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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0일 월요일

비주류가 주류에게 이용당하는 방식

주한 미 대사 해리 해리스는 1회용품이다
권종상  | 등록:2020-01-21 09:52:10 | 최종:2020-01-21 09:53:41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비주류가 주류에게 이용당하는 방식- 주한 미 대사 해리 해리스는 1회용품이다
일본인들에겐 다테마에와 혼네라는 게 따로 있다지요.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진짜 속마음을 혼네라고 하고, 가식적인 예의 같은 걸 다테마에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일본계 미국 대사인 해리 해리스는 아예 다테마에가 없는, 자기의 본심을 그대로 내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는 일본말을 잘 할 뿐 아니라, 일본인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일본 문화도 자기의 본국 문화처럼 이해하고 있었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자기의 본심을 숨기지 않고 드러낼 때는 딱 정해져 있습니다. 상대방이 자기보다 훨씬 열등하다고 느낄 때 그런 식으로 나오는거지요. 그럼 그가 누구 때문에 한국 대사로 와서 이런 건방진 태도를 가질 수 있었을까요? 그건 바로 이 땅의 친일 부역 모리배들 때문 아니었을까요?
한일 무역대전 과정에서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 적은 조중동매 등의 언론들과, 일본의 강제징용과 성노예가 자발적 구직활동이라고 떠들던 친일부역매국노 학자들, 그리고 정치권에선 ‘나경원 베스트’라는 말의 앞글자만 딴 나베라는 훌륭한(?)별명을 얻기까지 한 그런 부류의 정치인들이 있고… 일본을 ‘어머니의 고향’, 즉 ‘자신의 정신적 고향’으로 삼아 온 그에게 한국의 친일파들은 ‘시건방의 자양분’을 제공해 주었을 겁니다.
아무튼, 그는 미국과 일본이 우리를 견제하고 도발하기 위해 보낸 ‘도구’임을 벗님께서 소상히 밝혀 주셨기에, 이 글을 함께 읽고 나누면 해서 퍼왔습니다. 일독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애틀에서... ​
작성자: 나그네
출처: blog.naver.com/andie0712
비주류가 주류에게 이용당하는 방식-해리스는 1회 용품-
수염 기른 일본계 주한 미국 대사가 연일 우리네 여론에 불을 지르고 부아를 돋웁니다. 21세기판 조선 총독이라는 소리까지 나왔으면 사실 갈 때까지 다 갔다는 느낌입니다. 이 땅에서 일제 강점기를 연상케 하는 표현을 쓴다는 건 최악이자 완전 바닥이란 건데, 이 사람이 앞으로 미국 대사 대접을 받을 수나 있을지… 외출하다 계란 맞게 생겼네요. 전임자인 마크 리퍼트가 벌어놓은 호감도를 죄다 까먹고도 모자라 누가 후임으로 와도 제대로 수습하려면 열과 성을 다해야 할 겁니다.
이쯤에서 해리스에게 분노하기 전에 얘가 왜 이러구 다니는지 알면서 화를 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문제는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일이 절대로 아닙니다. 상대의 의도와 내면을 알고 있다면 냉정하고 침착하게 다음 수를 둘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연상되는 주제가 바로 이글의 제목대로 비주류가 주류에게 이용당하는 방식이고 그는 고작 일회용품이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다음은 그런 결론에 이르는 과정입니다.
해리스는 분명히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여럿 달며 그 위치에 올랐지요. 하지만 그가 개인적으로 행복한 삶을 누렸거나 즐거웠을지는 좀 의문인 맥락이 여럿 존재합니다. 해리 빙클리 해리스 2세는 1956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2차대전에 참전했던 해군 부사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아시아계 최초로 참모총장의 자리에 올랐던 에릭 신세키(일본계이기는 하나, 하와이에서 나고 자란 전형적인 미국인)예비역 육군 대장과는 달리 그는 일본 땅에서 태어나 일본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는 점입니다.
이 당시 일본인 여자와 미군 GI의 결합에서 대충 그려지는 스테레오 타입대로라면 해리스 2세는 아마 아버지보다는 다분히 어머니에 경도된 삶을 살았을 개연성이 큽니다. 이후 삶에서 해사 6년 후배와 결혼했으나 부부 사이에 자식이 없다는 점도 유념해야죠.
미국으로 건너간 연도는 정확히 나와 있지는 않으나 아버지가 전역 후 미국으로 돌아가서 공립 학교를 다닌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 최초 타이틀이 하나 생기는데 역대 미 해군 주니어 ROTC 과정을 이수한 사람 중 최초의 해군 대장입니다. 어쨌거나 그는 고교 시절부터 해군 장교가 되고자 했고 애너폴리스 해사에 들어가 직업군인의 길을 걷습니다.
임관 후 비행 장교를 지망했으나 함재기 파일럿은 되지 못했고 결국 대잠수함 초계기 조종사로 4천 시간의 비행경력을 채웁니다. 여기서 추가된 또 하나의 최초 타이틀이 대잠초계기를 몰았던 비행 장교 가운데서도 첫 해군 대장이라는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미 해군 항공대의 주류는 항모에서 뜨고 내리는 전투기 파일럿입니다. 올해 개봉한다는 탑건2의 주인공 탐 크루즈 같은 수퍼 호넷을 모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런데, 제트기도 아닌 대잠초계기를 몰고서도 대장이 된 건 부단한 노력 못지않게 나름의 정치력도 상당했던, 눈치 빠른 사람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교육 이수란에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과 조지타운대에서 행정학과 국제관계 학위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는 결코 정치 문외한이거나 외교를 모를 수 없는 인물인 점도 주의해서 봐야 할 대목입니다. 요컨대 그가 정치를 잘 몰랐다면 해군 비주류 출신에 혈통도 마이너일 수밖에 없는 약점투성이인 자신의 배경에서 지금의 입지를 세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해리스의 여러 빛나는 최초 타이틀과는 대조적인 기록은 바로 그가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 사령관 시절 관타나모 기지 내 감옥에서 차마 입에 담기 끔찍한 인권유린과 고문이 공공연하게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행되었고 이에 항거하던 무슬림이 무려 3명이나 자살했던 사건일 겁니다. 이 사건에 대해 그가 언급했던 발언은 원문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I believe this was not an act of desperation, but an act of asymmetrical warfare waged against us.“ [나는 이들의 행동(자살)이 절박함에서 왔다기보다는 우리를 향한 비대칭 전쟁 수행이었다고 본다] 이러면 좀 뜨아해지지요? 단식하는 세월호 유가족들 앞에서 치킨 배달해서 처먹음서 폭식 투쟁한다고 떠들던 틀딱 개독 수준입니다. 본인의 묵인하에 참담한 고문과 인권유린이 자행됐는데도 저런 언사를 입에 담았던 인사가 해리스 대사입니다. 공감 능력은 전혀 없는, 오직 윗선의 입맛과 기분에만 영합하는 철저하게 정치적인 언사를 던진 셈이고 그는 이후 철저한(?) 조사를 받기는 했으나 그의 직업군인 경력에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고 유야무야 넘어갔습니다. 어찌 되었건 그를 비호 하는 세력이 나름 든든했었다고 봐야겠지요.
이쯤 되면 해리스 대사가 전역 후 처음 등용되는 공직으로 한국대사를 맡았을 때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는지 서서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바로 철저하게 비주류고 마이너인 인재가, 미국 같은 나라에서 주류들에게서 인정받고 나름의 입지를 구축하는 길은 그들 주류가 하기 꺼리는 더러운 일에 손을 담그고 대신해주는 것입니다. 그게 비주류 마이너에들에겐 가장 빠른 출세의 길입니다.
해리스와 비슷한 맥락의 인물이 바로 한국계 빅터 차 교수지요. 그의 대북 강경 발언에는 미국 백인 주류의 이해를 대변하는 머슴의 생존 논리가 깔려있습니다. 미국 흑인 상류층에 피부색과는 달리 머릿속은 온통 하얀 인물들이 다수 눈에 띄는 것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젠 해리스의 수염보다는 그의 본질적인 내면의 약점을 건드리는 것이 어떨까요.
요코스카 어린 시절부터 애너폴리스 그리고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부가 비주류와 최초로 점철된 인생이 그나마 맘 놓고 갑질 좀 해보는 느낌이 드니 오죽 신났겠어요. 더구나 한국에 와보니 미국 대사라고 빨아주는 한국의 소위 주류 기득권 정치인, 경제인 언론인에 학자들까지 얼마나 우습고 만만했겠습니까. 그러니 1년도 채안되어 기고만장해졌고 드디어 스스로 조선 총독쯤으로 오지게 착각 한거지요(아마도 이 인간 어머니덕에 일본말을 영어만큼이나 잘할 것이고 그만큼 일본우익들의 사고에 동조할걸로 봅니다). 물론 그의 기용에는 연이은 패싱으로 곤혹스러워하던 아베 내각의 입김과 로비가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그런다고 일본이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에서 점점 패싱당하는 대세가 하나라도 과연 달라질까요?
어쨌거나 대선을 앞둔 상태에서 미 행정부는 마냥 우리 문재인 행정부의 대북 관계개선을 막고만 있을 수도 없습니다. 벌써부터 워싱턴은 해리스의 워딩과는 다른 논조와 수위를 드러내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해리스의 가치나 용도는 1회용이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멍청한 인간, 최소한 대사로 오는 나라가 어떤 배경인지 조금이라도 공부를 제대로 했으면 기르던 수염도 말끔히 처깍고 왔어야지 어딜 지저분한 털을 기르고서 이제 와서 억울합네 체리피킹이네 변명이신지… 네가 아무리 변명을 한들 넌 이미 찍혔고 용도폐기란다.
우리 외교 당국도 미국대사가 아무리 공석이 되더라도 다시는 이런 비주류 1회용 똥씻개가 주한 미 대사입네 자리 꿰고 퍼질러 않자 총독행세 하는 꼴은 안 보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관타나모 기지 사건만으로도 아그레망을 줄 이유가 없었습니다. 외교부는 기초자료 조사도 안 합니까. 아무나 보내주면 그저 고맙다고 오케이?
여담이지만 앞으론 정신 바짝 좀 차립시다. 외교부… 아마 미 국무부도 한국 내 여론이 극악의 수준으로 악화되었으니 해리스가 길게 이 자리에 있진 않겠지요. 그러니 슬슬 눈치보면서 리퍼트 같은 친화력 좋은 이가 다시 오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살살 긁어주면 우린 또 헬렐레 하고 말 것이라는 점이 저를 가장 두렵게 합니다.
그런데 이게 미국이 얼르고 빰치면서 우릴 길들이는 방식은 혹 아닐까요?
이제 외교는 냉엄한 국익추구를 기반으로 좀 더 당당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애들에게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동양식 겸양 관념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제발 야무지고 당당하게 우리 실리와 자존심 좀 지켜감서 외교와 국제정치도 합시다. 해리스 같은 왜놈 혼종이 이 나라에서 총독 행세하는 꼴은 누구도 안 보고 싶습니다.
아니다, 토착 왜구들은 그래도 해리스가 좋다고 하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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