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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3일 목요일

“대체 누가 침입을 한 것인가”

한국청년연대, ‘사드배치 반대’ 외친 청년들 징역형 선고 규탄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05/24 [06:17]  최종편집: ⓒ 자주시보
지난 2017년 9월 6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가 된 성주 골프장 부지에 들어가 사드배치 반대를 외쳤던 청년들에게 징역형이 선고 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장정태 판사는 23일 공동주거침입 위반 혐의로 기소된 청년들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한국청년연대는 23일 성명을 통해 대체 누가 침입을 한 것인가”, “평화로운 성주 소성리에 주민들도 반대하는 사드를 들고 온 미국인가아니면 성주 주민들과 촛불을 든 국민들이 반대했던 사드 갖고 떠나라고 성주 땅을 밟은 청년들인가라며 재판부의 판결을 규탄했다.

한국청년연대는 첨예한 의견 대립이 있었던 사안에 대해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청년들은 사드배치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성주 골프장에 들어가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을 뿐이라며 징역형 선고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청년연대는 죄를 저지른 자들은 강도적으로 이 땅에 사드를 들인 미국이며,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청년들이 했으면 오히려 박수를 치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미국에 전하지는 못할망정자신이 대선후보시절 했던 약속을 뒤집고 미국의 강도적 요구에 굴복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도 책임을 면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청년연대는 오늘 판결로 적폐청산이 시급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며 재판부의 판결을 바로 잡고적폐를 청산시키기 위해 각계 국민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판을 받은 청년들은 추후 논의를 거쳐 항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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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불법사드배치 반대를 외친 청년들에게 징역형이 웬말인가재판부를 규탄한다!

오늘 서울북부지법에서 사드 배치가 된 성주 골프장 부지에 들어가 사드배치 반대를 외쳤던 청년들의 선고 공판이 열렸다오늘 재판부는 공동주거침입 위반 혐의로 기소된 청년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체 누가 침입을 한 것인가.
평화로운 성주 소성리에 주민들도 반대하는 사드를 들고 온 미국인가아니면 성주 주민들과 촛불을 든 국민들이 반대했던 사드 갖고 떠나라고 성주 땅을 밟은 청년들인가.

2016년 여름박근혜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사드를 들이겠다고 발표했고당시 어느 지역에 사드배치를 하느냐를 가지고 사드배치 대상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정치인들은 반대입장을 표하기도 했었다.
이미 사드배치는 성주에 사드배치가 되기 전부터 사회적으로 첨예한 논란이 되었고사드부지로 성주가 확정되고도 성주주민들을 비롯해 국민들은 반대 목소리를 냈다심지어 북한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에서도 사드배치 반대입장을 냈으며사드배치 반대는 박근혜를 탄핵시킨 1700만 국민촛불의 요구 중 하나였고현재 청와대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후보 당시 사드배치 철회를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성주 주민들과 국민들의 사드배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을 동원하여 사드장비가 성주로 들여왔으며그때마다 성주는 공권력과 주민들의 충돌이 발생하며 전쟁터가 되었다.

첨예한 의견 대립이 있었던 사안에 대해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더구나 성주주민들과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사드추가 배치가 예고된 2017년 9월 7일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청년들은 사드배치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성주 골프장에 들어가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을 뿐이다.
이것이 과연 징역형을 받을 일이란 말인가심지어 오늘 징역형을 받은 청년 중에는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까지 있었다기자의 취재행위도 불법이란 말인가.

한국청년연대는 사드배치를 반대한 청년들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을 강력히 규탄한다.
죄를 저지른 자들은 강도적으로 이 땅에 사드를 들인 미국이다또한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청년들이 했으면 오히려 박수를 치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미국에 전하지는 못할망정자신이 대선후보시절 했던 약속을 뒤집고 미국의 강도적 요구에 굴복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도 책임을 면할수 없다.
평화와 번영통일의 시대가 왔다고 얘기하는 지금북한의 위협을 방어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이 땅에 사드가 들어올 이유는 전혀 없다.

오늘 판결로 적폐청산이 시급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한국청년연대는 재판부의 판결을 바로 잡고적폐를 청산시키기 위해 각계 국민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다또한 평화로운 이 땅을 위해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성주와 김천 주민들국민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다.

2019년 5월 23
한국청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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