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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30일 금요일

민주노총 총파업 시작을 알리는 131주년 세계 노동절대회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 | 기사입력 2021/04/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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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주년 세계 노동절대회 선전물,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사진출처-민주노총]  

 

5월 1일 131주년 세계 노동절대회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는 LG트윈 타워 해고 청소노동자들의 곁으로 간다.

 

노동조합을 통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고자 했던 LG트윈타워 청소 노동자들에게 LG자본은 집단해고(계약해지)로 응했다. 교섭에서 60원 인상안을 내밀던 회사가 노조를 탈퇴하고 회사의 해고를 수용하면 2천만 원을 주겠다고 개별적으로 회유와 협박을 하고 있다. LG 청소노동자들은 어떤 회유와 협박에 굴함 없이 노동조합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지키고 투쟁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가고 있다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은 다이아몬드로 만들어 넣은 이빨을 자랑질하고 100달러짜리 지폐로 담배를 말아 피울 만큼 넘쳐나는 부를 누리는 자본가들에 반해 하루 12~16시간을 일해서 주급 7~8달러의 임금을 받으며 월 10~15달러 판잣집 방세를 감당해야 했던 노동자들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터져 나온 생존을 위한 투쟁이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주면 주는 대로 억압되어 있던 노동자들이 드디어 노예노동의 사슬을 끊고자 스스로 조직하고 떨쳐나섰던 당당한 노동자임을 선언한 날이었다. 이로부터 세계 노동절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갖은 멸시와 저임금, 비정규직 LG트윈타워 청소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당당

▲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 겸 통일위원장     ©김영란 기자

한 주인으로 나섰다. 

 

이에 LG자본은 청소노동자들을 계약해지 해고하고 돈으로 분열시키는 악랄한 행위를 저질렀다. LG자본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는 LG트윈 타워 청소 노동자가 바로 1886년 노예노동의 사슬을 끊은 노동자들이다. 

 

131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LG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투쟁하는 노동자의 곁으로 간다.

 

우리는‘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라는 구호를 되새기며 LG자본에 맞서 끝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2021년 코로나 19로 드러난 한국 사회 민낯-마이너스 성장률, 일자리 감소, 실업률 증가, 불안정한 일자리, 더 심각해지는 불평등과 양극화, 외면 받는 노동의 가치, 노동으로 일궈 온 역사, 더 이상 노동을 통한 의식주 해결이 불가능하다.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는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총파업! 노동자의 이름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선언한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5대 의제는

 

"1. 일자리, 국가가 책임져라! 재난시기 해고금지! 고용위기 기간산업 국유화!

경제 위기 시기에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유일한 주체는 국가이다.

재난시기 해고금지, 고용위기 기간산업 국유화, 일자리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2. 소득감소- 생계대책, 국가가 책임져라! 재난생계소득 지급

코로나 위기에 몰린 노동자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먹고 살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현실화해야 한다. 

 

3. 불평등 세상을 바꾸자! 비정규직 철폐, 부동산 투기소득 환수! 

현대판 신분제도, 비정규 철폐하라! 

집 없는 서민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4. 노동기본권, 모든 노동자에게 보장하라! 노동법 전면개정

일하는 모든 노동자는 노동할 권리를 보장받고 최소한의 근로조건을 보장해야 한다.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 한다.

 

5. 기본생활권 쟁취! 국방예산 삭감! 주택-교육-의료-돌봄 무상!

주택-교육-의료-돌봄은 시혜가 아니라 국가의 의무이고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생활권이다.

미국 주둔비 지원, 비싼 미제무기 구입 등 박근혜 정권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의 국방비를 쓰고 있다. 50조 원 국방예산의 10%, 20%만 줄여도 국민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전환기, 사회적 의제를 만들고 이 땅의 노동자 민중의 절절한 요구를 걸고 투쟁으로 대선판을 흔드는 총파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불평등 세상을 갈아엎고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2021년 민주노총의 투쟁이 시작된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시작을 알리는 131주년 세계 노동절대회, 110만 조합원들과 함께 민주노총은 총파업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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