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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목요일

평화통일국제포럼외국인참가자 가두행진

  • 민족통일대회 <6.15시대 다시 열자> ... 평화통일국제포럼외국인참가자 가두행진
  • 김진수기자
    2016.06.16 21:55:50
  • 15일 오후4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15공동선언발표기념 민족통일대회가 6.15남측위(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포럼>에 참가한 해외인사들도 코리아의 평화적이며 자주적인 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6.15공동선언 이행하라! 코리아반도 평화협정 체결하라!>고 촉구하며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해 국제적인 연대를 표했다.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포럼> 해외인사들은 제하흐 알리 프랑스평화운동단체 라뻬(La Paix) 집행위원, 클라우디아 하이트 독일좌파당(Die Linke) 국제연대책임자, 응우옌 닥 누마이 다이옥신피해희생자를위한베트남협회(VAVA)유럽대표, 크리썽티 테하폰토스 키프러스통일운동가, 데릭 포드 전쟁반대와인종차별반대를위한즉각행동연합(ANSWER Coalition) 대변인 등이다.

    민족통일대회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호소문을 통해 <과거의 낡은 대결정책이 되살아나 겨레의 통일이정표는 훼손됐고, 6.15의 산물로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개성공단마저 전면중단됐다. 이땅은 수십년전의 대결시대로 되돌아갔으며, 항시적인 군사적 충돌위험과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접촉과 왕래, 연대와 단합을 위한 민족공동행사 마저도 허용하지 않는 대결정책이 지속되는한 우리겨레는 평화와 통일의 길에서 단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6.15공동선언이 낳은 모든 결실들을 복원하고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며 6.15시대를 다시 열어놓아야 한다.>면서 <이것은 온겨레의 한결같은 주장이며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겨레의 통일이정표인 남북공동선언들을 철저히 존중·이행, 남북관계개선, 민족의 화해와 단합 적극 실현할 것 △한반도평화 위협하는 군사적 적대행위 배격,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하기 위한 적극 실천활동 벌여나갈 것 △남북사이의 접촉과 왕래, 연대와 단합을 가로막고 반목과 불신 조장하는 모든 제도적 장벽들과 대결론 배격, 다방면의 대화와 교류, 상봉의 장을 적극적으로 열어나갈 것 △광복71돌 민족공동행사,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및 각계각층의 통일회합 성사시켜 남북관계개선 분위기를 높이고 화해와 협력의 새 지평 열어나갈 것을 호소했다.

    또 <우리민족에게 저지른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침략범죄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세우며, 우리민족의 영토와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일본의 재침략책동을 단호히 저지하고 재일동포들의 민족적 권리와 생존권을 실현하는 길에 굳게 연대하자.>고 덧붙였다.

    민족공동위는 <어떤 장애와 난관도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민족사의 도도한 흐름을 가로막을 수 없다.>며 <남북공동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해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시대, 제2의 6.15통일시대를 반드시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6.15남측위 이창복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북·해외위원장들이 선양에서 6.15공동선언16돌을 맞아 개성에서 민족공동행사를 치르기로 한 것은 마지막 남은 공동선언의 산물이자 평화의 안전핀·공동번영의 터전인 개성공단을 다시 되살려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오늘 개성공동행사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임진각에서 민족통일대회를 치르게 된 것에는 무엇보다도 우리사회의 적대적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을 포기시키기 위해 남북관계를 단절하고 제재와 봉쇄로 나아가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악화시키는 지름길>이라며 <북한의 대화제의를 거부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다각적인 협상으로 풀어나가할 비핵화문제를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앞세우는 것만큼 어리석고 소모적인 일도 없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화를 재개해 한반도 긴장해소에 나서야 한다.>며 <당장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면 민간의 역할을 보장함으로써, 필요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정부>가 발휘할 수 있는 하나의 지혜일 것>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을 대표해 개성공단기업협회 김서진상무는 <<정부>가 헌법이 보장한 절차도 지키지 않고 군사작전하듯 전면중단시키면서 피해를 키웠고 이에 대한 보상도 외면하고 있다.>며 <개성공단은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최종진위원장직무대행은 <6.15공동선언은 민족의 약속이고 염원이며 결정이었다.>며 6.15공동선언이행을 촉구하고, <지난해 남북노동3단체가 합의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울개최를 반드시 성사시켜 노동자가 통일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민족통일대회가 끝난후 참가자들은 임진각 망배단에서 통일대교까지 행진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포럼> 해외인사참가자들도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하라!> 구호가 적힌 가로막을 들고 민족통일대회참가자들과 함께 행진했다.

    특히 알리와 누마이는 프랑스어로 <평화>를 뜻하는 <PAIX> 라고 적힌 가로막을 들고 행진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끝으로 통일대교 철조망에 6.15공동선언 이행을 염원하며 리본과 단일기를 매다는 것으로 민족통일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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