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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선생님들이 우리 운동의 가장 큰 자랑”


진보연대 등, ‘2015 민족민주 스승의날’ 개최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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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5  16: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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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을 맞아 15일 광화문 한 음식점에서 ‘2015 민족민주 스승의날’ 행사가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바로 동트기 직전의 짙은 어둠, 이 어둠을 뚫고 찬란한 희망의 새날로 선생님들 뒤따라 저희들이 길을 개척해나가겠습니다. 함께 지혜와 힘을 저희들에게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5일 정오, 서울 광화문 한 음식점에서 ‘2015 민족민주 스승의날’ 행사를 갖고 민족민주운동 원로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지금 우리 현실은 너무나 엄혹하다. 저희 후진들의 미흡함으로 인해서 다시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상항이다”고 진단하고 “선생들께서 지난시기 헤쳐오셨던 그 지헤, 경륜들을 저희들이 이어받아서 새로운 길을 또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에 맞서서, 반민주 반노동 부패정권에 맞서서 결코 굴함 없이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밝히고 “많은 힘과 관심, 부족할 때 질책도 해주고 용기를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은 “민족, 민주, 인간화 교육을 기치로 하고 있다. 이 길은 전교조가 가는 길이 아니라 바로 선배님들이 갔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땅의 모든 민중과 함께 참교육의 참스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희숙 한국청년연대 대표는 “백발이 성성하시도록 여전히 한길을 가고 계신, 우리 청년들에게 지표가 되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신 것이 우리운동의 가장 큰 자랑이고 무기”라며 “선생님들의 뜻을 이어서 보답하는 길은 청년답게 청년들 속에서 청년들의 힘을 더 키우고 우리 운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뛰는 것”이라고 밝혔다.
답사에 나선 전창일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은 “우리 젊은 동지들로부터 스승 대접을 받을 때 너무 부담이 크다”고 사례하고, 근대의 동학농민혁명과 현대의 4월혁명을 꼽으면서 “이 두 혁명정신을 근간으로 해서 뭉치면 우리 민족사는 희망이 있고 승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민족민주운동 원로들이 자리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통일광장 임방규 선생도 “70년 동안 민족의 험난한 역사 속에서 그래도 굴하지 않고 싸워왔다”며 “우리 힘이 성장했다. 하나로만 모으면 승리하지 않겠냐”고 촉구했다.
또한 “우리 나이든 사람들도 여러분들 뒤에서 생애를 마칠 때까지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젊은 후대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조국이 분단되는 것을 봤다. 통일되는 것도 꼭 보고 가고자 한다”고 말해 장내를 숙연케 했다.
김은진 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의장과 이규재 범민련 의장, 정동익 사월혁명회 의장 등 민족민주원로 30여 명이 자리했고, 참가자들은 이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축가를 부른 노래극단 ‘희망새’는 흥겨운 우리 가요들을 선사했고, 참가자들과 “선생님, 건강하세요”를 외치기도 했다.
  
▲ 노래극단 '희망새'가 흥겨운 민요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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