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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5일 금요일

전여농, “여성농민 걸어서 백두산까지!” 자주통일 실천단 발대식

전여농, “여성농민 걸어서 백두산까지!” 자주통일 실천단 발대식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6/16 [09:4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18년 6월 15일 오후 5시 미 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는 전국여성농민회 자주통일 실천단 발대식이 진행되었다.‘판문점선언 이행하여 여성농민 걸어서 백두산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정영이 전여농 사무총장,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김미랑 전여농 제주연합 자주통일위원장, 강다복 언니네텃밭 이사장,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대표.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15일 오후 5시 미 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는 전국여성농민회 자주통일 실천단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판문점선언 이행하여 여성농민 걸어서 백두산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서 사회를 맡은 정영이 전여농 사무총장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그동안 단 한시도, 단 하루도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지금 한반도는 항구적인 평화와 통일로 가는 역사적 기점에 와 있다. 통일은 꽃길처럼 쉬이 오지 않을 것이다. 전여농 총연합은 시련과 험로에 맞서 자주평화통일의 길을 걸어나갈 다짐으로 100여 명이 ‘자주통일 실천단’을 결의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여성농민이 통일농사를 지어가도록 더 힘차게 조직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전개될 실천단 활동의 의의를 전했다.  

김미랑 전여농 제주연합 자주통일위원장은 “제주 여농은 지역 회원들과 동서로 나뉘어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회원들이 6.15지역본부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며 지역의 실천들을 지역 회원들과 함께 녹여낼 것”이라며 실천단 계획을 밝혔다. 

강다복 언니네텃밭 이사장은 “전북 고창에서는 한반도기를 밭에 그려서 토종 씨앗을 심어놓았다. 김제에서도 통일 텃밭을 일구고 생산된 농산물을 남북 여성 농민이 만나서 공유하는 기회를 갖기를 원한다”며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연대발언자로 나선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한라에서 백두까지 자주민주통일을 기초로 농업부터 통일 조국을 이루자는 뜻으로 여성 농민들이 앞장서 추진하는 데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전여농의 실천단 활동을 격려했다. 

여성부문 연대발언자로 나선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대표는 “맏언니 조직인 전여농에서 통일의 뜨거운 심장을 먼저 내어주신 데 감사를 표한다. 전여농이 2008년 11월에 북측 여맹의 초청을 받아서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동안 남측에서는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투쟁을 하루도 쉰 적이 없었다. 오늘날 이 시기는 우리가 피눈물 나게 싸워온 성과이며 우리 여성들이 통일로 가는 한 쪽 수레바퀴를 힘 있게 밀어온 성과”라며 뜨거운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여성농민들은 북미 정상회담 적극 환영한다! 미국은 대북제재 즉각 철회하라! 북미대화 시작됐다. 성주사드 철거하라! 불평등한 한미관계 평등하게 바꿔놓자! 판문점 선언 이행하여 여성농민 걸어서 백두산까지! 한미훈련 중단한다 주한미군 집에 가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임연화 전여농 광주전남엽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전북엽합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전여농 회원들은 6.15공동선언 발표 18주년 기념대회에 올릴 '반갑습니다'노래와 함께 춤 공연을 보여줬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15일 오후 5시 미 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는 전국여성농민회 자주통일 실천단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이어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여성농민들은 북미 정상회담 적극 환영한다! 미국은 대북제재 즉각 철회하라! 북미대화 시작됐다. 성주사드 철거하라! 불평등한 한미관계 평등하게 바꿔놓자! 판문점 선언 이행하여 여성농민 걸어서 백두산까지! 한미훈련 중단한다 주한미군 집에 가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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