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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3일 수요일

외래어 당구용어 올바른 우리말로 탈바꿈

외래어 당구용어 올바른 우리말로 탈바꿈 제휴뉴스 (webmaster@idomin.com) 2022년 02월 24일 목요일 댓글 0 프로당구협회 'PBA 용어'발표 다마 등 48개 표현 표준화 작업 투어 중심으로 사용 확대 계획 '다마→당구공, 시네루→회전, 오시→밀어치기, 우라마시→되돌리기….' 정체불명의 외래어와 일본어 잔재 투성이였던 당구 용어가 바른 우리말로 탈바꿈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3일 'PBA 당구용어 2022'를 발표했다. 출범 원년부터 지속해서 표준화 작업을 거쳐 온 성과다. 이번 용어 정립을 위해 현역 선수는 물론 PBA 심판진, 당구 경기 해설가 등 PBA 각계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2019년부터 정기적인 회의를 거쳐왔다. 이들은 우선 당구 방송이나 당구인들이 흔히 사용해온 당구용어 자료를 취합한 후 일본어 잔재 용어와 비속어를 배제하고, 정확한 우리말과 국제 통용어인 영어 표현을 토대로 올바른 당구 용어안을 마련해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PBA 당구용어 2022'를 통해 발표된 용어는 총 48개다. 우라(뒤돌리기), 하꾸(옆돌리기), 오마(앞돌리기), 빵꾸(넣어치기) 등 기술 용어를 비롯해 다마(당구공), 다이(당구대) 등 당구용품 용어 및 경기 용어 등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거쳤다. PBA 당구용어는 앞으로 PBA 투어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 사용할 예정이며, 중계 등에도 적극적으로 권장할 예정이다. 또 PBA 홈페이지 상시 게재, 대한당구장협회와 협력해 전국 주요 당구클럽에도 포스터 형식의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PBA는 당구용어 정리 사업의 첫발을 뗀 만큼, 향후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지속해서 진행, 올바른 당구용어를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PBA는 "방송과 선수 등 PBA 관계자들이 중심이 돼 용어의 조기 정착을 이루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후 동호인들과 당구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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