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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안내] 한호석 소장 연재 당분간 쉽니다.

[안내] 한호석 소장 연재 당분간 쉽니다.
편집국 
기사입력: 2015/07/20 [07:1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미주 통일학연구소 한호석 소장 

한호석 소장이 어머니 상을 당한 관계로 당분간 연재글을 못 보내오게 되었습니다. 한호석 소장님께 뭐라 위로의 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독자여러분들의 양해 부탁합니다. 다음은 관련 한호석 소장님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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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가난과 절망의 흙먼지만 날리던 충청도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태평양전쟁과 6.25전쟁을 겪으며 모진 고생과 재난을 그 작은 몸에 짊어져야 했던 어머니, 전쟁의 불길 속에서 남편을 잃고 홀몸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여 우리 아버지와 재혼을 해야 했던 어머니, 이 민족의 현대사에 소용돌이친 불행과 비극으로 옥죄인 삶을 살아야 했던 어머니, 그런 우리 어머니의 임종을 나는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3대독자인 나를 끝까지 기다리시며 혼수상태에서도 못난 아들의 이름을 소리없이 부르며 마지막 숨을 거두셨을 어머니의 갈퀴 같이 마른 두 손을 꼭 잡아드리지 못한 한이 내 가슴에 시퍼렇게 맺혔습니다.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멸사봉공하시는 수많은 동지들이 마음이야 그렇지 않지만 현실조건이 허락하지 않아 본의 아니게 불효를 한다던데, 나 또한 거기서 예외가 아닌가 봅니다. 나의 부족한 글을 전자우편으로 다시 보내드릴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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