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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김어준 “대선 미스테리, 개표 종료보다 2~3시간 먼저 개표방송


“막판 4시간 특정후보에 유리한 투표함이 집중적으로 열려”
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 <사진=팟캐스트 '김어준의 파파이스' 영상 화면캡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2012년 대선의 개표 과정과 관련 “개표가 완료되는 시점보다 먼저 개표방송이 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총수는 27일 업로드된 팟캐스트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제4투표구,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제3투표구, 경남 김해시 부원동 제2투표구 등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수는 “대선 미스테리”라며 “막판 4시간 동안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선거구의 투표함이 집중적으로 열렸다”고 주장했다.
개표기계에는 시작되는 점과 끝나는 시점이 기록되는데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제4투표구의 경우 오후 10시 16분에 기계가 돌기 시작해 10시 38분에 개표가 종료됐다.
   
▲ <사진=팟캐스트 '김어준의 파파이스' 영상 화면캡처>
이어 부장판사 출신 선관위원장이 개표 완료 시간을 손으로 작성해 공표하는데 녹양동 제4투표구의 경우 11시 55분에 공표가 됐다. 김 총수는 “그런데 방송은 10시 36분에 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제3투표구는 박근혜 후보가 52.9%로 이긴 선거구로 오후 10시 39분 전자개표기상으로는 개표가 끝났다. 이어 선관위원장이 10시 56분에 수기로 개표 종료를 공표했는데 방송은 오후 8시 5분에 됐다고 김 총수는 설명했다.
경남 김해시 부원동 제2투표구도 선관위원장이 수기로 작성한 개표 종료 시간은 10시 53분인데 방송 시간은 오후 8시 26분이었다고 말했다.
   
▲ <사진=팟캐스트 '김어준의 파파이스' 영상 화면캡처>
김 총수는 “선관위원장이 종이에 적은 시간보다 2~3시간 전에 방송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라며 “1만5천개가 넘는 선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인 현상이었고 비슷한 사례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가 방송에 나갔던 데이터들을 엑셀 형태로 정리해 공개했다”며 ”뒤집을 수 없는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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