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페이지뷰

2017년 1월 18일 수요일

청년학생통일대회 남측 준비위원회 발족

청년학생통일대회 남측 준비위원회 발족
편집국
기사입력: 2017/01/18 [17:2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청년들이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청년학생통일대회 남측 준비위원회' 발족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 : 한국청년연대 페이스북)     © 편집국

조국의 평화와 통일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청년학생통일대회 남측 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청년학생통일대회 남측 준비위원회 소속 단체들은 18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10년은 6.15와 10.4를 바탕으로 이뤄왔던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진 암흑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준비위원회는 정권의 반북대결정책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간단체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며 남과 북 해외 동포들이 평화통일민족대회 추진을 합의하였고남북해외의 청년학생들은 청년학생통일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은 청년학생통일대회를 통해 연설호소문발표체육행사유적답사소녀상 설치 등을 진행하기로 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나갈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들은 대결과 적대만을 반복하는 낡은 통일정책 또한 청산되고 다시 쓰여지는 것이 마땅한 마당에 현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기대할 수는 없다며 민간이 앞장서서 남북대화를 복원하고 교류를 재개하여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이끌어내는 것이 후퇴한 평화통일의 시계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 청년들이 평화통일민족대회와 청년학생통일대회 성사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한국청년연대 페이스북)     © 편집국

준비위원회는 청년학생통일대회와 평화통일민족대회의 성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과 한반도의 전쟁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반전평화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선언했다구체적으로는 모든 군사훈련과 사드배치결정 등에 대한 반대평화협정체결운동 추진 등을 언급했다나아가 준비위원회는 올해는 7.4공동성명 발표 45주년, 6.15공동선언 발표 17주년, 10.4선언 발표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청년학생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
조국의 평화와 통일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청년학생통일대회 남측 준비위원회 발족 선언문

불과 10여 년 전남과 북은 활발히 왕래하며 평화통일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남과 북의 정상들이 함께 손을 맞잡았으며 경의선이 복원되어 민족의 끊어진 핏줄이 다시 연결되었다금강산 관광이 이루어지고 개성공단에서는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함께 땀 흘리며 평화통일의 밑거름을 생산해냈으며 이산가족 상봉의 감동에 온 겨레가 함께 눈물을 흘렸다활발한 당국 간 대화와 민간교류는 멀게만 느껴왔던 평화통일을 눈앞에 그려내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년은 6.15와 10.4를 바탕으로 이뤄왔던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진 암흑의 시간이었다무능하고 원칙 없는 대북정책 속에 당국 간의 대화는 물론 민간교류 조차 전면 중단됐으며 개성공단은 일방적으로 폐쇄되고 말았다군사적 충돌의 위기는 끝없이 높아지고 서로에 대한 오해와 반목은 깊어만 갔다.

정권의 반북대결정책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간단체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지난 해 남과 북 해외 동포들은 조국의 평화와 통일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약칭 평화통일민족대회)’ 추진을 합의하였다.
이와 함께 남북해외의 청년학생들은 조국의 평화와 통일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청년학생통일대회(약칭 청년학생통일대회)’를 통해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의 상봉을 실현하고평화통일민족대회가 성대히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고 합의하였다남북해외의 청년학생들은 청년학생통일대회를 통해 연설호소문발표체육행사유적답사소녀상 설치 등을 진행하기로 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우리는 남과 북 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있을 때 화해와 평화가 있다는 것을 이미 경험한 바 있다대북정책을 전환하여 정부 당국 간의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고부문별 계층별 교류를 포함한 민간의 대화와 협력 또한 즉각 재개하여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반도의 긴장을 없애고 평화와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

온갖 비리와 적폐에 분노한 국민들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연일 광장과 거리에서 새로운 사회를 열망하며 촛불을 들고 있다대결과 적대만을 반복하는 낡은 통일정책 또한 청산되고 다시 쓰여지는 것이 마땅한 마당에 현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기대할 수는 없다민간이 앞장서서 남북대화를 복원하고 교류를 재개하여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이끌어내는 것이 후퇴한 평화통일의 시계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지름길이다.

이에 우리 청년학생들은 청년학생통일대회 남측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그와 동시에 평화통일민족대회 청년학생 준비위원회로서의 역할도 함께 해나감으로써 청년학생통일대회와 평화통일민족대회를 반드시 성사시키고 민간교류를 재개함으로써 조국의 평화통일에 이바지할 것임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는 청년학생통일대회와 평화통일민족대회의 성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청년학생통일대회와 평화통일민족대회를 성사시키고 지속적인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을 실현함으로써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 청년학생이 앞장설 것이다.

2. 우리는 한반도의 전쟁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반전평화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다.
상대를 적으로 간주하고 진행하는 모든 군사훈련사드배치결정 등 갈등을 부추기는 모든 행위에 대해 반대해 나갈 것이다또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평화협정체결운동에 앞장설 것이다.

3. 우리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청년학생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올해는 7.4공동성명 발표 45주년, 6.15공동선언 발표 17주년, 10.4선언 발표 10주년이 되는 해이다공동선언들의 정신을 널리 알려내고 더 많은 청년학생이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

2017년 1월 18
조국의 평화와 통일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청년학생통일대회 남측 준비위원회
대학생겨레하나대한불교청년회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민중연합당흙수저당원불교청년회천도교청년회청년민중의꿈통일맞이청년위원회늘봄한국기독청년협의회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한국대학생문화연대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한국청년연대, 21C한국대학생연합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