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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7일 일요일

北,당 정치국회의 진행..화학공업 발전 강조

김정은 주재, 수도시민 생활보장· 당규약 개정 등..대남문제 언급없어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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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8  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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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위원장은 7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를 주재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7일 김정은 당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화학공업 발전과 수도 시민들의 생활보장에 대한 문제 등 자립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의사일정으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당 규약 일부를 수정하여 심의 비준하였으며,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의 소환과 보선 등 조직문제도 토의했다.
최근 대북전단과 관련해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담화와 당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로 이어진 대남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화학공업 발전을 위한 토의에서는 먼저 내각총리가 탄소하나(C1)화학공업 창설을 위해 과학적 타당성과 경제적 효과성을 재검토한 과학기술집단의 평가와 화학공업 부문의 현재 실태를 보고한 뒤 탄소하나화학공업 창설을 서둘러 끝내기 위한 의견을 청취한 뒤 화학공업발전의 새 활로를 열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화학공업은 공업의 기초이고 인민경제의 주타격전선"이라고 하면서 "당이 화학공업을 금속공업과 함께 자립경제의 쌍기둥으로 내세우고 당 제7차대회에서 우리 나라의 실정과 세계적 추세에 맞게 탄소하나화학공업을 창설할 데 대한 방침을 제시한 후 그 사업을 본격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화학공업발전의 핵심사항으로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과 비료생산능력조성문제를 취급한 일을 언급하고는 화학공업 전반의 현대화를 위해 통크게 사업을 벌려나가겠다는 구상과 의지를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일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순천린비료공장의 완공을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이후 이룩한 첫 성과이며, 정면돌파전의 첫 승리라고 대대적으로 축하했다.
  
▲ 이번 당 정치국회의에서는 화학공업 발전과 수도시민 생활보장 등을 주요 의정으로 다루었으며, 대남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캡쳐사진-노동신문]
  
▲ 당규약 일부 개정도 심의 비준되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나라의 경제발전을 추동하고 담보하기 위해서는 화학공업 부문이 먼저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하면서 △화학공업 부문에서 최우선적인 과제로 비료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한 사업 △자체 원료에 의거한 카리(칼륨)비료공업 창설 문제를 특별히 강조했다.
또 화학공업의 부문구조 완비와 현대적 개건에 대해 강조하면서 "국내원료와 자재에 철저히 의거하여 각종 화학제품들을 수요대로 중단없이 생산해내는 에네르기(에너지)절약형, 노력절약형, 자원절약형, 기술집약형, 개발창조형의 다방면적인 생산체계를 갖추는 것이 주체화된 화학공업의 새 부문구조"로 되도록 완비하고 이를 위해 현대적으로 개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 국가적인 과학연구 역량을 튼튼히 꾸리고 탄소하나화학공업에 쓰이는 촉매개발을 위해 촉매기술과 촉매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물질적 토대를 갖출 것을 역설하고 교육부문에서 화학공업부문 인재를 더 많이 키워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탄소하나화학공업은 북한에 매장량이 풍부한 석탄의 지하가스화를 이용해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만들고 이를 합성해가며 필요한 화학 물질을 얻는 화학공업을 뜻한다.
예를 들어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특수 촉매’를 써서 반응시켜 탄화수소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서 합성 휘발유, 합성 경유 등을 만드는 것이 바로 탄소하나화학공업.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분야이다.
  
▲ 화학공업발전과 수도시민의 생활보장 의정에 대한 결정서가 전원일치로 채택되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둘째 의정으로 평양시민들의 생활보장을 위해 살림집 건설을 비롯한 인민생활보장과 관련한 국가적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화학공업 발전과 수도시민들의 생활보장을 위한 의정에 대한 결정서는 전원일치로 채택되었다.
셋째 의정으로 당규약 일부를 수정하여 개정안에 반영하는 의견을 심의 비준했다.
  
▲ 김영환 정치국 후보위원. [캡쳐사진-노동신문]
넷째 의정으로 다뤄진 조직문제에서는 김영환을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하고 고길선·김정남·송영건을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리재남·권태영·권영진을 당 중앙위원으로 보선했다.
또 림영철·강일섭·신인영·리경천·김주삼·김정철·최광준·양명철·김영철·박만호를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고 내각부총리들과 일부 도당위원장들, 위원회, 성 책임일꾼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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