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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1일 화요일

북,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부활.

북,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부활.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7/04/12 [11:0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북 최고인민회의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교위원회가 19년만에 다시 부활했다는 것이다. [사진출처-방송캡쳐]     © 자주시보


11일, 북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되었다.

11일 김정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최고인민회의에서 1.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을 위한 내각의 2016년 사업정형과 2017년 과업에 대하여, 2. 2016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2017년 국가예산에 대하여, 3.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실시함에 대한 법령집행총화에 대하여, 4.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선거에 대하여, 5. 조직문제 등이 다뤄졌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특기할만한 일은 19년 만에 ‘외교위원회’가 부활했다는 것이다.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위원장'에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 담당 부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외교위원으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리선권 위원장,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리룡남 내각 부총리, 김동선 조선직업총동맹 부위원장, 정영원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비서가 각각 선출했다.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를 다시 부활한 것은 올해 신년사에서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과 선린우호, 친선협조 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듯이 국제무대에서 북이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내각 과업 ▲ 예·결산 ▲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시행에 대한 법령집행 총화도 안건으로 논의되었다.

첫째 의정인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을 위한 내각의 2016년 사업정형과 2017년 과업'과 관련, 박봉주 내각 총리는 “지난해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공업총생산액계획을 넘쳐 수행함으로써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고 강조하였으며 “전민총돌격전을 힘있게 벌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기광호 재정상은 지난해 국가예산수입계획은 102.1%로 수행, 2015년에 비해 106.3% 장성했으며, 국가예산지출계획은 99.9% 집행되었다고 보고했으며 2017년은 지난해보대 국가예산수입은 103.1%, 국가예산지출은 105.4%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2012년 9월에 발포된 '전반적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한 법령'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 전당, 전국가, 전인민적으로 사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하며 교육부문에서 ‘대혁명’을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최고인민회의에는 김정은위원장을 포함하여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대의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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