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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0일 일요일

‘전인권’부터 ‘도올’까지…명진스님 단식에 줄잇는 방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7.08.21 11:54
  • 댓글 1


가수 전인권 씨와 명진스님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유병문.
명진스님의 단식 소식이 알려진 뒤 조계사 옆 우정국 공터에 설치된 단식정진 천막에는 스님의 건강과 불교계의 현실을 걱정하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이어 19일 오전에는 역사학자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에 임명제청된 조영선 변호사가 정진 천막을 방문, 명진스님을 응원했다.
오후에는 가수 전인권이 스님을 찾았다. 명진스님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전 씨는 저녁 6시 서강대에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시간을 쪼개 방문했다.
전 씨는 스님의 두 손을 맞잡으며 “건강이 우선이다. 제발 단식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명진스님은 “곧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안다.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명진스님과 도올 김용옥 선생. 도올은 “단식을 통해 비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사회적 여론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어렵고 힘든 투쟁이 될 것 같고, 스님의 건강이 걱정되기도 해 늦게라도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찾아왔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유병문.
20일에는 도올 김용옥 선생을 비롯해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강병균 포항공대 교수 등이 단식천막을 방문했다.
도올은 종단의 여러 적폐와 관련해 “비리는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 명진스님 개인이 희생을 각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도올은 명진스님 단식하는 장소가 과거 적광스님이 폭행을 당한 그 장소라는 것을 듣고 “불교계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놀라기도 했다.
스님의 건강을 우려한 도올에게 명진스님은 “오랫동안 고민 끝에 결심을 한 것”이라며 “도올 선생께서 이 어려운 상황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도올은 이날 명진스님을 찾은 이유에 대해 “단식을 통해 비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사회적 여론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어렵고 힘든 투쟁이 될 것 같고, 스님의 건강이 걱정되기도 해 늦게라도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찾아왔다”고 말했다.
20일 명진스님을 방문한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강병균 포항공대 교수와 명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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