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페이지뷰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17차 범민련공동의장단 회의, 제2의 6.15통일시대를 펼쳐놓을 것

17차 범민련공동의장단 회의, 제2의 6.15통일시대를 펼쳐놓을 것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1/27 [23:3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제3차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1995.4.09~10 베이징)     © 자주시보, 범민련 남측본부 제공

▲ 제13차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2012.2.11.) 모습     © 자주시보, 범민련 남측본부 제공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하 범민련)이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쳐 뜻 깊은 올해에 거족적 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범민련의 활동방향에 대하여”란 의제로 제17차 공동의장단회의를 개최하였다.

26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해외본부가 전화와 전송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하였으며 범민련 공동사무국에서 회의 내용을 취합하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하였다.

공동결의문에서 “자주통일의 길을 앞장에서 헤쳐 온 범민련은 7.4공동성명 발표 45돌과 10.4선언 발표 10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에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 각계각층과 굳게 손잡고 거족적인 통일대진군을 힘있게 그쳐 갈 것”이라며 4가지 사항을 결의하였다.

첫째로 범민련은 전쟁의 근원을 제거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계속 앞장에서 노력해나갈 것이며 한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전쟁위기를 타개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온 겨레의 일치된 요구이며 남북관계 개선의 첫 걸음으로 된다며 “남북 간의 불신과 전쟁위험을 격화시키는 온갖 비방중상과 불순한 적대행위들을 단호히 배격하며 외세와 함께 벌여놓는 각종 명목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을 반대하는 반전평화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당면하여 사드배치를 철저히 저지시켜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로 범민련은 남북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며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남과 북, 해외의 우리 겨레가 굳게 손잡고 뜻과 힘을 합쳐나간다면 민족의 슬기와 우수성은 만방에 떨쳐지게 될 것이며 세계를 놀라게 할 경이적인 사변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들을 이 땅위에 펼쳐놓게 될 것이다.”라고 역설하였다.
특히 “범민련은 조국통일3대원칙과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10.4선언과 같은 남북합의들을 존중하고 실천에 옮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벌려나갈 것”이라고 밝혀 북측에서도 여전히 6.15와 10.4선언 이행을 바라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셋째로 범민련은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성사시켜 거족적 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범민련은 올해에 온 민족의 뜻과 힘을 합쳐 거족적 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남, 북, 해외 3자연대조직으로서의 책임과 선봉적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결의하고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은 남, 북, 해외의 각당, 각파, 각계각층 단체들과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최악의 극단상태에 이른 군사적 긴장해소와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당면 문제뿐만 아니라 나라의 공고한 평화와 통일, 민족의 장래와 관련한 중대사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의의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에는 마땅히 남북당국을 포함하여 해내외의 정당, 단체, 인사들이 폭넓게 참가하여야 할 것”이라며 “범민련은 민족의 근본이익을 중시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사상과 제도, 지역과 이념, 당파와 소속,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여 해내외의 각계각층과 굳게 손잡고 삼천리 조국강토 위에 기어이 제2의 6.15통일시대를 펼쳐놓을 것”이라고 결의하였다.
제2의 6.15시대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북측은 남측 정부와도 허심하게 통일문제 논의를 위해 자리를 함께 의지가 있음을 짐작케 하였다.

넷째로 범민련은 민족의 통일지향에 역행하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수기 위한 전민족적운동을 앞장에서 추동해나갈 것이라며 “범민련은 우리 겨레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저들의 침략적, 패권적 야욕만을 추구하는 미국을 비롯한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전쟁도발책동을 끝장내며 민족분열의 원흉이며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군을 남측지역에서 몰아내기 위한 대중적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남측의 반통일세력을 남북대결과 전쟁에로 부추기는 외세의 민족 이간술책에 단호한 반격을 가하며 보다 교활하고 은폐된 방법으로 남측에서의 정치, 군사적 패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미국의 음흉한 기도에 각성을 높이고 철저히 분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공동결의문은 그러면서 “뜻깊은 올해에 해내외의 각계각층과 힘을 합쳐 전민족적범위에서 통일운동을 활성화하고 거족적 통일운동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 범민련의 기세는 충천하며 애국애족의 의지는 굳건하다.”며 “남, 북, 해외의 3자연대로 굳건히 이어져있고 해내외 온 겨레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기에 범민련의 통일애국위업은 필승불패이며 범민련의 깃발은 겨레의 장엄한 통일대진군의 선두에서 세차게 나부낄 것이다.”이라며 강한 실천 의지를 내보였다.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