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안한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남.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 개최를 위한 해외측 준비위원회가 27일 결성됐다. 위원장은 곽동의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지난 7월 27일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남,해외 제정당,단체,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 개최를 위한 해외측 준비위원회가 결성되였다"며 "해외 각 지역준비위원회들이 망라되여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해외측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곽동의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명예위원장에는 최은복 재중조선인총연합회 의장, 김찬성 러시아연방국가회의 대의원, 임민식 조국통일범민족연합 해외본부 의장, 신필영 6.15해외측 미국지역위원장, 석명손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 위원장, 조윤해 범민련 해외본부 독립국가협동체지역본부 의장, 이한경 재독동포협력회 부회장, 전순영 재캐나다조선인연합회 고문, 최홍희의 부인 한춘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부위원장은 송형근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의장, 남승우 재일총련 부의장,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 오인동 6.15미국지역위 서부위원회 공동위원장, 표성룡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회장, 길경갑 중국 심양조선족연의회 회장, 김칠성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 제1부위원장, 김영웅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 상급연구사, 이지숙 재독동포협력회 회장, 김수해 재캐나다조선인연합회 회장, 정학필 6.15캐나다지역위 위원장 등이다.
사무국장은 조선오 6.15해외측위 사무국장, 부국장은 김영희 재중총련 통일운동국 국장, 김동균 6.15미국지역위 사무국장, 석미란 국제고려인통일연합회 기관지 <통일> 주필, 이영우 6.15유럽지역위 사무국장, 문창수 6.15오세안지역위 사무국장 등이 맡았다.
이 밖에도 148명이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결성문에서 "연석회의 제안이야말로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갈수 있는 매우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하면서 민족대회합의 성과적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할 의지를 표명하였다"고 통신이 전했다.
연석회의 북측위원회는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해외측 위원회는 곽동의 6.15해외측 위원장이 각각 맡는 등 준비가 끝난 데 반면, 남측은 준비위 결성 여부가 현재 불투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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