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를 키워 다른 중요한 이슈 은폐 시도
호주한국일보 | 등록:2014-08-02 12:45:24 | 최종:2014-08-02 12:52:1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세월호 사고를 키워 다른 중요한 이슈 은폐 시도”
“천안함은 좌초 후 이스라엘 잠수함과 충돌한 사고”
30일 이스트우드에서 천안함 사고에 대해 강연을 한 신상철 진실의 길 대표
신상철 <진실의 길>대표 시드니 강연서 ‘충격 주장’
진보 성향의 인터넷 매체 <진실의 길> 신상철 대표가 천안함 침몰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시드니 강연에서 충격 주장을 했다. 김 대표는 31일(목) 리드컴 소재 한 교회에서 동포 80여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에 얽힌 ‘의혹’을 설명하면서 “일부러 낸 사고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일어난 사고를 바로 수습하지 않고 일부러 지연해 사고를 키워, 중요한 다른 이슈를 묻으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는 충격 발언을 했다.
신 대표는 30일(수) 첫 천안함 침몰 강연에서는 “좌초와 충돌에 의한 것이지 폭발은 아니다”고 말했으며, 31일(목) 세월호 참사 관련 강연에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그리고 부정 선거 의혹들이 위험수위에 다다르자, 위기감을 느낀 수구 지배세력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악용해 구조 작업을 교묘하게 지연시켜 사고를 키웠다”라고 주장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이슈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부정선거의 문제였다”라고 말한 신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자신에게 요청해오던 부정선거 강연이 대폭 줄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런 위기로 위기를 막는 전략이 바로 수구세력들이 즐겨 사용하는 전법이라는 것이다.
신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더불어 부정선거를 방지하는 선거법을 개정하지 않은 한 진실을 밝히는 세상이 오기 힘들다”라면서 “투표소에서 개표가 이루어지도록 선거법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논란이 많았던 컴퓨터 조작을 통한 부정선거의 증거는 이미 소멸된 듯 싶다”고 말한 신 대표는 “대선 당시 투개표의 컴퓨터 처리 프로그램은 이미 폐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31일 현재 18일 동안 광화문 거리에서 단식을 하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는 희생자 가족들은 한국 근대사에서 보여준 진보의 역사와 많이 닮았다”며 “고통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피하지 않고 의연한 모습을 견지하고 있는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씨가 제기한 ‘세월호 관련 10대 의혹’은 다음과 같다.
1) 왜 선수를 잡지 않았나?
“사고 첫날 해경은 단 한 사람도 구조하러 가지 않았다. 민간회사 언딘에게 구조를 맡긴 것은 119에 신고했는데 레카 차가 달려온 셈이다.
에어포켓이 가장 많이 형성될 수 있는 조건으로 침몰한 세월호에 갇혀있던 아이들은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이 젖어서 옷을 갈아입은 정황도 포착된다.”
2) 컨테이너를 왜 묶지 않았나?
3) 인근 함대는 왜 출동하지 않았나?
“목포 3함대 80km 거리, 1시간 내 도착이 가능했다”
4) 해군참모총장이 지시한 통영함(구조함) 출동을 누가 막았나?
5) 해경의 적극적 구조 방해 사실
“해경이 UDT 잠수와 어선 접근 다 막았다. 첫날, 단 1명도 물에 들어가지 않고 구조활동을 하지 않았다”
6) 선수가 가라앉은 전날 야간에 무슨 작업을 했나?
“선수의 주야간 비교 사진을 보면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는데 작업 후 바로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
7) “최초 신고 시간 오전 8시55분은 거짓이다. 7시20분에 이미 구조 요청이 있었으며 단원고등학교는 8시 10분에 비상이 걸렸다.”
8) 배의 급회전은 침몰의 원인이 아니다
9) 선체의 복원력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다
10) 이준석 선장을 구조 후 하루동안 해경 아파트에 묵게 한 이유는?
“현관 CCTV 내용도 사라졌다. 왜 3등 항해사를 비롯한 선원들이 출항 전 출항을 애걸복걸하며 말렸나. 사고가 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천안함은 잠수함과 충돌한 교통사고”
“한국 정부의 북한 어뢰 폭침은 날조”
신 대표는 또한 천안함 사고에서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세월호 사고가 발생할 때 “위기관리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아 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30일 이스트우드 강연에서 “만약 천안함 사고에서 진실이 밝혀졌다면, 세월호 참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비극인 계속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천안함 사고와 관련된 의혹에서 천안함 침몰은 좌초를 당한 상태에서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잠수함과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의 어뢰 폭침 주장은 날조됐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의 근동 잠수함 기지는 베트남에 있으며 서해까지 오가며 주로 북한에서 이란과 시리아로 무기수출을 한다고 의심되는 선박을 추적하는 것이 주요 임무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이스라엘 잠수함은 서해에서 연례적으로 펼쳐지는 한미군사합동작전에 함께 참여했으며 독자적인 작전을 펼치는 도중 천안함과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전개했다.
한 강연 참석자는 신 대표의 주장에 대해 “충격적이지만 논리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 훗날 이런 의혹들의 진상이 밝혀질지 현재로선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현장 취재: 김효정 korean416au@gmail.com
페이스북: 가만히 있으라 in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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