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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9일 수요일

북, "8.25합의 이행으로 조국통일"


"자주통일 대통로 여는 일대 전환적 국면 열자"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9/09 [17: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이정섭 기자




북측이 연일 8,25합의 정신 이행이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 수 있다며 남측에 합의를 이행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등 국내 주요 언론들은 9일 조선로동당 기관인 로동신문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를 인용 "북측이 9일 공화국창건 기념 67주년을 맞아 애국심 고취는 물론 '8·25 합의' 이행과 민족 단합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전체 조선 민족은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 같이 떨쳐나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 일대전환의 해로 빛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로동신문은 "진정으로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분열주의자들의 반통일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 버려야 한다"며 "온 민족이 단합하여 거족적인 통일애국 투쟁으로 조국 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은 지난 8일 열린 공화국 수립 67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도 '8·25 합의' 이행을 재차 강조하며 모처럼 물꼬를 튼 남북대화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박봉주 조선 내각 총리는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온 겨레가 북남 합의 정신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며 "북남관계에 대변혁을 일으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고 역설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도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연 공화국 창건 67돌 경축 연회에서 "북남 고위급 접촉의 결과는 조선민족끼리의 이념에 따라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주문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도 9일 공화국 창건 수립을 기념해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 '자주통일의 기치 따라 전진해온 공화국의 자랑찬 연대기' 등의 기사를 편집해 보도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남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철저히 이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화와 협상으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입장은 시종일관하다"고 8·25 합의 이행을 강조했다.

한편 남측의 민권연대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등도 8.25합의 사항을 이행 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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