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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1일 금요일

<北조평통> "최고존엄 모독중상 무자비한 징벌할 것"(전문)


포항서 열린 연평도포격 4주년 행사...김정은 초상화 불태워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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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21  16: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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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연평도포격사건' 4주년을 앞두고 최근 포항에서 열린 특수임무유공자회 행사를 문제삼아 북의 "최고존엄을 모독중상한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은 21일 대변인 성명을 발표해 "괴뢰패당이 감히 우리 인민의 생명인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모독함으로써 전쟁도 불사할 대결흉심을 공공연히 드러낸 조건에서 그에 대응한 우리의 타격도수는 더욱 비상히 높아질 것이며 상상할 수 없는 수단과 방법으로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평통이 언급한 행사는 지난 20일 오후 포항시청 광장에서 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도지부가 진행한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규탄 행사'로, 이들은 연평도 포격 당시 전사자 명비 참배 등 행사가 끝난 후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초상화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조평통은 "우리는 이미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중상하는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며 단호히 징벌할 것이라는 것을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북남관계에서 초래될 모든 파국적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괴뢰패당이 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조평통은 "포항일대에서 기습북침을 가상한 대규모 합동상륙훈련이 감행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포항시청 광장에서 괴뢰당국의 승인하에 보수깡패들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극악무도한 난동을 벌인 것"으로 미루어 이 행사는 '철두철미 괴뢰 당국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의도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중상한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할것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전문)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중상하는 괴뢰패당의 대결광란이 극단에 이르고있다.
지난 20일 오후 이른바 《특수임무수행자회》 포항지회를 비롯한 괴뢰극우보수단체 떨거지들이 경상북도 포항시청 광장에서 연평도포격전 4년을 계기로 반공화국대결집회를 열고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악행을 감행하였다.
지금 남조선전역에서는 력대 최대규모의 《호국》북침전쟁연습이 강행되는 가운데 괴뢰당국의 주관하에 지난 4년전 우리에 대해 선불질을 하였다가 묵사발이 된 연평도패전을 만회하기 위한 그 무슨 《도발응징결의대회》니,《추모》니,《참배》니 하는 반공화국대결광란이 련일 벌어지고있다.
특히 포항일대에서 기습북침을 가상한 대규모 합동상륙훈련이 감행되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포항시청 광장에서 괴뢰당국의 승인하에 보수깡패들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극악무도한 란동을 벌린것은 그것이 철두철미 괴뢰당국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의도적인 정치적도발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괴뢰패당이 《탈북자》쓰레기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을 비호조장시켜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과 대화의 분위기를 망쳐먹고 조선반도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면서 백주에 극우보수단체들까지 내몰아 가장 비렬한 대결악행을 일삼고있는것은 공공연한 전쟁도발책동의 일환이다.
이로하여 오늘 북남관계는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악랄한 비방중상으로 전쟁접경에까지 이르렀던 리명박역도의 집권때보다 더 험악한 지경으로 치닫고있다.
현실은 박근혜패당이 입만 벌리면 《신뢰》니,《대화》니,《평화》니 하는 넉두리를 늘어놓고있지만 속에는 대결흉심이 꽉 차있으며 《체제통일》야망을 실현할 개꿈만 꾸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우익보수떨거지들까지 부추겨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중상하는 광대극을 벌려놓게 한 괴뢰패당의 천추에 용납 못할 대결망동을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우리는 이미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중상하는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며 단호히 징벌할것이라는것을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
괴뢰패당은 어리석은 《체제통일》망상에 환장이 되여 미국을 등에 업고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미쳐날뛰다 못해 인간쓰레기들과 보수떨거지들까지 동원하여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중상하는 가장 극악무도한 망동을 감행함으로써 연평도포격전때보다 더 비참한 운명을 스스로 불러오고있다.
괴뢰패당이 감히 우리 인민의 생명인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모독함으로써 전쟁도 불사할 대결흉심을 공공연히 드러낸 조건에서 그에 대응한 우리의 타격도수는 더욱 비상히 높아질것이며 상상할수 없는 수단과 방법으로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할것이다.
앞으로 북남관계에서 초래될 모든 파국적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괴뢰패당이 지게 될것이다.
주체103(2014)년 11월 21일
평 양
<출처-조선중앙통신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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