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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4일 금요일

어산지 "힐러리, 사우디아라비아 IS 지원 고백" 폭로, 힐러리 대선가도 악재

어산지 "힐러리, 사우디아라비아 IS 지원 고백" 폭로, 힐러리 대선가도 악재
이용섭 기자 
기사입력: 2016/11/04 [19:2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시리아, 이라크에서 벌이고 있는 정부전복 무장세력 IS에게 클린턴재단에 기부하고 있는 큰 손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가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는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내용을 줄리언 어산지 위키리크스 창업자이자 최고 대표가 폭로하였다.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사임 직후의 이-메일 내용에 대한 줄리언 어산지의 폭로로 몇 일 남지 않은 미 대선가도에서 힐러리에게는 커다란 장애물이 또 하나 놓이게 되었다.     ©이용섭 기자

위키리크스 최고 책임자이자 대변인 줄리언 어산지가 "클린턴 재단에 기부를 하는 사람들에 의해 IS가 재정지원을 받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닉이 보도했다.

미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에서 시리아와 이라크, 리비아등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정부전복활동을 벌이고 있는 IS가 사우디 아라비아정부와 카타르 정부에게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위키리크스 설립자이자 최고책임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RT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스푸트닉이 보도하였다.

스푸트닉은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부 장관을 사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2014년 초 클린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인 존 포데스타에 보낸 이메일이 있다. 이메일에서 IS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정부에 의해 재정지원 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고 어산지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어산지는 힐러리 이메일에 사우디아라비아와 800억달러가 넘는 중요한 무기판매 거래에 대한 심각한 논의가 담겨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스푸트닉은 계속해서 "힐러리가 근무할 당시 미국의 무기 수출량이 달러기준으로 2배가 됐다"고 위키리크스 설립자가 언급했다."라는 줄리언 어산지의 폭로내용을 전했다. 이번 위키리크스 창업자이자 최고 대표인 줄리언 어산지의 힐러리의 이-메일 내용의 폭로로 11월 8일에 치루어지는 미대선가도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는 또 하나의 커다란 장애물이 가로놓이게 되었다.

줄리언 어산지 위키리크스 창업자이자 최고책임자가 폭로한 내용은 국제정세분석가들에게는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본 지에서도 그간 외신번역을 통해서 시리아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무장활동을 하고 있는 IS나 시리아 반군 알 누스라전선 등이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아랍 에미레이트(UAE) 등과 같은 친미국가들에 의해서 재정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보도하였다.

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일부나라들에서 해당 나라의 정부전복을 위해 무장활동을 하고 있는 IS는 미국 CIA, 이스라엘 모사드, 그리고 영국의 MI6가 조직하였으며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아랍 에미레이트 등 친미국가들이 재정지원을 하고 터키통로(루트)를 통해서 무기와 용병들이 공급되었다는 것은 양심적인 국제전략분석가들이나 언론들에 의해서 이미 다 밝혀져 있는 사실이다.

미국을 위시한 제국주의 연합세력들은 소위 색깔혁명이라는 것을 조작하여 자원이 풍부한 중동의 나라들이나 자신들과 맞선 자주를 지향하는 시리아, 예멘, 레바논 등을 끈임없이 내부혼란을 조장하였다. 또 이들 나라들에 대해 민주주의의 암흑지대요, 독재요 하면서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거대 언론(메스 미디어)을 통해서 심리전과 선전전을 대대적으로 벌여왔다. 동시에 줄리언 어산지가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의 내용을 폭로한 내용을 스푸트닉이 보도한 것처럼 자신들에게 거슬리거나 자원을 강탈할 목적에서 해당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반군세력을 조직하였으며 자신들의 괴뢰정부나 마찬가지인 친미국가들이 재정지원을 하도록 조장을 해왔다.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을 위시한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은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세력들을 조직만 한 것이 아니라 재정지원, 정보제공, 무기공급, 군사훈련 및 전술전략수립 등 실질적으로 반정부세력들의 모든 것을 총 지휘해왔다. 반면 세계에 대고는 반정부세력들을 끈임없이 악마화 하면서 그들에게 테러리스트라는 악마의 가면을 씌우고 이를 평화의 사도인 자신들이 제거하여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겠노라는 악마가 천사의 탈을 쓴 광대극을 연출하였다.

동시에 반정부세력 즉 테러리스트 제거라는 명목으로 해당 나라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전투기를 동원하여 직접 폭격을 감행하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동시에 반정부세력, 테러리스트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왔던 나라들이 바로 미국과 그를 따르는 국가들이다. 현재는 줄리언 어산지가 폭로한 시리아가 대표적인 국가이다. 물론 시리아 사태 이전에는 1990년대 초 유고연방의 해체, 리비아 가다피 정권에 대한 전복, 우크라이나 뷕토르 야누코비치 정부 전복이 있었다.

문제는 왜 미 대선이 4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미 현정부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대단히 민감한 문제를 폭로하고 나섰느냐는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대선후보가 대선에 당선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거대한 세력이 존재를 한다고 보는 것이 양심적인 국제정세분석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힐러리 클린턴은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노스드롭 그라만, 보잉, 베이 시스템 등과 같은 미국의 거대 군수산업체들이 제공하는 자금으로 대선을 치르고 있다. 따라서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되면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국제전략분석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

세상에는 공짜란 없다. 하나를 받으면 그 몇 갑절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 자본주의 속성이자 본질이다. 힐러리 클린턴이 미 군수산업체들이 제공하는 수억달러의(실제로는 수십억 달러) 자금으로 대선을 치른다면 당선 후 군수산업체들에게 그 이상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이는 결국 세계정세가 대단히 불안해질 수밖에 없는 토대가 된다. 더구나 지금과 같이 미국의 거의 모든 거대 군수산업체들이 힐러리 클린턴에게 대선자금을 제공한다는 것은 힐러리가 당선된 후 그들에게 지불해야 할 대가가 너무나도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계산할 필요도 없다.

결론적으로 이번 미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된다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이 땅이다. 현 조선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는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혹은 중남미 여러 나라들과 완전히 다르다. 조선반도 주변으로는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나라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특히 러시아, 중국 등은 미래에 미국의 위상을 넘 볼 국가들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의 입장에서 이러한 세계 최강국들이자 대국들이 몰려있는 지정학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조선반도를 그냥 지나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국제전략가들은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조선반도가 될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한결같이 분석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조-미관계이다. 특히 조선의 무력관계를 면밀히 주시해볼 필요가 있다. 2016년 들어 연속적이고도 다발적으로 벌이고 있는 북의 최첨단 무기시험에 겉으로는 태연한 척 무시하는 태도를 미국이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미국이 느끼는 위협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미국의 합참의장이나 태평양 사령관 등 군부 뿐 아니라 미정보당국 고위직들에서 조차 북의 위협에 잠을 못 잘 정도라고 공공연하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북을 악마화하고 자신들의 군사적 무력강화의 기회로 이용해보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북을 악마화하면서 자신들의 전략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꾸며낸 말이라고는 하지만 북의 힘이 정말 형편이 없다면 과연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 그건 결코 아니다. 그만큼 북의 힘이 막강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발언들인 것이다.

이러한 조-미대결전 속에서 북의 힘이 막강하다면 결국 미국은 북과 전쟁을 하기에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미 대형군수산업체들에게 대선자금을 전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되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는 그들에게는 대재앙이 될 수가 있다. 미국을 움직이는 세력들 특히 금융자본세력들은 북과 전쟁을 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고 본다. 그들은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의 금융자본세력들은 힐러리를 낙선시키고 트럼프를 차기 미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면 정확하다. 스푸트닉이 보도한 위키리크스 창업자이자 최고대표인 줄리언 어산지의 "힐러리, 사우디아라비아 IS 지원 고백"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는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폭로도 바로 이러한 과정에서 벌어진 것이다.

세계적인 정세분석가들은 미 주류언론에서 보도하는 힐러리 클린턴의 압도적 우세라는 선전전에도 불구하고 이번 미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분석을 하였다. 그 가시적인 현상들이 미 대선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스푸트닉이 보도한 줄리언 어산지의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내용 폭로가 포함된다.

미 대선은 조-미대결전과 결코 분리되어 진행될 수가 없다. 조-미관계는 미래 세계에 미국이 존재하느냐 사라지느냐의 양자택일의 길로 미국을 떠밀어가고 있다고 보면 정확하다. 즉 전쟁이냐 평화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 미국에게 지워져 있다. 물론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조선의 승리 미국의 패배"라는 등식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 북의 한결같은 주장이자 양심적 국제전략분석가들의 평이다. 그만큼 벼랑끝에 몰린 미국이기에 차기 미국의 대선이 미국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미국이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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