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CBM 발사 잠수함 개발
미 정보부, 오끼나와 앵커리지, 괌, 미 본토 핵공격 가능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8/27 [10:43] 최종편집: ⓒ 자주민보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잠수함에 올라 군시지도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 사진, 미국정보부는 이 잠수함 사진을 통해 미사일 발사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미국 정보기관은 조선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 할 수 있는 짐수함을 개발하고 있다고 내외신들이 전했다.
해럴드 경제는 27일 미국의 정치. 군사전문지인 웹진 워싱턴 프리 비컨의 보도를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이보가 사실이라면 북한(조선)의 핵탄두의 소형화와 경량화, 다종화가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선 잠수함에 장착된 미사일 발사관이 최근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목격돼 북 김정은 정권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같은 미국내 주장은 조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6월 잠수함 망루에 올라 직접 해상훈련을 지휘하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발표는 당시 사진을 분석한 결과라고 덧 붙였다.
이 매체는 미국 정보기관들은 조선이 이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하며 북이 보유한 무기들은 러시아로부터 옛 소련제 SS-N-6 SLBM을 은밀히 사들였다고 밝혔다.
매체는 조선이 실제 SLBM을 실전 배치한다면 러시아 사할린 섬 근처의 영해에서 미국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를 향해 공격할 수 있으며 서해에서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괌의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 또 미국의 압도적인 핵전력에도 불구하고 전면전에서 살아남아 미 본토에 핵무기로 반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리동일 조선 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한ㆍ미 합동군사훈련을 ‘핵 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한·미간의 군사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조미 관계 긴장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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