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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6일 화요일

북, "강설 등 악조건 속 위성 발사 기술 보유"


“자리길 꺾기 등 신기술 100% 자력” 밝혀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10/06 [18:0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이정섭 기자



조선은 강설이 내리는 겨울철 등 악조건 속에서도 위성을 발사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 국내 주요 언론들은 6일 통일신보를 인용 조선이 고도의 인공위성 발사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대외용 주간지인 통일신보는 이날 "(지난 2012년 12월 광명성 3호 2호기의 발사 때) 공화국에는 이미 강설에 대처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물질적 준비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통일신보는 "학술적으로도 든든하였고 과학기술 역량도 든든하였으며 설비들도 충분하게 준비되어 있었다."며 조선의 인공위성 기술적 역량을 과시했다.

광명성 3호 2호기가 2012년 12월 12일 인공위성발사 장소에는 많은 눈이 내렸으며 기온도 매우 낮았다.
▲     © 이정섭 기자

 
일반적으로 눈이 오면 습도가 높아져 로켓 발사 조건이 나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신보는 "위성 발사 역사는 겨울철에 위성을 쏴올려 성공한 예가 매우 낮다는 것을 기록해왔다"면서 "그래서 적대세력들은 강설이 내리는 때여서 공화국의 인공지구위성 발사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타산하였다"고 회고했다.

이 매체는 당시 광명성 3호 2호기가 비행 중 궤도를 살짝 비튼 것도 평화적인 목적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운반 로켓의 2계단(2단)을 국제해상통로와 주민 지대에 떨구지 않고 공해에 떨구기 위해 자리길(궤도)을 꺾어야 했던 사연", "위성 밑에 있는 나라들의 안전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 우정 굴곡을 만들어 선회시킨 자리길"이라고 언급했다.

기사는 "공화국에서 쏴올린 인공지구위성들은 설계로부터 제작, 발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자기의 지혜와 자기의 기술, 자기의 힘으로 실현된 100% 국산화된 것"이라며 높은 기술력을 학인했다.

통일신보는 "앞으로도 공화국에서는 이미 선포된 대로 당 중앙이 결심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공지구위성이 우주를 향해 연속 날아오르게 될 것"이라고 인공위성 로켓 발사 의지를 재차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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