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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6일 목요일

8.15민족통일대회 등 8.15행사 대학로 집중


노동자 통일선봉대·한대련 통일대행진단 전국 순회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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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6  13: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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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70돌, 6.15공동선언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광복70돌 8.15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한다. [자료제공 - 광복70돌 준비위원회]
올해 8.15대회와 행사가 당초 예정됐던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 혜화동 대학로로 옮겨져 진행된다.
‘광복70돌, 6.15공동선언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광복70돌 준비위원회)’는 현재 북측과 협의 중인 8.15공동행사와 별도로 15일 오후 3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광복70돌 8.15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후 4시30분부터는 한국진보연대와 양대 노총을 비롯한 42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8.15반전평화범국민대회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8.15 반전평화 범국민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만 5천명 규모로 예상되는 이들은 대회를 마치고 종로 영풍문고 앞까지 도보행진을 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사전 부문대회의 성격을 갖는 ‘광복 70년 분단 70년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연인원 234명 규모로 16기 노동자통일선봉대를 구성,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전국을 누빌 계획이다.
노동자통일선봉대는 9일 경기도 고양시 지축역 차량기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틀째인 10일에는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과 일본대사관,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정보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투쟁선포식(10시), 일본 재무장 규탄 집회(11시), 기아차 비정규직 고공농성 연대집회(12시), 민주주의 파괴 주범, 국정원 해체 결의대회(오후 3시)를 하루 종일 진행한다.
이어서 노동자통일선봉대는 대전, 군산, 전주, 대구, 경산, 평택 등을 돌며 탄저균 반입과 사드 도입 등에 대해 고발하고 일본 재무장 문제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16기 노동자통일선봉대가 △주한미군 탄저균 불법반입 규탄, 실험실 폐쇄, 세균전 부대 추방, △사드 도입 반대! 한·미·일 군사훈련(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 △일본 재무장 반대! 과거사 규명과 사죄, 배상 촉구, △미·일 전쟁동맹 반대! 2015년 12월 전시작전권 반환 촉구 △대북적대정책 폐기! 5.24조치 해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성사 촉구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 정책 ‘노동시장구조개악’ 저지 등을 앞세워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이 6일 ‘통일대행진단’ 발대식을 갖고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사진 - 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도 6일 ‘통일대행진단’ 발대식을 갖고 △탄저균 밀반입 진상규명 △5.24조치 해제 및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 △국정원 불법해킹 진상규명 등을 내용으로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복70돌 준비위원회는 양대 노총, 민족문제연구소, (사)평화디딤돌과 함께 오는 11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군국주의 부활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광복70돌 기념 대규모 합동 토론회도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한일협정 50년 체제의 반성과 새로운 관계 설정 등에 대한 발제가 이뤄지고 지난해부터 양대 노총이 진행해 온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 합동 추모제 사업’에 대한 현황과 의미에 대해 한용문 전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이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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