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나토 정상회의와 관련해 13일 담화를 발표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워싱턴 나토 수뇌자회의[정상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비롯한 자주적인 국가들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주권 행사를 ‘위협’으로 걸고 들면서 나토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동맹국들 사이의 공모 결탁을 더욱 심화시키려는 흉심을 드러내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합법적 권리를 훼손하는 불법 문서이며 전 지구적 범위에서의 신냉전과 군사적 대립을 고취하는 대결 강령인 ‘워싱턴 수뇌자회의 선언’을 가장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오늘날 미국의 군사 블럭 확대 책동은 지역의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고 국제 안전 환경을 극도로 악화시키며 세계적인 군비 경쟁을 유발시키는 악성 근원 중의 근원”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추구하는 나토의 ‘세계화’ 전략이 기필코 전 세계적인 전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데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했다.
대변인은 “조성된 정세는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초미의 도전인 미국의 군사 블록 확장 기도를 분쇄하기 위한 새로운 역량과 대응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다가오는 중대 위협을 절대로 묵과하거나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강력한 수준의 전략적 대응으로 침략과 전쟁 위협을 철저히 억제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중대위협을 보다 강력한 전략적대응으로 억제해나갈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 담화 미국이 워싱턴 나토 수뇌자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롯한 자주적인 국가들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주권 행사를 《위협》으로 걸고 들면서 나토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동맹국들 사이의 공모 결탁을 더욱 심화시키려는 흉심을 드러내었다. 10일 조작 발표된 《워싱턴 수뇌자회의 선언》은 미국과 그의 대결 수단으로 전락된 나토야말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가장 중대한 위협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주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합법적 권리를 훼손하는 불법 문서이며 전 지구적 범위에서의 신냉전과 군사적 대립을 고취하는 대결 강령인 《워싱턴 수뇌자회의 선언》을 가장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 오늘날 미국의 군사 블럭 확대 책동은 지역의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고 국제 안전 환경을 극도로 악화시키며 세계적인 군비 경쟁을 유발시키는 악성 근원 중의 근원이다. 미국은 유럽·대서양 안보 악화의 책임을 다른 나라들에 전가하기 전에 응당 수십 년 세월 나토의 무분별한 동진과 팽창 정책으로 유럽지역의 안보 환경을 끊임없이 파괴해온 장본인이 누구인가부터 밝혀야 한다. 또한 북대서양지역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이의 안보가 서로 연결되었다고 주장하기에 앞서 누가 지난 10여 년간 아시아지역의 친미 추종국들을 나토에 끌어들이려고 집요하게 시도해왔는가부터 설명하여야 한다. 우리는 미국이 추구하는 나토의 《세계화》 전략이 기필코 전 세계적인 전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데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 미국은 마땅히 주권 존중과 내정불간섭, 평등과 호혜를 비롯한 공인된 국제법적 원칙들을 난폭하게 위반하면서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을 엄중히 침해하고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쉼 없이 파괴하고 있는 데 대한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조성된 정세는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초미의 도전인 미국의 군사 블록 확장 기도를 분쇄하기 위한 새로운 역량과 대응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다가오는 중대 위협을 절대로 묵과하거나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강력한 수준의 전략적 대응으로 침략과 전쟁 위협을 철저히 억제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나갈 것이다. 주체113(2024)년 7월 12일 평양(끝)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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