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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9일 금요일

  • [정치] 북 〈SLBM, 미국 뒤통수 또한번 후려쳐〉



  • 노동신문은 정세론해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자기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를 29일 게재했다.

    해설은 <미국이 요즘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며 <대국이라고 하는 나라들도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서 우리 공화국이 완전성공한 사실이 아메리카제국의 뒤통수를 또한번 후려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제의 세계제패전략은 그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치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조선반도를 통채로 병탄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는 짖어도 행렬은 간다. 그 누가 <도발>이라고 시비를 하든 <중지>하라고 고아대든 우리에 대한 불순적대세력들의 도전이 쉬임없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자위적핵억제력을 더욱더 완벽하게 다지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은 백배천배로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자기의 길로 나아갈것이다

    미국이 요즘 안절부절 못하고있다.대국이라고 하는 나라들도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서 우리 공화국이 완전성공한 사실이 아메리카제국의 뒤통수를 또 한번 후려친것이다.
    혼비백산한 미정객들속에서는 탄도탄수중시험발사가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느니 뭐니 하는따위의 비난이 그칠새없이 울려나오고있다.여기에 일본과 남조선괴뢰들도 상전과 꼭같은 악청을 돋구어대며 아부재기를 치고있다.
    병적인 거부감속에 우리가 하는 모든것을 사사건건 범죄시하는 미국이니만큼 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 심사가 삐뚤어져 내뱉은 넉두리나 복닥소동이 새삼스러운것은 아니다.그래 묻건대 우리 탄도탄의 파편쪼각이 미국본토나 주변나라들에 떨어지고 미국함선이나 비행기에 자그마한 흠집이라도 냈단 말인가.
    남을 손가락질하기 전에 제손가락이 깨끗한가부터 먼저 보라고 하였다.도발에 대하여 말한다면 남의 땅에 침략무력을 끌고와 우리 《수뇌부제거》와 《평양점령》을 노리고 벌리는 미국의 화약내풍기는 전쟁연습소동보다 더 큰 도발은 없다.그리고 때없이 핵전략폭격비행대와 핵항공모함전단을 비롯한 핵타격수단을 들이밀어 로골적으로 벌리는 공공연한 핵공갈소동이야말로 위협중에서 진짜위협이다.도발을 일으키고 위협을 조성하는 주범이 그에 대응한 자위적인 행동을 《도발》로,《위협》으로 강변하며 국제사회를 기만하고있는것은 양키식기준이 얼마나 파렴치한것인가를 다시금 립증해줄뿐이다.
    돌이켜보면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장구한 세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미국이 감행한 범죄적책동은 철두철미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양키식기준에 준하고있다.
    그 뿌리는 미국의 《리익》이다.
    미제가 제창하는 《리익》이 어떤것인가는 1999년에 발표한 《국방보고서》에서 명백히 드러났다.21세기에 대비한 세계전략을 밝혔다고 하는 이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리익》에는 적대적인 지역동맹이나 패권국출현의 저지와 함께 거점시장,전략자원에로의 제한없는 접근보장이 포함되여있다.결국 미제가 내든 《리익》이란 곧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강화하여 제 리속을 차리는것이다.
    미제의 세계제패전략은 그 《리익》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그때문에 정치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조선반도를 통채로 병탄하려고 하고있다.
    미국이 1945년에 남조선을 강점한 후 우리 공화국을 적으로 규정하고 그 내용과 방식,기간에 있어서 가장 악랄하고 집요하며 장기적인 적대시정책을 실시하고있는것도,론쟁거리로 될수 없는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들을 문제시하면서 국제화하기 위해 발악하고있는것도 여기에 기인된다.
    사실상 제2차 세계대전시기 조선문제가 우리 민족의 자주적요구와 의사에 배치되게 렬강들의 리해관계에 따라 처리된 때로부터 남조선에서의 괴뢰정권조작,조선전쟁발발,조선분렬의 장기화,조선반도핵문제발생 등은 전적으로 국제기구의 이름을 도용하고 추종국가들을 끌어들인 미제에 의한것이다.
    미제는 일제의 식민지통치밑에서 해방된 조선인민에게 《자치능력이 부족》하기때문에 조선에 대한 국제적《신탁통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떠들었다.그런가하면 남조선괴뢰정권이 유엔에 의하여 《수립》되였기때문에 남조선을 지원할 임무가 유엔에 있다고 하면서 조선전쟁에 추종국가들을 끌어들이였다.21세기를 전후해서는 《핵문제》,《미싸일문제》,《인권문제》 등 별의별 구실을 내들고 우리 《문제》를 국제무대에 끌고가 반공화국여론조성에 광분하였다.
    이를 통해 미국이 노리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침략자,간섭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은페하고 전조선을 지배하기 위한 국제적인 명분을 마련하는데 있다.동시에 정치와 경제,군사,외교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우리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와 압력의 포위망을 형성하여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손쉽게 달성하자는것이다.
    원래 다른 나라들을 희생시켜 어부지리를 얻는것은 미제의 상투적수법이다.제1차 세계대전시기에 미제는 처음에는 《중립》의 간판밑에 무기를 교전쌍방에 팔아 막대한 돈벌이를 하였다.전쟁의 마감에 전후 분배몫분할에서 한몫 얻기 위하여 《협상국》측에서 전쟁에 참가하였다.
    전쟁기간 미제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많은 리득을 보았으며 채무국으로부터 채권국으로 되였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도 미제는 큰 기여를 하지 않으면서도 반파쑈련합국으로 행세하여 막대한 폭리를 획득함으로써 전후 자본주의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력을 가진 제국주의우두머리로 되였다.
    1950년대의 조선전쟁은 또 하나의 생동한 실례이다.
    미제가 온갖 권모술수를 써가며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조선전쟁에 15개 추종국가군대들을 끌어들인것은 동맹국들의 희생의 대가로 전쟁을 치르어보려는데 있었다.
    조선전쟁시기 미제는 목숨을 내대야 하는 곳에는 례외없이 추종국가군대들을 내세웠다.
    수많은 《유엔군》이 포위섬멸되고있던 총퇴각시에만도 영국침략군부대들이 퇴각하는 미군의 엄호에 나섰다가 전멸되였다.조선전쟁에 뛰여들었던 프랑스침략군의 한 중위는 프랑스병사들은 우둔한 노새처럼 리용되고있다고 하면서 《가렬한 전투의 주요부담은 우리들의 잔등에 업혀 놀려는 미국인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짊어지고있다.》고 일기에 썼다.
    미국의 교활한 침략수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최근년간 미국이 허구적인 우리의 《위협》타령으로 세계여론을 어지럽히는 한편 《유엔군사령부》부활을 떠드는것은 그것을 아시아판나토와 같은 《다국적련합기구》로 둔갑시켜 저들의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에 써먹으려는데 있다.급속히 쇠퇴몰락하는 미국에 있어서 저들의 군사적공백을 대신할수 있는 동맹국들의 힘이 절실히 요구된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그러나 미국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미국이 첨예한 조선반도사태의 본질을 외곡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국제적압박도수를 높이려고 발악한다고 하여 결코 진실이 가리워지는것은 아니다.
    영국의 국제문제전문가 피니안 쿤닝함은 사회계에 전해지는 모든 소식들과 보도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도발자》,《핵위협》의 장본인으로 비난하고 미국을 가장 리성적이고 평화애호적인 《정의의 국가》로 만드는데 집중되고있는데 이것은 완전히 날조외곡된것이라고 단죄하였다.스웨리예신문 《쒸드외스트란》은 지각이 있는 사람들은 조선이 자기를 방어하고 전쟁을 억제할 목적에서 핵을 가졌다는것을 리해한다고 전하였다.
    로씨야과학원 극동문제연구소 조선연구쎈터 소장 알렉싼드르 줴빈은 조선의 핵보유는 미국의 부당한 대조선정책의 산물이라고 까밝혔다.
    미국의 전문기관이 전세계 68개 나라에서 6만 8 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많은 응답자들이 미국을 세계평화에 대한 최대의 위협국으로 꼽았다.
    오늘날 조선문제에 대한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은 수십년세월 가증되는 핵위협으로 평화애호국가의 자주적발전을 가로막아나서는 장본인,조선반도정세를 전쟁의 극단에로 몰아가며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주범인 미국을 단죄하고있다.
    우리의 자위적조치들은 원쑤들의 침략으로부터 나라와 인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합법적인 자주권행사이다.이번에 완전성공한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통하여 세계는 우리의 전략타격수단개발이 높은 경지에 도달하였음을 똑똑히 알게 되였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조치에 대해 그처럼 악의에 차서 헐뜯는것은 모략의 명수들이 고안해내고 력대 미집권자들이 강행해온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승승장구하는 선군조선에 대한 위압감과 불안감의 발로이다.때문에 천만군민은 불에 덴 승냥이마냥 날뛰는 원쑤들의 망동에서 우리의 전진,우리의 승리를 가슴뿌듯이 확신하고있다.
    개는 짖어도 행렬은 간다.그 누가 《도발》이라고 시비를 하든 《중지》하라고 고아대든 우리에 대한 불순적대세력들의 도전이 쉬임없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자위적핵억제력을 더욱더 완벽하게 다지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은 백배천배로 강화될것이다.
    이 행성우에 살판치는 부정의와 란무하는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며 보란듯이 솟구치는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

    (노동신문, 2015.5.29) 



    송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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