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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세월호 실종자가족, 첫 '인양' 언급 "현재까진 수색 우선"


23일 기자브리핑서 법률대리인 밝혀... 가족 간 의견 일치는 '아직' 14.10.24 12:09l최종 업데이트 14.10.24 12:09l유성애(findhope)소중한(extremes88) 기사 관련 사진 ▲ '세월호 침몰사고' 이틀째인 지난 4월 17일, 세월호 선수의 일부가 보이는 가운데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실종자 수색의 최후 수단으로 세월호 선체 인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대한변협 세월호 특위)는 지난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실종자 가족의 입장 표명을 설명하며 "(실종자) 수색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가족들도 인양에 대해 어느 정도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 실종자 가족도 24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현재까지는 수색이 최우선이나, 최종적인 수단으로 인양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실종자 가족은 여전히 인양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이후 모든 실종자를 발견할 때까지 선체 인양을 거부해 온 가족들이 한 발 물러선 것이다. 가족들은 이달 초 1일 "침몰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서도 인양은 불가피하다"라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심장을 도려내는 것 같다'며 크게 반발했지만, 이후 수색에 진전이 없고 기상 상태가 악화되면서 이같은 입장 변화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 인양문제 등 문제 다수결로 결정하는 방안 '논의' 기사 관련 사진 ▲ 노란 풍선 너머, 텅 빈 체육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대한변협 세월호 특위)는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실종자 가족의 입장 표명을 설명하며 "(실종자) 수색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가족들도 인양에 대해 어느 정도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소중한 관련사진보기 이 날 기자회견의 주 내용은 실종자 가족 법률대리인의 복귀, 실종자 수색 문제 등이었다. 가족들은 인양 문제를 포함한 모든 결정사항을 전체 가족 중 3분의 2 이상이 의결할 경우 그에 따르는 다수결 방식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변호사는 여기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88수중개발 소속 잠수사들이 이달 말 사고해역에서 철수할 것이며 민간잠수사 계약도 끝난 상황'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인 의견을 마치 단체의 결정인 것처럼 보도하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을 확정 보도한 것에 실종자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후 진도에 계속 머물다가, 지난 10일 대한변호사협회 결정에 따라 서울로 복귀했던 배 변호사는 약 2주만인 지난 23일 "일부 언론의 세월호 실종자 가족 지원 중단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도로 복귀했다.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실종된 304명 중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포함해 294명이 사망자로 돌아왔고, 1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24일 현재 남은 실종자는 단원고 2학년 조은화·허다윤·황지현·남현철·박영인 학생, 양승진(일반사회)·고창석(체육) 단원고 교사, 일반인 승객 이영숙(51)·권재근(52)씨와 권혁규(6)군 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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