천만부당하고 통분할 현실을 숙명처럼 감수하며 이어가야 하겠는가.
우리 민족의 삶의 보금자리를 송두리채 파괴하고 삼천리강토를 핵전쟁의 불도가니로 만들려는 미국의 침략광기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바란다면 온 겨레가 힘을 합쳐 침략과 전쟁의 온상인 미제침략군을 조선반도에서 완전히 몰아내기 위한 거족적반미성전에 떨쳐나서자!
참된 평화는 총대우에 있으며 불의를 이기는 정의는 가장 강력한 자위적전쟁억제력이다.
우리의 핵보유와 군력강화는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최상의 선택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정세안정의 실질적담보로 되고있다.
누구나 우리의 자위적인 핵보검이 민족에게 안겨주는 혜택을 옳게 헤아려보아야 하며 이를 《위협》이니 뭐니 하고 매도하는자들의 대결적이며 호전적인 정체를 예리하게 까밝혀야 한다.
지금 정세안정에 가장 큰 우환으로 되는것은 외세를 등에 업고 분별없이 날뛰는 괴뢰호전광들의 망동이다.
한치앞도 내다볼줄 모르는 대결광신자들의 경거망동이 남조선전체를 수습할수 없는 재앙에로 몰아가고있다.
미국에 추종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에 매달리면서 민족의 머리우에 불행과 재난을 몰아오려는 그 어떤 책동도 절대로 용납치 말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모든 전쟁연습을 완전히 중지시키자.
온 겨레가 조선반도를 영원히 전쟁을 모르는 평화롭고 행복한 락원으로 가꾸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떨쳐나서자!

4. 온 민족이 지지찬동하는 련방제방식으로 통일강국의 빛나는 웅자를 세계의 하늘높이 받들어올리자!
북남수뇌분들이 민족앞에 확약하고 온 겨레의 지지와 찬동을 받고있는 련방제는 가장 합리적이고 공명정대하며 유일무이한 우리 민족의 통일방식이다.
이것을 부정하면 북과 남은 어차피 총부리를 맞대고 싸울수밖에 없다.
8천만겨레가 꿈에도 소원하던 통일이 전쟁의 방법으로 이루어져서는 절대로 안되며 그 누구도 이를 바라지 않는다.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를 가진 북과 남의 련방제통일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해도 우리 민족이 기어이 이 길을 가야 할 근본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련방제방식에 의한 통일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 투쟁하자!
우리는 통일강국건설에서 그 누구를 본받을것도 없고 다른 나라의것을 그대로 따라할 필요도 없다.
우리의 구체적실정에 맞고 우리의 땅에 어울리는 련방제방식으로 우리가 소원하는 통일의 집,우리 식의 통일강국을 세상이 보란듯이 일떠세우자!
온 겨레가 남조선당국이 떠드는 《제도통일》,《흡수통일》의 위험성과 반민족성을 똑똑히 가려보고 준엄한 사형선고를 내려야 한다.
누가 누구를 붕괴시키고 어느 제도가 타방에 흡수되겠는지는 시시각각 썩어 무너져가는 반동적통치체제에서 살고있는 남조선인민들자신이 더 잘 알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날로 강건해지고 눈부시게 도약하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똑바로 보아야 하며 무지와 몽매의 산물인 어리석은 《흡수통일》의 망상에서 깨여나 련방제방식의 통일에로 방향전환을 하여야 한다.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이루어질수 없는 우리 제도의 《붕괴》를 꿈꾸며 계속 무분별하게 도전한다면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수십년세월 참고 참았던 분노와 증오를 총폭발시켜 민족반역의 무리들을 씨도 없이 소탕해버리고 단숨에 남조선 전 지역을 해방하여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완수할것이다.

5. 적대와 반목,대결과 충돌로 얼룩진 과거와 단호히 결별하고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출로를 열자!
지금 북남관계는 극단으로 치닫는 대결로 최악의 질식상태,빈사상태에 처해있다.
세계의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자기의 리익과 발전을 위해 치렬한 경쟁과 협조를 하고있는 때에 동족인 북과 남이 세기와 년대를 넘어가며 서로 반목질시한것도 모자라 전쟁의 문턱에 서있는것은 참으로 통탄스러운 사태이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악화일로를 치닫는 북남관계를 돌려세우기 위해 기울인 우리의 모든 성의있는 노력과 진정어린 제안들에 무분별한 최고존엄모독과 《체제붕괴》궤변으로 대답해나선 남조선보수패당에게 있다.
하기에 누구나 이제는 북남사이에 그 어떤 평화적대화도 있을수 없으며 오직 물리적계산만이 남아있다는 우려를 금치 못하고있다.
그러나 우리의 절세위인께서는 민족문제,통일문제해결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과거도 다 포용하고 험난한 진펄길도 헤쳐가시려는 비범한 결단과 대용단으로 남조선당국을 통일의 동반자로 불러주시고 북남관계개선의 합리적인 길을 다시금 제시하여주시였다.
특히 북남군사당국회담제안은 조선반도정세악화의 불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개선의 돌파구를 열어나갈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된다.
이를 외면하고 거부해나서는것은 미국의 대조선침략책동에 끝까지 동조하여 기어이 이 땅에 전쟁의 불몽둥이를 던지겠다는것이나 다름없다.
제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믿을데라고는 미국뿐인 남조선당국이 지금 상전의 부추김밑에 철부지처럼 날뛰고있지만 현실은 랭혹하다.
제 잔등도 믿을수 없는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고 자국의 리익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것이 미제국주의의 본성이다.
하물며 그들이 한푼의 가치도 없는 주구의 명줄을 지켜주겠다고 생사를 판가리하는 결정적시각에 자기 목숨을 내댈수 있겠는가.
그런 허망한 맹신에 사로잡혀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소롭고 황당무계한 착오가 아닐수 없다.
오늘 북남관계개선의 전제조건은 우리의 핵포기가 아니라 미국을 등에 업고 그 장단에 춤을 추며 민족의 얼굴에 먹칠하는 우매하고 암둔한 남조선당국이 자기환각에서 깨여나는것이다.

시간은 많아도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 법이다.
남조선당국은 지금 이 시각 통일의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자고 내민 우리의 손길을 붙잡고 놓치지 않는것이 자기의 운명을 구원할 가장 현명한 처사로 된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의 앞길에 찬란한 서광이 비치는 오늘의 중대기로에서 누구나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민족적사명과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절세위인의 력사적호소에 적극 화답하여 북남관계의 대전환,대비약을 마련해나가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우리는 온 겨레의 뜻과 힘을 합쳐 현 난국을 타개하고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획기적전환을 일으켜나가려는 절절한 념원으로부터 조국해방 일흔한돐을 맞으며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것을 제안한다.
여기에는 북과 남의 당국,정당,단체 대표들과 명망있는 인사들을 비롯하여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참가할수 있을것이다.
회합에서는 민족의 총의를 모아 최악의 상태에 있는 조선반도의 현정세를 완화하고 북남관계를 새출발시키며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갈수 있는 출로를 허심탄회하게 론의할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애국애족적이며 건설적인 이 제의에 해내외 각계층이 적극 호응할것을 기대하면서 그를 위한 준비사업에 착수할것이다.

전체 조선민족이여!
년대와 세기를 이어 깊어가는 민족분렬의 비극앞에서 누구도 물러설 자리가 없으며 통일대업을 앞에 두고 외면하거나 방관시할 권리가 없다.
위대한 태양의 빛발따라 온 민족이 한마음한뜻으로 나아가는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우리는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조국통일의 최후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애국의 열정으로 온몸을 활활 불태우며 통일강국의 대문을 활짝 열어제끼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다시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그 이름 만방에 빛날 위대한 통일조선 만세!
주체105(2016)년 6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련석회의
<출처 : 조선중앙통신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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