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로 단일화해도 ‘이준석 표’ 절반 이탈 [R&R]
이재명 45.9%, 김문수 34.4%, 이준석 11.3%
- 홍민철 기자
- 발행 2025-05-27 07:59:55
- 수정 2025-05-27 08:02:48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25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45.9%, 김 후보 34.4%, 이준석 후보 11.3%라고 응답했다.
이재명·김문수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이재명 후보 50.0%, 김 후보 41.6%로 8.4%포인트(P) 격차가 났다. 또한 이재명·이준석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49.3%, 이준석 34.9%로 14.4%P 차였다.
이번 조사에서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의 경우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지지층 상당수가 이탈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준석 지지층 중 단일화 이후 김문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47.7%,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24.4%,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7.9%로 조사됐다. 이탈 비율은 52.3%다.
보수 진영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두 후보 중 누가 단일 후보로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김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45.4%, 이준석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25.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RDD를 표본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0.8%.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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