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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30일 금요일

"박 대통령 지지도 20% 대로 추락"

"박 대통령 지지도 20% 대로 추락"<한국갤럽>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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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30  1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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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지지도 추이. [자료출처-한국갤럽]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가 20%대로 추락했다. '소통' 문제와 '증세' 소동이 주 원인으로 거론됐다.
3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7~29일 전국 성인 1,009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29%는 긍정 평가했고 63%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1%p 하락, 부정률은 3%p 상승, 3주 연속 취임 이후 긍정률은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부터 40대까지 긍정률 20% 이하, 부정률은 70%를 넘어섰고, 50대도 긍정 34%, 부정 60%로 3주 연속 부정률이 더 높은 가운데 부정-긍정률 격차가 더 벌어졌다. 60세 이상에서만 긍정률(55%)이 부정률(36%)을 앞섰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긍정 26%, 부정 68%로 지난 주와 비슷했으나, 여성은 긍정 36%→32%, 부정 53%→58%로 대통령에 대한 평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634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6%)과 '세제개편안/증세'(16%), '인사 문제'(14%)(+6%p),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9%), '경제 정책'(8%)(-5%p), '복지/서민 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을 지적했다.
긍정 평가자(292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3%),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5%p), '외교/국제 관계'(10%), '복지 정책'(10%), '대북/안보 정책'(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680명 중 1,009명 응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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