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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2일 월요일

천안함 침몰 北 소행 아닌 이유

명진 스님 “이명박이 북한 지목했기 때문”
제휴기사  | 등록:2018-03-13 11:04:18 | 최종:2018-03-13 11:43:16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천안함 침몰 北 소행 아닌 이유 
명진 스님  “이명박이 북한 지목했기 때문” 
(불교닷컴 / 조현성 기자 / 2018-03-11)

단지불회는 11일 서울 장충동 기룬에서 3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위원이 참석해 천안함 침몰 관련 의혹을 설명했다.
명진 스님은 “신상철 전 위원은 천안함 진실을 밝히려다가 고소고발을 당한 분이다. 천안함 관련 진실을 듣고자 이 자리에 모셨다”고 했다.

불자들, 세상일 바르게 알아야


스님은 “불자들은 세상일에 관심 없고 무식하다. 부처님께 빌어 복만 받으려고 한다. 세상일에 관심을 갖고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했다.

스님은 “봉은사 법당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이 강연한 적이 있었다. 그때 도올 선생은 ‘천안함은 0.1%도 북의 소행이 아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올은 예전 승가대 용역깡패 동원 사건 때는 ‘중들이 치라는 목탁은 치지 않고 각목으로 지들 대갈통을 까고 있다’고도 비판한 사람”이라고 했다.
스님은 “천안함 침몰이 북의 소행이 아닌 것은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꾼이라 불리는) 이명박이 북한 소행이라고 지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음은 신상철 전 위원의 강연 요약.
임진왜란 때도 그렇고 역사상 우리 해군이 패배한 적이 없다. 그런데 연평해전에서는 패배했다.
만주까지 볼 수 있는 레이더를 갖춘 이지스함 수척이 있었지만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북한 잠수함은 없었다. 현저한 장비 차이에도 불구하고 북한 잠수함이 우리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것은 조폭들 단합대회에 초등학생이 찾아와서는 넘버투를 가격하고 사라진 것과 같다.
나는 천안함 관련 원인을 8년 동안 팠는데, 방금 명진 스님에게서 명쾌한 원인을 들었다. “이명박이 북한 소행이라고 해서 북의 소행이 아니다”는 말씀이 그것이다.
이명박은 가훈이 ‘정직’이라고 한다. 왜 그랬겠나?
이명박은 처음에는 천안함 침몰에 폭발같은 것 없었다고 했다.
자한당 등은 최근 평창올림픽 때 ‘천안함 폭침의 주범 김영철’이라고 말했다. 이는 야당이 만든 프레임이다. 천안함에 폭침이 있었는지도 해결이 안됐는데, 주범이 김영철만 사람들은 기억한다.
폭발은 고체가 기체가 되면서 팽창 확산하기 때문에 냄새가 짙게 난다. 담배연기, 하다못해 성냥 불만 피워도 화약냄새가 난다. 수류탄이 물에서 터져도 물기둥이 10여 미터 가까이 솟는다.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어뢰는 수류탄 6000개 화력이다. 그게 터졌다는데 당시 화약냄새가 없었다. 천안함 승무원 가운데 화약냄새 맡은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 폭발시 발생하는 물기둥을 본 사람도 없다.
군함은 항해할 때 늘 밖에 병사들을 경계근무를 세운다. 당시 폭발지점에서 20미터에 경계병이 있었지만 누구도 물기둥을 못봤다.
폭발은 뜨거운 열을 수반한다. 대략 3000도이다. 압력은 2만 기압에 달한다. 섭씨 3,000도면 다 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국방부는 천안함은 북의 소행이 맞다면서 평택에 가서 천안함 잔해를 보라고 한다. 침몰해서 인양한 모습이 비참하니 폭발이라는 논리이다. 고속도로 차량 사고도 비참하다. 고속도로 차량 사고도 북한 어뢰를 맞아서 인가?
어뢰가 터져 큰 폭발이 있었다면 다 녹았어야 한다. 그런데 천안함 형광등이 멀쩡하다. 쇠는 다 부수면서 올라가는데 형광등이 멀쩡할 수 있나.
강철 케이블들은 끊어졌는데 그 케이블을 감싸는 비닐은 멀쩡하다. 3,000도가 넘었는데 비닐이 남아있다.
폭발이 아닌 또 하나 이유가 있다. 백령도는 까나리 산지이다. 새끼손가락만한 까나리가 얼마나 많은지 백령도는 그것을 3-4월에 잡아서 1년을 먹고 산다. 폭발했다는데 죽은 까나리가 없었다.
서해 유조선 기름 유출 때만 해도 죽은 물고기들 둥둥 떠서 수없이 목격됐다. 어뢰가 터졌다면 그 충격으로 죽었을 까나리들은 모두 어디갔나.
또, 단 한사람도 폭발로 인한 사상자가 없었다. 폭발로 파편에 다치는 경우는 적다. 폭발 충격파로 장파열, 고막 파열 등. 충격으로 사망한다.
가끔 아파트 가스 폭발 사고가 뉴스에 난다. 인근 주택 유리들이 모두 깨졌다고 하지 않나. 불이 안났더라도 그을음이 있다. 촛불에 종이를 올리면 종이가 타지 않아도 그을음이 생긴다. 천안함에는 그을음이 없다. 폭발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를 국방부는 비접촉 폭발이라고 주장.
해안에는 경계 근무를 위한 적외선카메라(tod) 촬영을 한다. 국방부는 배가 반파되는 순간의 카메라 공개를 않고 있다. 반파된 후의 영상만 공개했다.
국방부가 공개한 천안함의 함수 함미가 분리되서 떨어져 가는 장면에도 단서가 있다. 적외선 카메라이기 때문에 폭발있었다면 수온 변화가 나타났어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
유튜브에서 어뢰 터진 영상을 보면 수온이 순간 급상승하면서 김이 모락모락난다. 그런 현상이 천안함때는 없었다.
이상과 같이 천안함 침몰 때 폭발이 존재 없으면 어뢰도 가짜라는 말이다. 물론 어뢰를 쏜 사람도 없었다는 말이 된다.
뜨거운 감자 깨물면 어떻게 되나. 이빨 빠진다. (야당은) 이제 이빨 빠질 일만 남았다.
이 자리를 빌어, 천안함 희생자 가족분들 생존자, 생존자 가족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이제는 포장 거짓된 영웅 아니라 진실 위해 우뚝 서는 진정한 영웅이 되시길 바란다.
군인이 경계 실패한 경우에 영웅 칭호와 포상을 준 경우는 없다.
이전 정권들에서 장관 청문회때마다 이념 검증 하듯이 천안한 누구 소행이냐고 물었다. 그랬다가 이제는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유가족들은 얼마나 불안하겠나.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제는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유가족 등 천안함 직간접 피해자들 역시 2차 피해자이다. 더 이상 조작된 결과에 더 이상 동조해서는 안된다.

천안함 침몰 원인은
강연 후 “천안함 침몰이 폭발이 아니라면 무엇이 원인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신 전 위원은 “처음엔 좌초가 원인인 것 같다. 천안함이 침몰한 날은 공교롭게도 1년 중 수심이 제일 얕아지는 날과 시간이었다. 이때 초보운전자로 비유되는 초급장교가 항해 맡았다”고 했다.
이어서 “1차 잘못은 초급장교의 운항 미숙으로 보인다. 좌초한 배를 그대로 뒀다면 구조 받아서 해결이 됐을텐데, 무리하게 배를 빼려고 했다. 그때 밑이 찢어지면서 엔진이 꺼졌다. 2차 사고는 미국 관련 함선과의 충돌로 보인다. 더 이야기하자면 길고 복잡하다”고 했다.

천안함에서 부모가 죽었다던 노인


이날 법회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영석이 엄마는 “태극기를 휘두르던 한 노인을 만난 적이 있다. ‘천안함에서 내 부모가 죽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노인은 ‘천안함 사태는 북한이 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탓하고 있었다. 진실을 자세히 말해주고 싶었지만, 그 노인은 듣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영석이 엄마는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고서 세상에 눈을 떴다. 분노가 어디로 향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거리로 나왔고 노숙을 했다. 정당한 요구에도 우리가 욕심쟁이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명진 스님 등 수많은 국민이 늘 우리를 응원해줬다. 특히 명진 스님은 ‘우리는 너무 억울합니다’ 이 한마디에 청운동 동사무소 앞을 찾아와 텐트 등 마련해 주신 고마운 분이다. 스님은 우리가 초심 잃지 않도록 늘 지켜주셨다”고 했다.

* 제휴매체인 불교닷컴 11일 자 에 실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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