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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5일 수요일

김해시,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앞장

 

  •  이수경 기자 (sglee@idomin.com)
  •  2021년 09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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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계획 시행… 담당관 등 지정
김해시가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계획을 세우고 5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공언어를 사용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국어학계 위인 2명을 배출한 지역으로서 한글도시를 지향해 나가고자 함이다.

시는 앞으로 △선제적인 올바른 국어 사용 환경 조성 △권위적·전문적인 공문서 용어 순화 △공공언어 사용 실태 점검·오류 개선 △공무원 대상 국어 역량 강화 교육 △언어적 소외계층의 언어환경 개선을 할 방침이다.

올바른 국어 사용 환경을 만들고자 문화예술과장을 국어책임관, 각 부서·읍면동장을 국어담당관으로 정하고 보도자료와 광고물 등에 한글맞춤법 확인을 철저히 한다.

권위적·전문적인 공문서 용어 순화를 위해 문서와 보고서를 작성할 때 용어 점검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자치법규 용어 순화·정비, 시 누리집 순화·정비, 필수 개선 행정용어와 다듬은 말 선정 공유 등을 해 나간다.

또 공공언어 바로 쓰기 실태를 점검하고 국립국어원 '공공언어 통합지원 시스템'을 활용하며 언어 소외계층의 언어 환경을 개선하고자 성인문해교실 운영,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에게 한국어 교육을 한다.

시 관계자는 "한글도시 김해로 나아가려는 방향에 발맞춰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문화를 확산해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김해가 배출한 근현대 국어학계 거목인 한뫼 이윤재(1888~1943)·눈뫼 허웅(1918~2004) 선생을 기념한 김해한글박물관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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