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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2일 토요일

북, “핵탄두 가짜론은 천치...미 본토 과녘 발사대기”


“혼합장약구조로 제작된 핵탄두 우리식, 모형 아니다" 강조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6/03/13 [09:5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김정은 제1위원장이 핵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나 자리에서 공개했던 공 모양의 둥근 핵 탄두는 가짜가 아니며 미제침략군 기지와 미국본토를 과녘으로 삼고 항시적인 발사 상태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합뉴스는 13일 조선의 대외매체인 '조선의 오늘'에 나온 기고문을 인용 "이미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주요타격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둔 공격수단들이 실전배비(배치)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기지들과 미국본토를 과녁으로 삼은 강력한 핵타격수단들이 항시적인 발사대기상태에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조선 전략군 사령부 소속의 김태철 군관은 "가소로운 미국이 감히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핵으로 덮치려들 때에는 주저 없이 선제 타격하여 악의 제국을 지구상에서 영영 없애버리려는 것이 핵 전투원들의 가슴 속에 펄펄 끓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조선 인민군에서 미사일부대를 총괄하는 전략군의 김태철 군관은 이날 "거대한 열핵반응을 순간적으로 일으키는 우리 식의 혼합장약구조로 제작된 핵탄두들을 장착한 선군조선의 핵무기들은 군사의 군자도 모르는 천치들이 꾸며대는 뒤떨어진 모형이 아니라 세계가 아직 알지 못하는 최첨단 군사장비들"이라고 핵탄두 가짜론을 일축했다.

전략군의 김태철 군관은 "이미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주요타격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둔 공격수단들이 실전배비(배치)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기지들과 미국본토를 과녁으로 삼은 강력한 핵타격수단들이 항시적인 발사대기상태에 있다"고 경고했다.

김태철 군관은 "가소로운 미국이 감히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핵으로 덮치려들 때에는 주저 없이 선제 타격하여 악의 제국을 지구상에서 영영 없애버리려는 것이 핵 전투원들의 가슴 속에 펄펄 끓는 의지"라고 미국에 거듭 경고했다.

그는 "지금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은 우리의 중대경고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키 리졸브, 독수리 16 합동군사연습을 그 어느 때보다 광란적으로 벌리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지난 9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핵탄을 경량화해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이 지난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식의 혼합장약 구조로서 열핵반응이 순간적으로 급속히 전개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설계된 핵탄두가 정말 대단하다"며"당의 미더운 '핵전투원'들인 핵과학자·기술자들이 국방과학연구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다"고 크게 치하했다.

같은 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대륙간 이동식탄도미사일(ICBM)급인 KN-08의 탄두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는 공모양 '핵탄두 기폭장치' 추정 물체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둘러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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