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페이지뷰

2015년 9월 4일 금요일

북, "합의 이행은 통일조국 휘황한 내일"

"대결관념 버리고 대담하게 나서라" 강조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9/05 [06:3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이정섭 기자
북은 지난 8.24합의보도. 8.25발표의 이행에 통일조국의 휘황한 내일이 있다며 남측이 대결관념을 버리고 대담하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컷뉴스는 지난 3일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을 인용 "(남측이)과거에만 집착해 대결관념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앞을 내다보며 전진해 나가는 것이 이번 고위급 접촉 합의의 성과적 이행을 위한 필수적 요구"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조선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관계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의 논설에서 "북남합의를 이행해 나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새것의 탄생은 언제나 진통을 겪는 법"이라며 "북과 남이 접촉에서 이룩된 합의정신에 충실하고 불미스러운 과거를 털어버릴 의지와 결심만 가진다면 온갖 도전을 물리치며, 능히 북남관계의 새 역사를 기록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고 북남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전진시켜나가는 것만이 민족의 운명,통일조국의 휘황한 내일을 위해 북과 남이 택해야 할 참된 애국의 길"이라고 합의 이행에 민족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음을 피력했다.

신문은 "북과 남이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 통일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는 것은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우리 민족에게는 그럴만 한 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온 겨레는 북과 남이 역사의 고귀한 경험과 현실의 뼈아픈 교훈을 거울로 삼고 북남관계개선의 건설적인 분위기를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평은 "겨레의 기대와 믿음에 애국의 용단으로 적극 화답해 나선다면 이번 합의리행과정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남측 당국이 흔들림 없이 합의 이행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