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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3일 토요일

[화보] 그리스 사진작가들이 포착한 난민 사진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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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ugee kissing his daughter
로이터와 뉴욕타임스 사진가들이 그리스 난민 위기를 촬영한 사진으로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야니스 베라키스의 이 사진은 그리스-마케도니아 국경으로 걸어가며 딸에게 키스하는 시리아 난민을 담았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스의 사진가 두 팀이 이민자와 난민들의 여정을 기록한 사진들로 퓰리처 상 브레이킹 뉴스 사진상을 받았다.
이들은 작년에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에서 유럽으로 간 수십만 명을 촬영하며 피난의 힘겨운 현실과 희망과 절망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담아냈다.
로이터에서 일하는 세 명의 그리스인 사진가 야니스 베라키스, 알키스 콘스탄티니디스, 알렉산드로스 아브라미디스는 그리스 안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난민들의 사진으로 상을 받았다. 그들은 에게해의 섬부터 피라에우스의 항구, 그리스-마케도니아 국경까지 누비며 사진을 찍었다.

로이터의 그리스 사진 팀장인 베라키스
는 페이스북에 그리스가 퓰리처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적었다. 자기의 학생으로 여기는 두 젊은 동료와 함께 상을 타서 자랑스럽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에게해의 작은 섬을 마지막 희망으로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길 원했다. 많은 개인적 희생을 통해 우리는 그것을 성취했다. 이 섬들의 사람들은 그들을 환영했고 사랑을 보여주었다. 섬에 아주 오래 있었던 우리 언론인들은 마침내 그들의 구명 조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우리의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퓰리처 상을 탄 이들의 사진들이 아래 있다.
  • Alexandros Avramidis/Reuters
    그리스의 국경 도시 이도메니에서 마케도니아 경찰이 이주자가 마케도니아에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곤봉을 치켜 든다. 2015년 8월 22일
  • annis Behrakis/Reuters
    모터가 고장 난 과적 래프트가 시리아 난민들을 태우고 그리스의 코스 섬 앞을 떠다니고 있다. 2015년 8월 11일
  • Yannis Behrakis/Reuters
    아프가니스탄 이주자가 과적 래프트에서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뛰어 내리고 있다. 2015년 9월 19일
  • Yannis Behrakis/Reuters
    작은 배를 타고 터키에서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건너온 시리아 난민이 배에서 내려 아이들을 안고 걷고 있다. 2015년 9월 24일
  • Yannis Behrakis/Reuters
    시리아 알레포에 살았던 70세 시각 장애인 아문이 40명과 함께 그리스 코스 섬에 착륙한 직후 해변에서 쉬고 있다. 2015년 8월 12일
  • Yannis Behrakis/Reuters
    아프가니스탄 이주자가 그리스 피라에우스 항구에 도착한 뒤 버스에서 창 밖을 보고 있다. 그를 포함한 이주자 2,500명이 레스보스 섬에서 여객선을 타고 피라에우스로 왔다. 2015년 10월 8일
  • Yannis Behrakis / Reuters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그리스 이도메니에서 이주자와 난민들이 마케도니아 경찰에게 국경을 건너가게 해달라고 빌고 있다. 2015년 9월 10일
  • Yannis Behrakis/Reuters
    시리아 난민들이 그리스에서 마케도니아로 국경을 넘어가며 진창을 걷고 있다. 2015년 9월 10일
  • Yannis Behrakis/Reuters
    폭풍우 속에서 그리스-마케도니아 국경으로 걸어가며 딸에게 키스하는 시리아 난민. 2015년 9월 10일
  • Alkis Konstantinidis/Reuters
    그리스 레스보스 섬 앞에서 고무 보트의 바람이 빠지자 시리아 난민이 아이를 안고 해안으로 헤엄치고 있다. 2015년 9월 13일
  • Alkis Konstantinidis/Reuters
    시리아 난민이 그리스 코스 섬 스타디움에서 등록하러 줄 서 있다. 2015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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