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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4일 월요일

김 위원장, “탄도 로켓 첫 대기권 재진입 성공 첨단 성과” 치하

“핵탄두 폭발시험, 다종화 된 로켓시험 발사 단행 할 것” 강조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6/03/15 [11:2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정은 제1위원장이 탄도 로켓 대기권재진입 모형시험을 직접 지도하며 성공하자 과학자 기술자들을 치하하며 햇탄두 폭발 시험과 다종화 된 핵탄두 로켓 발사를 이른 시일안에 시험하겠다고 강조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조선 국방위원회 김정은 제1위원장이 탄도로케트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 성공을 치하하고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폭발시험과 핵탄두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켓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국내외 언론들은 15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조선이 탄도로켓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에서 성공하고 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수분야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 군 관계자들과 시험에 앞서 요해하고 있는 모습.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주체적 국방과학기술의 새로운 첨단성과 탄도로켓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에서 성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탄도로켓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우리나라의 국력이 전례 없이 강화되고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천만년미래를 굳건히 담보할 주체의 핵 보검이 나날이 날카롭게 벼리여지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국방력강화사업에서는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또 하나의 자랑찬 첨단성과가 이룩되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직접적인 지도를 받으며 지난 수년간 고심어린 연구사업을 해온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로켓제작에 쓰이는 열보호 재료들을 연구개발하고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도한 탄도로켓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리병철 제1부부장,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정식 부부장,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관 김락겸대장이 동행했다.

로동신문은 “이번 탄도로켓 전투부 첨두의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은 탄도로켓의 대기권 재 돌입시 공기력학적가열로 생기는 높은 압력과 열흐름 환경 속에서 첨두의 침식깊이와 내면온도를 측정하여 개발된 열보호 재료들의 열역학적구조안전성을 확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으며 시험결과는 모든 기술적 지표들을 만족시켰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탄두 로켓이 대기권을 재지입시 발생하는 온도는 섭씨 6,000도의 고열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 탄도미사일이 대기권을 진입할 때 섭씨 6,000도의 마찰열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우주항공 기술이나 미사일 기술을 가진 나라들에서 조차 성공하기 어려운 기술로 실제 기술을 소유하고 있는 나라는 몇개 나라에 불과하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이 신문은 “이번 시험을 통하여 탄도 로켓의 대기권 재 돌입시 조성되는 실지환경과 유사한 압력조건과 근 5배나 되는 열흐름 속에서도 첨두의 열역학적구조안전성이 확증됨으로써 대륙간탄도로켓(ICBM) 전투부의 재돌입믿음성을 확고히 담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해 시험이 완전히 성공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 제1위원장은 시험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면서 “우리 당의 혁명적 병진노선(핵무력과 경제발전)을 심장으로 받아 안은 우리의 미더운 국방과학자, 기술자, 군수노동계급이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로켓공업과 핵 기술분야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군사대국들이라고 자처하는 몇 개 나라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대기권재돌입기술을 자력자강의 힘으로 당당히 확보함으로써 탄도로켓기술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었다”면서 “나라의 방위력과 군수공업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백두산 혁명 강군의 불패의 군력을 비상히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해 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은 연속해 첨단화 된 핵 시험과 로켓 기술을 공개하는 방법으로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김 제1위원장은 “과학기술적으로 논박할 여지없는 우리의 타격수단들의 첨단수준의 높이는 곧 우리 국력의 높이이고 우리 조국의 존엄의 높이”라고 하면서 “군수공업부문에서는 국방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수준을 더욱 높여 당중앙의 군사전략전술사상을 실현할 수 있는 우리 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수단들과 주체탄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더 많이 개발 생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특히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폭발시험과 핵탄두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켓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하면서 해당 부문에서는 이를 위한 사전준비를 빈틈없이 할 것을 지시해 조선의 핵 탄두 폭발 시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하이노엔 국제원자력기구 전 수무차장과 미국 구방연구소 올부라이트 소장은 지난 12일 조선의 핵 소형화 능력에는 인정하면서도 대기권재진입 기술은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 놓은 바 있으나 이번 조선의 대기권재진입 시험 성공으로 이들의 주장도 힘을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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