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페이지뷰

2016년 2월 9일 화요일

노회찬 “진박 되려면 이 정도 해야” 진박 공약 화제

등록 :2016-02-10 10:27수정 :2016-02-10 12:02
“박 대통령 안 지키는 공약으로 총선 공약 내걸것”
누리꾼들 “노회찬처럼 정치한다면 유쾌 상쾌” 반응
“박 대통령 대선 공약 중에 안 지키고 있는 것들만 공약으로 하겠습니다. 진짜 ‘진박’이 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합니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지난 5일 방영된 <한겨레TV> 시사탐사쇼 ‘김어준의 파파이스(이경주 피디·박연신 작가)’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키지 않은 공약으로 총선 공약을 채우겠다”고 선언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어준의 파파이스#84] 노회찬, 내가 진박이다 영상 바로가기)
노 전 의원은 “4·13 총선에서 당선되면 가장 먼저 만들거나 시급하게 고칠 법안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제1호 법안을 ‘해고를 어렵게 만드는 법안’으로 발의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키지 못한 공약을 실현하는 법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스스로의 약속을 안 지키는 대통령은 많았지만, 자신이 한 약속을 정면으로 반대로 위배하는 건 (박 대통령이) 처음”이라며 “공약집에 ‘해고요건 강화’라고 밝히고 해고를 어렵게 하겠다는 게 박 대통령의 공약이었는데, 지금은 ‘쉬운 해고’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 전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 공약 중에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괴롭힐 때 ‘징벌적 손해배상제(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제도로 대기업이 손해를 입혔을 때, 몇 배로 배상하게 하는 것)’를 도입하겠다는 좋은 공약이 있는데, 이것도 안 지키고 있다”며 “4·13 총선 공약 중 최대 5개의 공약은 박 대통령이 지키지 않은 좋은 공약들만 추려서 내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짜 ‘진박’이 누구냐, “‘진박’ 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며 “노회찬 진박 선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가장 즐겨보는 애독서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집인 ‘세상을 바꾸는 약속’”이라며 “이 책을 다시 찍는다면 ‘약속을 바꾸는 세상’으로 제목을 바꿔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공약 자료실 바로가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통령이 포기한 공약을 지키는 진정한 ‘진박’이라면 환영이다”, “‘진박’의 극적 대반전! 위트의 달인 노회찬 대표처럼만 정치한다면 정치도 유쾌 상쾌해질려나?”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김어준의 파파이스 방송 화면 갈무리, 새누리당 누리집 화면 갈무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