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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일 금요일

“세월호와 민주주의를 공격한 폭력에 관용은 없다”

“세월호와 민주주의를 공격한 폭력에 관용은 없다”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8/03/02 [23:2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극우단체들이 훼손한 광화문 세월호 광장의 시설. (사진 : 416연대)     © 편집국

3.1절 99주년이었던 3월 1극우단체들이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 난입해 추모시설과 촛불조형물을 파괴하고 불태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4.16연대는 2일 성명을 통해 “3.1절 극우단체극우정치세력의 폭력을 반드시 단죄할 것이라고 밝혔다.

4.16연대는 이 사태는 세월호참사의 희생자와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극우 테러방화 테러라고 규정하며, “이러한 심각한 사태를 중지시키고 재발을 막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어떠한 공격이 가해질지 그리고 지금의 촛불항쟁의 결과가 다시 뒤집어질지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4.16연대는 어떤 관용도 없이 끝까지 추적하여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고소고발의 법적조치를 취하고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여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세월호참사의 왜곡과 모욕을 끝장내고 굴함 없이 진실을 밝혀나갈 촛불을 들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극우단체들에 의해 훼손된 촛불조형물. (사진 : 416연대)     © 편집국

지난 촛불혁명을 주도했던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현재 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로 활동 중)도 촛불조형물을 파손한 보수단체에 대해 형사고발 및 민사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퇴진행동 기록기념위는 이들 극우단체들이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때 부터 무차별적ㆍ 반복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왔고민주주의의 근간인 다양성다원주의사회정의관용의 정신과 미덕을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짓밟아 왔다고 지적했다.

퇴진행동 기록기념위는 3.1절 99주년이라는 경건한 날에 도심에서 태극기와 함께 일장기를 들고 행진하는 반민족행위를 버젓이 자행했다는 것세월호 참사 추모물·추모 관련 전시물들을 무참히 파손하는 반인류적 행위를 자행했다는 것시민들을 폭행하고 대다수 국민들의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열망을 담은 촛불시민혁명 조형물을 파괴하는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는 것 등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 훼손된 광화문 세월호 광장의 홍보물. (사진 : 416연대)     © 편집국

나아가 퇴진행동 기록기념위는 극우단체들의 심각한 폭력의 현장마다 늘 극우정치인들의 선동이나 동조가 있었다며 극우정치인들의 행태 역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공적 정치권 및 공론장의 영역에서 영구 퇴출을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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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세월호와 민주주의를 공격한 폭력에 관용은 없다
- 3.1절 극우단체극우정치세력의 폭력을 반드시 단죄할 것이다

어제 3.1절 99주년이었던 3월 1민주주의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서 야만적인 폭력사태가 벌어졌다극우단체들과 극우정치세력은 세월호참사 추모시설을 마구잡이로 파괴하고 이를 저지하려던 시민을 폭행하였다또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항거한 국민촛불항쟁의 상징 조형물 희망촛불에 방화를 하고 경찰까지 폭행하였다이뿐만이 아니라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시민들의 기물을 파손하고 서울시 시설물까지도 훼손하였다.

이 사태는 세월호참사의 희생자와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극우 테러방화 테러다.

극우세력은 박근혜를 탄핵하고 구속하며 처벌에 이르는 지금의 과정을 전복하기 위해 자신들이 무엇을 공격해야 할지 매우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범죄를 감행했다이러한 심각한 사태를 중지시키고 재발을 막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어떠한 공격이 가해질지 그리고 지금의 촛불항쟁의 결과가 다시 뒤집어질지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이다이에 우리는 어떤 관용도 없이 끝까지 추적하여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고소고발의 법적조치를 취하고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여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세월호참사의 왜곡과 모욕을 끝장내고 굴함 없이 진실을 밝혀나갈 촛불을 들것이다.

검찰경찰을 비롯한 공권력역시 정당한 국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취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18년 3월 2
4.16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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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단체·극우정치인들의 폭력과 망동불관용행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극우단체를 선동하는 극우 정치인들을 강력 규탄합니다

민족의 자주독립을 열망하던 숭고한 항쟁을 기려야할 3.1절 99주년이던 3월 1일 극우단체들의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제 극우단체들은 세월호 참사 추모를 위한 광화문 4.16광장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고 시민들을 위협하고 추모시설물들을 마구잡이로 파손하였습니다이를 만류하던 4.16광장 관계자들과 시민들을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그뿐만이 아닙니다저녁 6시 경 극우단체들은 4.16광장 바로 옆에 서있던 촛불시민혁명 당시 세워졌던 희망촛불” 조형물이자 블랙리스트로 고난받던 문화예술인들의 피땀어린 창작물을 파괴하고 방화까지 저질렀습니다.

지금 많은 국민들이 이들의 반인륜적 행위민주주의와 관용의 미덕을 끝없이 위협하는 행위에 분노하고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이들의 행위가 이번 한번만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의 규탄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근혜라는 희대의 권력범죄자의 온갖 범죄를 눈으로 확인하고도 이를 애써 모른 체하며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를 할 때부터 시민언론인경찰심지어 외국인에게 까지도 무차별적ㆍ 반복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왔고민주주의의 근간인 다양성다원주의사회정의관용의 정신과 미덕을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짓밟아 왔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이들이 거짓뉴스로 박근혜 탄핵무효를 외치고맹목적냉전의 시각으로만 한미동맹 강화 등을 외치는 것 자체도 큰 문제이지만이는 생각과 사상의 다양성표현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보장할 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그런데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문제는 이들이 3.1절 99주년 이 경건한 날에 도심에서 태극기와 함께 일장기를 들고 행진하는 반민족행위를 버젓이 자행했다는 것이요다양하고 다원적인 주장의 표출을 넘어 우리 모두가 다같이 추모하고 진상을 규명해야할 세월호 참사 추모물·추모 관련 전시물들을 무참히 파손하는 반인류적 행위를 자행했다는 것이고자신과 생각이 다른 동료 시민들을 폭행하고 대다수 국민들의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열망을 담은 촛불시민혁명 조형물을 파괴하고 방화까지 저지르는 실질적·구체적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이런 작태는 분명히 지금 우리의 민주주의와 관용의 미덕과 정신에우리 사회의 상식적이고 공정한 운영에 극심한 해악과 실체적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더욱 심각한 것은 극우단체들의 심각한 폭력의 현장마다 늘 극우정치인들의 선동이나 동조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31일 극우단체들의 망동의 날에도 자유한국당의 김문수 전 도지사김진태 현 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우리 국민들은 항상 극우단체들을 선동하고 동조하고 극단적 망언과 망동도 서슴지 않고 있는 극우정치인들의 행태 역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공적 정치권 및 공론장의 영역에서 영구 퇴출을 요구해나갈 것입니다.

이에 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극우단체들의 3월 1일 폭력을 묵과할 수도용납할 수도 없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합니다기록기념위는 앞으로 구 퇴진행동에 참여했던 시민사회단체들, 4.16연대, “희망촛불” 조형물을 창작하고 어렵게 세워냈던 문화예술대책위그리고 대다수 우리국민들과 함께 극우단체들의 반복적이고 실로 위험하기만 한 사회적 폭력행위의 근절을 위해 행동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31일 극우단체들의 폭력과 범죄행위를 형사고발하고 민사소송도 추진할 것입니다무엇보다도 우리 대다수 국민들과 함께 이들이 다시는 이러한 만행을 반복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대응도 꾸준히 전개하고동시에 평화적이고 다원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나가는 기본을 지켜달라는 당부와 호소도 병행해 나갈 것입니다.

2018년 3월 2
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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