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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3일 일요일

북, “올해 강성국가 최전성기 해로"



북, “부정부패. 세도. 관료주의와 강도 높게 투쟁”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6/01/03 [08:4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이정섭 기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년사를 접한 지도부가 제7차 로동당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강성국가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갈 비상한 열의와 불타는 각오에 넘쳐 있다고 밝히며 결의를 다졌다.
 
연 합뉴스는 지난 2일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 사설과 기고문을 인용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자'고 밝힌 이후 북한 지도부와 매체들의 지지 및 실천 결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로동당 김기남 선전담당 비서는 로동신문 기고문을 통해 "신년사에 접한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은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강성국가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갈 비상한 열의와 불타는 각오에 넘쳐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남 비서는 "민심을 틀어쥐고 광범위한 대중을 당의 두리(주위)에 튼튼히 묶어세우며 일꾼들 속에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를 반대하는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 주체의 혁명적당, 어머니당의 본태를 고수하고 인민 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철저히 옹호보장 하도록 하겠다."며 일꾼들의 사소한 잘 못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태성 평안남도 책임비서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애국심을 더욱 키워주고 잘 보살펴주며 이끌어줘 그들이 강성국가 건설의 전투장마다 기적의 창조자, 청년 영웅이 되게 하겠다."며 청년들의 의지를 피력했다.

김영철 전력공업성 부상은 "신년사에서 노동당 제7차 대회를 맞는 뜻 깊은 올해 경제강국 건설의 돌파구를 여는데서 전력문제를 제일 선참으로 강조했다"며 "나라의 전력문제를 책임진 일꾼의 한사람으로서 위치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게 된다."고 전력문제 해결을 반드시 관철해 나갈 결심을 다졌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경제강국 건설에 총력을 집중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특히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당적, 전국가적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공업성 오경철 부상은 "(지난해는) 우리 경공업 분야에서도 전례 없는 성과가 이룩된 자랑찬 승리의 해였다"고 평가했고, 허성철 국장은 "경공업 공장들에서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문제를 경공업 발전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문호 평양시당 위원회 비서는 평양방송과 인터뷰에서 "신년사를 통해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또다시 애국의 불, 투쟁의 불, 신념의 불을 달아주셨다"고 말했다.

이밖에 북 매체들은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와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등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해 신년사 관철전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북은 강성국가 건설의 담보가 과학기술에 있음을 천명한 가운데 새해 첫 공개 행사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과학기술전당 준공식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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