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총리 한덕수가 개헌을 공약하며 대선에 출마했다. 국민의힘은 계엄령에 부역한 김문수를 후보로 확정하고 단일화를 약속했다. 혹자는 이들이 출마 자격이 없다고 하지만, 당장 절박한 것은 이들의 구속이다.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눈 내란세력이 대선 후보에 출마한 것은 주권자를 향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개헌과 단일화로 국민을 현혹하지만, 이에 속을 만큼 유권자는 어리석지 않다.
무엇보다 이로서 대선 구도가 명확해졌다. 내란청산이냐? 내란권력 연장이냐?
내란총리 ‘매국노’ 한덕수
내란총리 한덕수는 12.3 계엄 쿠데타에 직접 연루된 공범이다. 계엄령 선포 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장본인이며, 비상계엄 실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방조한 최고위 행정 책임자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이후 헌법을 지켜야 할 국무총리가 내란 공범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하고, ‘내란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내란 수사 차단에 몰두했다. 그는 대통령 권한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내란 권력을 대행하고 급기야 내란 정권을 연장을 위해 대권에 도전했다.
내란총리 한덕수는 외교와 통상 영역에서도 국익보다 미국의 이익을 대변해온 자다.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추진했고, 외환은행을 먹튀 자본 론스타에 팔아넘겨 국부를 유출했다. 최근 한미 2+2 통상협의를 추진해 트럼프의 동맹약탈 전략에 편승함으로써 대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의 표현처럼 그는 “뼛속까지 매국노”다.
계엄 부역 ‘일본사람’ 김문수
김문수는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국회가 계엄령에 대한 국무위원의 사과를 요구했을 때 혼자만 일어나지 않고 앉아 있던 인물이다. 국무위원으로서 최소한의 책임도 지지 않고, 계엄령에 부화뇌동한 자다.
내란죄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계엄선포를 찬성한 국무위원도 있다고 했는데, 김문수 장관이 지목되는 이유다.
그는 극우 관료주의와 뉴라이트 역사 인식으로 수차례 국민적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발언은, 일본의 조선강점을 합법화함으로써 식민지배에 면죄부를 주는 반역적 사고를 드러낸 것이다. 이는 단순한 실언이 아니라, 일본 군국주의와 궤를 같이하는 파시즘을 표방한 것이다.
그는 민주노총과 전교조 해산 주장, 민중진영을 종북 좌파로 폄하,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는 등 내란수괴 윤석열과 똑같은 주장을 해왔다.
윤석열 아바타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의 권리를 다시 총칼로 짓밟을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가 출마하는 순간부터 계엄 망령은 다시 살아난다.
개헌 꼼수, 내란범을 구속하라
윤석열, 한덕수, 김문수는 12.3내란의 수괴, 중요임무종사자, 부역자다. 하나같이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에게 총을 겨눈 내란 범죄자들이다. 이들은 지금도 반성은커녕 내란 정권 연장을 위해 대선에 나섰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탈옥은 계엄령을 용인한 사법 쿠데타였고, 내란공범의 대선 출마는 국민을 우롱하는 민주주의 폭거다.
최근 이들이 말하는 ‘개헌’은 내란범의 권력 복귀를 합법화하고 면죄부를 씌우려는 방탄 개헌이다. 헌법을 파괴한 자들이 헌법을 고치겠다는 것은 도둑이 금고 열쇠를 갖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주권자의 이름으로 명한다. 윤석열을 재구속하라. 한덕수를 구속하라. 김문수를 구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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